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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일

아이들에게 일의 미덕을 가르치는 작은 일과 25가지
by Sarah Eekhoff Zylstra2022-06-07

쓰레기 내다놓기. 우리 삶에서 먼지와 쓰레기와 죄는 정기적으로 내다버려야 한다는 것을 서로에게 일깨워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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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리 가족 넷이서 차고 대청소를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과였다. 


확실히 해 두자. 차고 청소는 끔찍한 일일 때가 더 많다. 갓난아기나 말썽꾸러기를 데리고 이  일을 한다면, 느긋하지 못하다면, 이 일은 이내 우리를 좌절시키거나 소리 지르거나 포기하게 만든다. 사실 남편과 나는 이런 일은 혼자서 처리하는 편이 더 낫다는 걸,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게 될 잔소리를 안 하게 된다는 걸 겪어 봐서 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우리 넷은 두 시간 동안 쓸고 닦고 정돈하는 일을 함께 했다. 어지럽게 널려 있던 것들을 가지런하게 질서를 잡아 준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함께하는 달콤한 만족의 시간이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창조세계의 작은 영역을 제자리로 회복하고 되돌려 놓아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내 친구는 이 일을 얼마나 노련하게 하냐면, 가끔 토요일 아침에 이웃 아이들이 그 집에 와서 대청소를 돕기도 한다. 농담이 아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인내하며 아이들과 함께 일을 할 때면, 굳이 우리가 하는 일의 선함을 설명해 줄 필요도 없다. 그만큼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도 때로는 적절한 때에 아이들에게 설명을 곁들이면 일의 영광스러운 선하심을 아이들과 우리가 깨닫게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1. 신발 정리. 우리에게 신발을 주시고, 두 발을 주시고, 걷고 뛰고 춤추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2. 장난감 정돈. 놀이를 하면서, 상상 속에서, 그리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역할놀이를 하면서 배우게 되는 모든 것에 기뻐하라. 그리고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심에 기뻐하고, 또 우리가 우리 공간을 질서 있게 정리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낸다는 사실에 기뻐하라. 


3. 쓰레기 내다놓기. 우리 삶에서 먼지와 쓰레기와 죄는 정기적으로 내다버려야 한다는 것을 서로에게 일깨워 주라.


4. 식탁 차리기. 하나님이 주신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눌 시간을 기대하며 즐거워하라.


5. 식탁 치우기.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성실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6. 굽도리 먼지 훔치기. 먼지를 털어내는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굽도리도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증명한다. 집처럼 느끼게 해 주는 장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쨌든 이것도 주신다. 감사 드려라.


7, 엎지른 물 닦기. 엎지른 사람은 당황하고 좌절하고, 부모는 짜증이 나고, 그걸 목격한 형제는 우쭐할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그 상황 가운데 있는 각 사람의 잘못된 태도를 바로 잡고, 터놓고 사과하고, 죄 용서 받은 은혜를 따라하고 흘린 물을 닦아라.


8. 식기 세척하기. 복잡한 기술로 구현된 가전제품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담을 덜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9. 식료품 나르기. 농부부터 택배기사와 마트 직원까지, 우리에게 영양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감사하라.


10. 이불 개기.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왜 침대를 정리해야 하지? 밤이면 다시 헤집어놓을 자리를 왜? 아마도 가장 좋은 대답은 이걸 거다. 때로는 이해하거나 동의하지 않아도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침대 좀 정리해 달라고 부탁한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11, 침대 밑 청소하기. 어둠 속에 있는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야만 그게 뭔지, 쓸 만한 건지 제대로 알 수 있다.


12. 세탁 옷 개기.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첫 번째 물질 선물은 옷이었다. 옷으로 덮지 않으면, 털 없는 우리는 얼어 죽을 것이다. 하나님의 후하심에 기뻐하라. 우리가 매일 다른 색과 다른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이시다! 


13. 풀 뽑기. 친구 관계, 학업, 영성 훈련에서, 또는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서 어떤 풀이 자라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 뽑아 버릴 걸 골라내라.


14. 세차. 집 청소가 힘든 대공사라면, 세차는 가족에게 깔끔한 공간을 제공하는 보다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떻게 혼돈에서 질서를 창조해 내셨는지, 또 잘 정돈된 공간에 있는 기분이 어떤지 얘기 나누라.


15. 반려동물 돌보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동물들을 돌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가. 하나님을 찬양하라!


16. 바닥 쓸기. 바닥에 넘어지면(the fall, ‘낙반’과 ‘타락’의 중의적 표현-역주), 어떻게 되는지 명심하고, 우리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17. 화장실 수건 걸기. 우리 신체에 필요한 것들을 잘 살피는 일을 함으로써 청지기의 섬김의 연습하라. 


18. 화초 물주기. 이파리와 꽃의 아름다움, 뿌리가 뻗어 나가는 복잡한 시스템,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산소로 바꾸시려고 식물을 완벽하게 설계하신 방식에 존경을 표하라.


19. 설거지. 아이와 함께 이 일을 할 때 (또는 아이들이 저희끼리 이 일을 함께 할 때) 대화를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생긴다. 비누와 물은 우리 죄가 말끔히 씻긴 생생한 예시가 된다. 그러나 설거지를 하면서 얻는 더 큰 선물은 함께하는 느린 시간이다. 서두르지 마라.


20. 낙엽 쓸기, 눈 치우기, 잔디 깎기. 창조세계의 축복에 대해, 그리고 창조세계를 돌보는 우리의 책임에 대해 토론하라.


21. 간단한 한 끼 준비하기. 우리는 규칙적으로 음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영적 영양분을 얻기 위해 어떻게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22. 쿠키 굽기. 더욱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끼 음식을 주시고, 더하여 디저트도 주신다! 하나님의 친절하심을 맛보라.


23. 화장실 청소. 우리를 병들게 하는 세균을 없애는 전쟁을 벌이라. (나에게 처음 이 주제를 짚어준 이는 짐 멀린스이다. 그는 허드렛일의 가치를 깊이 다룬 글을 썼다.)


24. 어린 동생들 돌보기. 기억하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각자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이 많은 형제를 통해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25. 개 산책시키기. 하나님께서 겹겹이 주시는 선물에 기뻐하라. 창조세계에 거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면서, 이웃과 대화하는 기회를 한꺼번에 누리라.


 

원제: 25 Chores to Teach Kids About the Goodness of Work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김은홍

적절한 때에 아이들에게 설명을 곁들이면 일의 영광스러운 선하심을 아이들과 우리가 깨닫게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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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Sarah Eekhoff Zylstra

사라 에코프 질스트라는 TGC의 편집자 겸 선임 작가이다. Dordt University에서 영어와 소통(BA),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Christianity Today'의 작가였으며, 프리렌서로 지역 신문에도 기고를 하며, Trinity Christian College에서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