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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022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들
by Joe Carter2022-02-11

기독교 박해 보고서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_미국 오픈도어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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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해 3억 6,000명에 이르는 그리스도인이 그들의 나라에서 심각한 박해와 차별을 받았다. 이 가운데 6,175명이 재판도 받지 않은 채 구금되거나 체포·투옥되었으며 3,829명이 납치되었고, 5,898명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되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는 지난 30년 동안 국가별 기독교 박해 현황을 추적하여 인권 및 종교 권리를 침해하는 국가들에 대한 세계적인 지표를 제공하면서 이러한 국가들은 사회 안정 측면에서 취약한 국가임을 강조해 왔다.


미국 오픈도어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는 “기독교 박해 보고서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이 문제는 그 자체로 정말 심각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렇지만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표적으로 삼아 왔다. 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더욱 교묘해 지고 있다”고 전한다.


2022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 ‘월드와치리스트’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최악으로 손꼽혔던 북한을 처음으로 이 나라가 앞질렀다.


이어서 기독교 박해 상위 10개국과 각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누고자 한다(오픈도어선교회의 2022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 인용).


1. 아프가니스탄

박해 요소: 탈레반의 이슬람 신정 정치


그리스도인 수: 수천 명으로 추정


박해 양상: “탈레반은 이슬람 체제 및 관습을 실행하고 유지할 것이 분명하다. 기독교 개종자들도 이들을 따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만약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발각되면, 개종자의 가족이나 친족, 종족은 그와의 관계를 끊거나 심지어 죽여서라도 이슬람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정의다. 그들은 또한 이슬람을 떠나는 것을 정신병 징후로 여겨 기독교 개종자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도 한다.”


기도 제목: “아프가니스탄에서 비밀리에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이 탈레반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2. 북한

박해 요소: 공산주의의 탄압 및 공산주의와 상관없는 탄압


그리스도인 수(추정): 40만 명


박해 양상: “예수님을 따르다 붙잡힌 북한 성도는 즉시 투옥되거나 잔인한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기도 제목: “기근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3. 소말리아

박해 요소: 친족의 탄압


그리스도인 수: 수백 명으로 추정


박해 양상: “소말리아의 소수의 그리스도인은 대부분 이슬람에서 개종했으며, 급진 이슬람 단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는다.”


기도 제목: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그리스도인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소망을 주시기를.”


4. 리비아

박해 요소: 이슬람의 탄압


그리스도인 수(추정): 3만 4,600명


박해 양상: “리비아에서 이슬람을 떠나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면 가족으로부터 기독교 믿음을 포기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는다.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 노숙자가 되거나 실직할 수 있으며 홀로 남겨질 수도 있다.”


기도 제목: “리비아 정부는 10년 동안 불안한 상태에 있다. 이 나라의 안정화와 법치를 위해.”


5. 예멘

박해 요소: 친족 탄압


그리스도인 수: 수천 명으로 추정


박해 양상: “예멘에서 그리스도인 박해는 몇 년 동안 매우 극심해 2022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에 대한 탄압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다.”


기도 제목: “예멘은 내전이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땅의 평화와 안정, 종교의 자유가 열리기를 위해.”


6. 에리트레아

박해 요소: 기독교 특정 교파의 교권주의


그리스도인 수(추정): 261만 1,000명


박해 양상: “에리트레아는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신자들은 극심한 박해에 계속 시달리고 있어 전 세계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이들이 인정하는 특정 교파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심한 박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수감된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게 된다.”


기도 제목: “하나님께서 이슬람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과 정교회 외의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7. 나이지리아

박해 요소: 이슬람의 탄압


그리스도인 수(추정): 9,800만 6,000명


박해 양상: “나이지리아의 박해는 한마디로 매우 잔인할 정도로 폭력적이다. 나이지리아 북부 많은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이 보코하람, ISWAP(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 지부), 풀라니 등의 무장 세력과 범죄자들의 납치와 살인의 지속적인 위협 아래 살아 가고 있다. 그 폭력성은 말로 다 할 수 없으며 이는 남부로도 뻗치기 시작했다.”


기도 제목: “나이지리아의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무장 단체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시기를.”


8. 파키스탄

박해 요소: 이슬람의 탄압


그리스도인 수(추정): 408만 명


박해 양상: “파키스탄에서 그리스도인은 2등 시민으로 취급되어 모든 생활에서 차별을 받는다. 당국의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체포될 수도 있다.”


기도 제목: “납치되어 강제로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슬람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9. 이란

박해 요소: 이슬람의 탄압


그리스도인 수(추정): 80만 명


박해 양상: “이란에서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박해의 심각성은 큰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들은 특히 정부에 의한 박해와 사회, 가족에 의한 박해가 큰 위험 요소이다.”


기도 제목: “이란의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이 변화를 받아 예수님을 주로 받아들이도록.”


10. 인도

박해 요소: 힌두 민족주의


그리스도인 수(추정): 6,886만 3,000명


박해 양상: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영향력을 제거하려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박해가 심해지고 있다. 인도의 극단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소수 종교인들을 진정한 인도인으로 여기지 않으며, 힌두교를 믿지 않는 나라를 척결대상으로 간주한다. 이로 인해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혐오를 조장하는 등 조직적이고 때로는 폭력적으로 그리스도인과 다른 소수 종교인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를 일삼는다.”


기도 제목: “종교적인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치유되기를 위해, 그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되도록.”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독교 박해 국가 현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2021, 2020, 2019, 2018


원제: The Countries Where It’s Most Dangerous to Be a Christian in 2022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염영란

2022년 월드와치리스트 보고서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최악으로 손꼽혔던 북한을 처음으로 이 나라가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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