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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된 세상에서 깨어있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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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ustin Dillehay  /  작성일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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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ernan Sanchez on Unsplash

이 세상은 영적인 마약으로 넘쳐난다. 사탄은 그런 것들을 통해 이 세상을 오염시켰다

The world is flooded with spiritual narcotics. Satan has polluted the atmosphere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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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과 술 취함을 함께 묶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 둘을 도덕적으로 동등한 대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5장 6절에서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라고 말했다.


바울이 지금 여기서 집단 불면증을 옹호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성경이 자주 사용하는 은유 방식, 졸음과 무감각함으로 상징되는 죄와 깨어있음과 금주로 상징되는 의를 사용하고 있다. 낮과 밤, 그리고 빛과 어둠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서 우리는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악한 시대에 순응하기보다는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상상력이 던지는 강력한 호소를 접하게 된다(롬 12:1-2).


이 구절의 배경은 예수님이 적들에게 갑작스런 멸망을 가져다줄 그의 재림날이다(살전 4:13-5:3). 바울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깨어나서 그날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다. 


깨었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바울이 쓴 또 다른 은유를 살펴보자. “깨어서 술 취하지 말라.” 도덕적으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여기서 또 자는 것과 술 취한 것을 하나로 묶고 있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이 두 가지 일은 다 밤에 일어난다.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살전 5:7). 두 번째로 자거나 취할 때 우리는 방어에 허술하게 되어 적의 공격에 취약해진다. 누군가가 당신의 지갑을 훔치려고 한다면, 가장 좋은 때는 당신이 자거나 술 취했을 때이다. 방비가 가장 허술한 그 때 말이다.


그러나 깨어있고 또 정신이 말짱하다면 당신은 언제나 경계심을 갖고 주변을 살피게 된다.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당신은 정상이다. 바울은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말한다. 언제라도 행동할 준비를 하고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딛고 있으라고 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꿈속에서처럼 또는 취했을 때처럼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단지 마약이나 폭음을 피하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그의 경고에 확실히 포함되어 있다(롬 13:13; 엡 5:18). 실수하면 안 된다. 술에 취하거나 마약에 취할 때 우리의 이성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우리는 마치 총을 든 사냥꾼 마귀 앞에서 멍청하게 앉아있는 오리 꼴이 되는 수치스런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치 전염병을 피하듯이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또한 동시에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것은 대마초 외에도 얼마든지 많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


세속화라는 죽음과도 같은 잠


이 세상은 영적인 마약으로 넘쳐난다. 사탄은 그런 것들을 통해 이 세상을 오염시켰다. 현존하는 악한 시대의 공기는 우리가 죽거나 화물열차와 같이 급박하게 임할 주님의 날을 만나기 전까지는 영혼을 혼미하게 하는 영적 미로 속에서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할 만큼 취하도록 만든다(살전 5:3). 이게 바로 사탄이 원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잠드는 것을 구식 용어로 말하자면 “세속화”에 빠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사도 요한이 경고한 것이다(요일 2:15-17).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좋은 선물을 대리 구원자로 바꾸는 것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다 당신이 하는 거야’,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자격이 있어’와 같이 대중문화가 주입하는 잘못된 생각을 빠져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현실을 잊게 만드는 사탄의 방법이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거짓된 생각으로 채우거나 또는 우리로 하여금 진짜 중요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쓸데없는 잡생각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길 원한다. C. S. 루이스(C. S. Lewis)의 악마 스크루테이프는 이렇게 말했다.


“너의 임무는 그가 (보고 만지고 또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즉시) 발생하는 것에만 관심을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오로지 그런 것들만을 “진짜 인생”이라고 부르도록 가르치고, “진짜”가 사실상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이상 묻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 중 일부가 지금 말하는 방식을 보면, 그렇게 가르치는 게 우리 악마의 역할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것이다. “심각한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너무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깨어나지 않고 계속 잠든 상태로 있을 테니까.”


영원한 날을 위해서 깨어나기


‘잠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언젠가 당신의 인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대상인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잠들었다는 것’은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이 세상은 이슬과도 같고 진짜로 중요한 건 영원한 삶인데, 그 삶은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딤전 6:19).


‘잠들었다는 것’은 당신을 이 우주의 중심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당신 자신보다 하나님과 이웃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이다(빌 2:3).


‘잠들었다는 것’은 비록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해도 당신이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그 하나님은 당신을 받아주는 인내심 많은 신이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하나님은 차마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룩하시고, 당신은 차마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더러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당신의 최고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아는 것이다.


‘잠들었다는 것’은 주님의 날이 당신에게는 도적처럼 임한다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주님의 날이 언제 임할지는 몰라도 그 날이 당신에게 가장 기쁜 축제의 날이 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악한 세상은 마치 길고 긴 밤과 같다. 그러나 아무리 길어도 이 밤은 지나가고 반드시 영원한 낮으로 바뀔 것이다(계 21:25).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미래는 밝다. 심지어 지금에도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요일 2:8).


샘 올베리(Sam Allberry)는 성화(sanctification)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사는 문화적 충격을 얼마나 줄이는가의 문제’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했다. 그가 쓴 이 은유를 조금 수정해 표현하자면, 성화란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다가올 시대가 주는 눈부심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고후 3:18). 그 날이 오고 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롬 13:12).


이제 깨어날 때가 되었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How to Stay Awake in a World of Spiritual Tranquilizers

번역: 무제

‘잠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언젠가 당신의 인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대상인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Being asleep means living life as though God didn’t exist. Waking up means realizing there’s a God to whom you’ll give an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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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Justin Dillehay

저스틴 딜리헤이는 The Gospel Coalition의 협력 편집자로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Grace Baptist Church의 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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