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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가 되고 싶은가? 오늘부터 장로답게 살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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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Bobby Jamieson  /  작성일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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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tock

누군가가 장로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것은 성품과 영적 수고(spiritual labo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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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장로로 임명되기 전에 장로로 ‘오해’받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어떤 장로들에게는 목회가 그들의 사역이다. 하지만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종종 목회를 다른 직업과 똑같이 취급함으로써 많은 혼란과 피해가 발생한다. 그래서 존 파이퍼(John Piper)는 “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비록 목회가 직업이라 하더라도 목회는 다른 모든 직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목사보다 좀 더 넓은 범주인 장로의 직분을 놓고 생각해보자. 장로가 되기 위해 지원하지도 않고, 장로로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장로라는 직업을 갖고 장로 직분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장로는 그 대신에 교회로부터 임명받는다. 비록 이런 용어가 성경에 명시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교회가 장로들을 “인정한다(recognizes)”라고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본다. 어떤 개인이나 교회도 사람을 장로로 만들 수 없다. 물론 교회는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을 장로로 임명할 수 있지만, 성경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 또 장로로서 헌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장로라고 불려도 그는 결코 장로가 아니다. 누군가가 장로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것은 성품과 영적 수고(spiritual labor)다. 


이런 사실은 모든 장로가 사실상 장로로 임명받기 전에 이미 장로라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적법한 장로는 그 직분에 임명되기 전에 이미 품성과 능력 면에서 자격이 있음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 짧은 에세이는 장로의 능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다. 


장로는 무엇을 하는가?


모든 장로가 수행하는 근본적인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온 교회의 삶이 성경을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장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개개인의 영적 싸움과 죄에 적용하고, 다른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교회의 전체 사역과 선교 사명을 인도해야 한다. 


모범을 보이고, 가르치고, 조언하고, 인도하라. 인도하는 사람만이 공식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교회가 요구하지 않는 한 교회 전체를 이끌 수 없다. 그러나 경건한 모범을 보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조언하는 데는 누구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다. 사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경건한 모범을 보이고 서로 가르치고 서로 의논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그리스도인을 칭찬한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리고 그 결과로 그들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살전 1:6-7),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살전 2:14)라고 말한다.


그리고 베드로는 우리에게 사탄을 대적하고 믿음에 굳건히 서라고 말한다.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9). 그러므로 지금 당장 경건한 모범을 보임으로 장로보다 더 먼저 장로가 되라.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장로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요점이다. 


그러나 성경은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서로 가르치고 조언하기를 기대한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롬 15:14).


그리고 골로새 교회에도 권면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


마지막으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권면한다.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살전 5:14). 이 모든 구절이 다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권고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다 예외없이 다른 그리스도인을 가르치고 조언해야 한다.


그러니 당신, 지금 뭘 기다리는가? 당장 시작하라.


‘장로가 되기(Eldering)’를 시작하는 데에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1. 제자 훈련


제자 훈련은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돕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적인 선을 행하라. 다른 교인에게 영적인 질문을 던지고 인내심 있게 그들의 대답을 탐구하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경을 읽으라.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어하며 또한 정기적으로 함께 성경을 읽고 싶어하는 다른 신자를 찾으라. 일주일에 한 번 만나 교대로 로마서 한 장을 서로에게 가르칠 수 있다. 제자를 삼는 것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엡 4:15).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복음뿐 아니라 자신의 삶까지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다(살전 2:8).


제자 훈련은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일 수도 있고 또한 정기적이거나 비정기적일 수도 있다.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커피숍의 같은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다. 또는 식료품을 사러 갈 때 누군가를 데리고 와서 그리스도와 함께 걸어가는 길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다.


2. 환대


환대에 관한 대부분의 성경의 권고는 당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에게까지 물질적 지원을 하라는 것이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롬 12:13; 요삼 5-8). 그러나 베드로전서 4장 9절은 환대가 상호 간의 의무라고 규정한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장을 위해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최근에 우리 교회에서 인턴을 한 독신 형제인 제레미 뮬러(Jeremy Mueller)는 정기적으로 저녁 식사를 만들어 다른 교인들에게 가져다 주곤 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교회의 많은 가정에서는 다른 교인에게 단지 아이 돌보는 일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그 사람이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어떤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가정을 봉사와 교제의 허브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을 육체적으로 섬기면서 동시에 영적으로도 도울 수 있을까?


자녀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미니밴을 사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사실 나의 첫 차는 1996년식 은색 머큐리 빌리저(Mercury Villager)로서 내가 로스앤젤레스의 대학에 갈 때 갖고 가도록 부모님이 허락해 주신 차다. 그 미니밴은 지금 내가 이어서 타고 있는 은색 2011년식 혼다 오디세이(Honda Odyssey)와 묘하게 비슷했다. 


그러나 학부 시절에 내 빌리저는 서핑보드와 악기, 캠핑 장비를 운반하는 것 외에도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캠퍼스에서 그레이스교회(Grace Community Church)로 가는 비공식 버스 사역을 담당했다. 학생들에게는 교회로 갈 운송 수단이 필요했고, 빌리저에는 좌석이 있었다.


교회는 오전 8시 30분에 시작했고 학교에서 20분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주차하고 자리를 찾으려면 늦어도 8시까지는 가야 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거의 매주 일요일 아침에 나는 6시 전에 일어나서 7시 전부터 차를 타고 돌아다녔다. 기숙사 주차장에서 듣는 전화 응답은 마치 영화 대본처럼 예측 가능하고 똑같았다. “(베개에 파묻혀서) 아, 뭐라고?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어? 알았어. 바로 내려갈게.”


3. 전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도자의 일을 하라”(딤후 4:5)고 명령한 것처럼 우리도 전도해야 한다. 맥 스타일스(Mack Stiles)는 이렇게 말했다. “전도는 설득을 목적으로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장로의 말씀 사역이 주로 전체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모든 장로, 특히 전임 설교 목사는 개인 전도에서 본을 보여야만 한다. 비기독교인 학우나 직장 동료들과 복음주의적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라. 전도의 기회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의 기회를 만들라. 


4. 상담


영혼을 돌보는 법을 배우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을 묵상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게으름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 마음이 나약한 사람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가? 아니면 너무 열심을 내는 바람에 그들을 짓밟는 경향이 있지는 않은가? 


다양한 영적 질병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책장을 가득 채운 정확한 맞춤 처방전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법을 배우라. 젊은이와 노인, 열망이 있는 사람과 무관심한 사람 등 다양한 그리스도인을 향하여 영적 주도권을 잡으라. 당신과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조차 영적인 선을 행하는 방법을 배우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특정한 영적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성격, 문화, 성장 환경, 가족, 삶의 시점, 물질적 상황, 직업과 책임, 희망과 두려움, 죄와 투쟁, 육체적 정신적 고통, 영적 은사, 영적 성숙 등등 이 모든 것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무엇을 가지고 갈지를 결정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무엇을 얻어갈지도 함께 형성한다. 그리고 이 모든 특징을 통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이 무엇인지, 또 과연 그들에게 열린 귀가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성도들의 은사와 은총은 매우 다양하며, 사탄이 그들을 올무에 가두려는 계략 또한 다양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랑으로 말하는 방법까지 함께 배워야 한다. 열쇠가 꼭 맞는 자물쇠를 찾는 법을 배우라. 고군분투하는 양들을 뻔한 진리만이 아니라 진정한 진리(the right truth)로, 또한 적절한 때에 적절한 어조로 섬기는 법을 배우라. 말을 잘하는 것만큼 잘 듣고자 하는 열망도 가져야 한다.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은 “사람과 더불어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여러 종류의 양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누리는 방법을 익히라. 거의 환상적일 정도로 다양한 성도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장로가 되기 전에 장로가 되라. 




원제: Want to Be an Elder? Start Eldering Now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무제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적인 선을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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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Bobby Jamieson

바비 제이미슨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Capitol Hill Baptist Church의 목사이다. 대표 저서로 'Jesus’s Death and Heavenly Offering in Hebrew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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