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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세례를 베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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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ustin Taylor  /  작성일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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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여기서는 초대교회의 세례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우선 교회사가 에버렛 퍼거슨(Everett Ferguson)의 975페이지짜리 대작, ‘초대교회의 세례: 첫 5세기 동안의 역사, 신학, 예전에 대하여’(Baptism in the Early Church: History, Theology, and Liturgy in the First Five Centuries)에서 결론적으로 설명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2세기 후반에 유아세례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2세기 후반에 유아세례를 행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856페이지).


그렇다면 유아세례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입니까?


“유아세례가 행해지지 않았다기보다는 유아세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내세울 만한 역사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856페이지).


“많은 사람들은 이 역사적인 공백을 신학적인 또는 사회학적인 설명으로 대체합니다”(856페이지).


왜 유아세례가 생겨나게 되었나요?


“유아세례의 기원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비상적인 관습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을 앞둔 병든 아이들이 곧 천국에 들어가리라는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해 긴급적으로 행해지던 세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856페이지).


언제부터 유아세례가 세례의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까?


“예비적인 차원에서 아기들에게 세례를 주는 일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857페이지).


“그렇게 유아세례는 일반적으로 용인되었지만, 그 타당성에 대한 질문은 5세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857페이지).


“그러다가 5-6세기에 들어서며 통상적인 관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857페이지).


그렇다면 초대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까?


“본 연구에서 수집된 증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예외적인 경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주제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증거에 관한 일관된 해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857페이지).


“당시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사용하던 (세례를 의미하는) 단어나 (물에 몸을 담그던) 유대교의 관습을 포함한 기독교 문헌들을 분석하였을 때, 거의 압도적으로 전신을 물에 담그는 세례가 일반적인 방식이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857페이지).


“그러나 물이 부족하거나 병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어야 할 때는 예외였습니다”(857페이지).


“물 속에 잠기게 하는 방식은 의심의 여지없이 (동방) 그리스 지역에서는 4-5세기에도 행해졌고, (서방) 라틴 지역에서는 그보다 약간 덜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857페이지).
 
물 속에 잠기게 하는 방식은 (1) 초기 관습에서 변형된 것입니까? 아니면 (2) 이전에 존재했던 방식들 가운데 하나입니까? 또는 (3) 처음 3세기 동안 행해지던 방식이 그대로 이어진 것입니까?


“본 연구의 결론에 따르면, (3)의 해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증거에 가장 부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857페이지).


“물 속에 잠기게 하는 방식을 누군가가 생각해서 고안해냈다면 모르겠지만, 문학과 미술 및 고고학적 증거들은 이번 연구의 결론을 지지합니다”(857페이지).


다음으로 이 주제에 관한 또 다른 관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앤서니 레인(Anthony Lane)의 ‘초대교회는 유아세례를 주었는가?’(“Did the Apostolic Church Baptise Babies?: A Seismological Approach,” Tyndale Bulletin 55, no. 1, 2004)에서 설명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한다.


첫째, 초대교회가 유아세례를 주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에 대한 입장을 확정짓기에는 1세기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


둘째, 이에 대한 대안적인 접근은 초대교회 이후 바로 이어지는 속사도교회의 세례 관습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 관습을 낳을 수밖에 없었던 초대교회의 원인을 소급하여 연구할 수 있다.


셋째, 3세기 초부터 그 이후 두 세기 동안 행해진 세례에 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독교인 가정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자녀들이 세례를 받은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세례의 관습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초기에 행해졌던 일반적이지 않은 다른 세례의 관습들을 원리상 비(非)사도적이라거나 잘못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던 예는 발견되지 않는다.


다섯째, 비록 구전 전통(oral tradition)이 연구물로서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라고 전제할 수 있다. 그 전통을 고려하면, 교회가 다양한 방식들로 세례를 베푼 관습에 대하여 사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기원을 설명하는 편이 가장 자연스럽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Baptism in the Early Church
번역: 조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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