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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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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Glen Scrivener  /  작성일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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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mie Street on Unsplash

“그가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시 18:19).


이 구절을 주제로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는 처음부터 ‘곤란함’을 느꼈다. 도대체 이 구절을 성도들에게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당신은 ‘그게 뭐가 그렇게 복잡한 것일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특히 당신이 이 구절을 읽으며 복음의 의미를 발견했다면 더욱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종종 하나님의 사랑을 본래적인 의미와는 정반대로 이해하고는 한다. 그런 나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도 어리석다는 생각을 한다.


거꾸로 된 사랑


내 생각의 오류는 예수님이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실 수 있다는 착각이다. 즉,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기에 앞서 구원의 작업이 필요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기에 앞서 정결하게 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다고 말이다. 이러한 생각의 흐름 안에서는, 예수님의 속죄 사역이 하나님의 사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제 조건과도 같다.


그래서 시편 18편의 “주님이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라는 구절을 마주할 때, 성경이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정반대로 말하고 있음에 혼란스러웠다. 결국, 나는 이 말씀을 다시 살펴보아야 했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다(요 3:16-17). 또한 성경은 하나님이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이유도 바로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이라고 말한다(엡 2:4). 더 나아가, 하나님은 무력하고, 사악하며, 죄로 가득 찬 원수들을 위해 그분의 아들을 죽이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기록한다(롬 5:6-11).


이러한 구절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파악했는가? 이 말씀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했기 때문에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즉, 사랑이 먼저고 구원이 그 사랑의 결과인 것이다. 성경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하시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숨이 멎을 듯이 놀라운 사랑


왜 이런 구절들이 중요한가? 한 가지 이유는, 죄인인 나를 그리스도가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구원받은 상태여야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역질이 날 정도로 악한 나도 사랑하신다. 그분은 사랑하기 위해서 나를 정결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건 없이 사랑했기 때문에 나를 정결하게 해 주셨다.


따라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가?’라는 의문이 찾아올 때면, 죄인인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일에 대한 증표인 십자가를 떠올려야 한다. 내가 구원받은 상태인지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현재의 정결함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조건이 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써,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 같은 자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분은 내가 가장 선한 상태일 때에 그 사랑을 확증하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내가 가장 더러운 상태에 있을 때에 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리스도가 흘리신 보혈을 통해 주어진 귀한 구원은 나를 향한 그분의 조건 없는 사랑을 증명한다. 그분의 사랑은 경건한 자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같은 것이 아니라 그분을 대적하던 이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모든 사역의 밑바탕에는 이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볼 때, 나는 나를 구원하신 이유가 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있는 것이다. 즉 나를 향한 변함없고, 고갈되지 않으며, 측량할 수 없는 그 사랑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가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시 18:19).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Jesus Didn’t Die So He Could Love You

번역: 주영식

작가 Glen Scrivener

글렌 스크리브너는 저술과 강연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복음주의 사역 단체인 Speak Life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The Gif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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