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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예배해야 할 때 혼자인 이들을 위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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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Kathryn Butler /  작성일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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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ngin akyurt on Unsplash

질병과 씨름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 그러나 이런 신자들도 몸의 일부, 곧 하나님의 양자로 남아 있기에 그리스도의 왕국의 발전에 있어 다른 어떤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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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개월 동안 교회는 대면 예배로 회복하는 달콤함을 기뻐했다. 줌 회의가 모든 일을 대신하도록 만든 2020년의 격동은 기독교인의 삶에서 대면 예배와 친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도록 만들었다. 콜린 한센(Collin Hansen)은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해 몸이 제대로 일하려면 손과 발, 그리고 귀와 눈 모두가 다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배하는 모든 제자가 다 모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일마다 감사의 소리를 높이는 순간에조차 우리는 자리를 비운 형제자매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 중 일부는 면역이 저하된 상태이며, 그 결과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COVID-19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적인 단어가 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심각한 상태에서 고통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겪는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시련을 견디는 그리스도의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리스도의 몸에서 단절되는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연결되어야 할 때 혼자가 된


내 친구 앨리스는 이 외로운 길을 잘 알고 있다. 그녀가 암 치료를 위해 화학 요법을 시작했을 때 그녀가 다니는 교회는 조심스럽게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마침내 형제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지만, 취약한 면역 체계로 인해 그녀는 자가 격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앨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일을 겪는 그 때에 사실상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어떤 분리감(dichotomy) 말이에요.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누군가가 안아주는 것, 함께 있는 것, 그리고 내 머리에 손을 얹고 해주는 안수기도인데, 약해진 면역력과 코로나 때문에 정작 가장 힘든 시간 내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또 다른 친구 진은 코로나가 한창 퍼지고 있을 때 장기 이식을 받았다. 그녀가 예상했던 것은 수술 후의 격리였지, 결코 백신을 기다리는 예닐곱 달의 장기 격리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런 오랜 기다림 끝에 알게 된 것은 백신 효과가 이식 환자에게는 떨어진다는 사실이었고, 진은 배신감을 느꼈다. 그녀는 말했다. “제가 기억하는 한 교회는 내게 매우 중요해요. 아버지가 목사님이셨고 어머니는 오르간 반주자였어요. 다시 교회에 다니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질병과 씨름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 그러나 이런 신자들도 몸의 일부, 곧 하나님의 양자로 남아 있기에 그리스도의 왕국의 발전에 있어 다른 어떤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롬 12:4-8, 고전 12:12-13).


여기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과 가정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1. 사역을 집으로 


심방, 전화 통화, 그리고 영상 통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른 이들에게 시원한 물 한 컵을 제공할 수 있다. 앨리스는 말한다. “목사님과 장로님이 정기적으로 줌을 통해서 성경 구절을 읽어주었고 우리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교회 리더십과 나누는 달콤한 교제의 시간이었고, 그건 제게 힘을 주었어요.”


앨리스의 사례는 대면 예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사역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심방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빛을 제공할 수 있다.


2. 이웃 사랑


내가 이야기를 나눈 많은 사람들은 하나 같이 형제자매들과의 교제가 생명을 준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돌봐야 하는 책임 때문에 일년 넘게 교회에 가지 못하게 된 내 친구 헬렌은 전화를 통해 위안을 얻었다. 진은 교회 친구들의 방문에서 위안을 얻었다. 진은 말한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기도할 때 정말 도움이 됐어요. 나는 특히 아이들이 오는 것이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병 말고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 만남을 통해서 나의 정체성은 ‘새 장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앨리스는 또 교인들의 사랑을 통해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 지체라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격려하고 기도하기 위해 그 사람을 반드시 잘 알 필요는 없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아는 교제의 네트워크 보다 훨씬 큰 분입니다.”


앨리스는 여전히 교회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십시오. 격려하고, 나누고, 경청하고, 함께 그리고 (심지어 줌을 통해서라도) 기도하고, 실질적인 필요를 제공할 방법을 찾으세요. 당신의 손을 내미십시오.”라고 격려한다.


3. 녹음 자료의 활용


라이브 스트리밍 교회가 대면 예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데에는 꼭 필요하다. 헬렌은 어려운 시기에 만나는 온라인 예배를 “생명선”이라고 부른다. 앨리스는 말한다. “항상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특히나 더 거의 모든 설교나 찬양이 저에게 더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 내가 아예 예배를 건너뛰었다면, 그 시간 동안 내 영혼을 위한 중요한 모든 격려를 다 놓쳤을 것입니다.”


많은 교회가 대면 예배를 재개하고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멀어짐에 따라, 이런 여성의 이야기는 집에서 나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라도 디지털 녹음 서비스가 선택적으로 배포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소망을 붙잡는 세 가지 방법


1. 말씀 속에 머물기


성경은 우리 발에 등이요 길을 비추는 빛이다(시 119:105). 우리가 몸과 분리되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 험한 폭풍우도 헤쳐 나갈 수 있다.


헬렌은 이렇게 말한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과거에 성경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님 외에는 다른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내내 앉아서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앨리스는 말한다. “집에서 혼자 고립된 나 자신을 생각하면서 이게 혹시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인해 생긴 강요된 휴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나를 눕게 하신다.’ 그건 내가 스스로 휴식을 선택할 능력이 없어서라는 게 아니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결코 나 스스로 선택했을 리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말입니다.” 


이 분리 기간 동안 교제를 갈망하는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혹시 주님께서 당신으로 하여금 그분의 말씀을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시 46:10)으로 부르시는 건 아닌지 말이다. 


2. 쉬지 말고 기도하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염려를 그의 발 앞에 두라고 부르신다(빌 4:6). 질병이 우리를 고립시킬 때 우리의 기도는 더욱 뜨거워질 수 있으며, 우리를 소망에 더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앨리스는 말한다. “내가 믿음의 길을 걸으면서 할 수 있다고 느꼈던 것은(그런데 그게 하나님께서 내게 요구하신 사명의 전부였을까요?), 신실함을 유지하고, 말씀 안에 머물며, 계속 기도하는 것뿐이었어요.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답을 못 하고,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라서 그냥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을 때에도, 믿음이 약해져서 헤맬 때에도 하나님은 온유와 사랑으로 저를 대하셨습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히 4:15). 그리고 그는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요일 5:14).


3.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할 것


질병으로 인해 소중히 여기던 훈련과 교제에서 멀어지면 우리는 내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어버릴 수 있다. 교회에서 아무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의 가치는 자립, 재능, 건강 또는 독립성에서 오는 게 아니다. 당신의 가치는 오로지 변하지 않는 예수님으로 인해서만 샘솟는다. 


참되고 가장 중요한 당신의 정체성은 교회 출석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모든 것은 다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창 1:26)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요 3:16) 자녀라는 진리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당신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었다(계 21:5). 장애도, 질병도, 전 세계에 만연한 바이러스도,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당신을 끊을 수 없다(롬 8:38-39).




원제: When You Can’t Gather: Help and Hope for Those Worshiping from Home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무제

우리가 몸과 분리되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 험한 폭풍우도 헤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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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Kathryn Butler

캐써린 버틀러는 외상 장애 외과의였다가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Between Life and Death: A Gospel-Centered Guide to End-of-Life Medical Ca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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