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우시었다”
by Scotty Smith2022-04-12

주님은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게 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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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주간을 위한 묵상과 기도 

화요일

묵상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 누가복음 19:41-42(새번역)

기도


예수님,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기 훨씬 전에, 주님은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토록 가슴이 미어지게 우셨습니다. 믿음 없고 반역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면서 주께서 흘리신 그 눈물은, 사도 바울이 고백한 주님의 크나큰 사랑, 그 사랑의 눈물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제 때에,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더욱이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 (로마서 5:6-8)


예수님, 겸손히 시인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바로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대신하여 목숨을 내어주신 바로 그 약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죄인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경건한 삶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길을 찾지 못한 “선한” 사람 축에도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반역자요 무심한 비판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주님은 대신 값을 치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로마서 5:10).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는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이 주님을 통하여 우리와 평화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잎을 내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나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심장이었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눈을 여시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은 바로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우리로 알게 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다른 데서 평화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을 요구할 어떤 권리도 없습니다. 어떤 자랑도, 어떤 희망도 없습니다. 죄를 용서받을 어떤 보장도, 의롭다 여김 받을 어떤 보장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조건 없는 은혜 없이는 그렇습니다.   


예수님, 우리는 주님 밖에서 평화와 생명과 기쁨을 찾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들지 않을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날까지, 우리는 우리의 만족, 우리의 기업 되시는 주님께 우리를 의탁합니다. 진실로 그날을 기다립니다. 존귀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경배 드리며 기도합니다. 아멘. 


원제: Tuesday of Holy Week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김은홍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는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이 주님을 통하여 우리와 평화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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