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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당장 오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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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Sam Waldron  /  작성일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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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no Smit on Unsplash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금 당장 있을 수도 있을까?


오늘날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아마도 이 질문에 ‘물론이죠!’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실 ‘아니다’라는 대답은 이단에 가까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정말로 그리스도가 언제라도 다시 오실 수 있다는 생각은 지난 200년 동안 많은 신자들의 신앙에 근본이 되는 정통교리로 자리를 지켜왔다. 따라서 내가 이러한 가르침이 성경적 근거가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성경은 오히려 그 반대 의미로 가르친다고 하는 말을 하면 놀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다음에 설명하는 내용을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믿는다. 하지만 먼저 나는 임박한 재림이 왜 당장 올 재림과 같지 않은지 그 증거를 제시하기 원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연기되는 이유


당장 올 재림이라는 개념과 그리스도의 재림이 확실히 올 일이라는 개념은 서로 긴장 관계에 있다. 당장 올 재림이라는 개념에 반하여,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예견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사건들은 불가피하게 지연이 따른다(마 24:45–51; 25:5, 19; 눅 18:7; 19:11–27). 성경에는 ‘지연이 요구되는’ 사건들이 몇 가지 나온다.

 

1. 지상 대 명령을 완수하는 일(마 24:14; 28:18–20; 행 1:8; 22:21; 23:11; 27:24).


2. 여러 해 동안 지연된 베드로의 연로한 죽음(요 21:18–19; 벧전 1:14).


3. 이방인들의 때가 차기까지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모든 나라에 포로가 됨(눅 21:23-38). 신약성경 대부분은 예루살렘의 멸망 전에 저술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신약성경의 일부 내용이 믿는자들에게 당장 올 재림을 언급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4. 바울이 멀리 있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과 그가 로마에서 증언을 할 것이라는 예언은 재림의 지연을 동반하고 있다(행 9:15; 22:21; 23:11).


5. 아마도 가장 명백하게, 데살로니가후서 2장 1-21절은 바울의 명백한 가르침을 포함하고 있다. 배교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들이 ‘먼저’ 나타나며,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바로 전에 이런 일들이 있을 것임을 말한다. 그러한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당장 올 사건으로 보는 관점과 일치하지 않는다.


몇 가지 요점이 있다. 먼저, 이들 중 몇 가지는 명백하게 이미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사이에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들이 의미하는 바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당장 올 사건으로 보는 관점이 재림의 임박성을 진정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번째, 그리스도가 당장 재림하신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어떤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두 단계로 구분한다. 환란 전에 비밀스럽게 오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림의 단계와 징후와 환란 후에 공개적으로 나타나는 재림의 단계로 구분한다. 하지만 이것은 신약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실과 충돌한다.


임박성의 의미


위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두 가지의 견해를 언급했지만, 여기에서 다시 한번 나는 그리스도 재림의 임박성을 믿는다고 말하려 한다. 하지만 임박성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가 문제이다. 영어로 임박성(imminence)과 임박한(imminent)이라는 단어는 영어 성경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연되고 있는 특징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단어를 선택하면, 성경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의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성경적 종말론에 의거하여 그것을 정의해야 한다.


그러면 지연되고 있는 그리스도 재림의 특징을 성경에서는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성경은 그것을 ‘가까움’(approaching, near)으로 정의한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우며(히 10:25; 계 22:10), 그것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깝다(롬 13:11)고 가르친다.


상식적으로 보나 성경의 사용으로 보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깝다는 말과 그것이 언제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서로 다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성경에서 유대 절기는 ‘가까움’이라고 종종 표현되고 있다. 그러한 절기는 당장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당 해에 미리 정해진 날자대로 지켜진다(요 3:13; 6:4; 7:2; 11:55). 가까움이라는 말은 또한 계절에도 적용되고 있다(마 21:34; 24:32; 막 12:38; 눅 21;30). 마지막으로 이 용어는 누가복음 21장 28절과 베드로전서 4장 7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환란 후에 올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아마도 모든 이들은 그것이 재림이 당장 오기보다는 표적이 있은 후에 진행된다는 개념이라고 동의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고 경각심을 가지라는 의미


꽤 많은 이들은 성경에서 재림을 고대하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한 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당장 일어날 사건을 의미한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볼 필요는 없다.


‘고대하다’라는 말을 생각해보자. 예들 들어, 겨울에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상식적으로는 봄이 당장 올 수 없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고대하며 기다린다. 더 나아가 성경에서 고대하다는 의미로 사용된 헬라어는 모두가 인정하는 종말 사건이 당장 일어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대함(딛 2:13)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기대함(롬 8:19)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대함(고전 1:7)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벧후 3:12)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기대함(벧후 3:13)


그리스도의 재림이 당장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크리스천들도 마지막 환란이 있은 후에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동의한다. 그리고 고대하다라는 용어는 그들 모두가 사용하는 용어이다.


경감심이라는 개념도 똑같다(예,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 예를 들면, 경각심이라는 용어는 ‘환난 후에’ 오는 재림 날에 관한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한다(마 24:29; 42-44; 참조 벧전 1:13; 4:7). 간단히 말하면, 환난 전에 재림이 당장 임한다는 관점에서도 이러한 사건들은 환란 후에 일어난다고 보며, 그러므로 재림은 당장 일어날 수 없다. 그러나 경각심이라는 말은 여전히 그들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고대하다’나 ‘경각심을 갖다’라는 말에서도 재림이 당장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추론해낼 수 없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예견된 징조들이 진행됨 없이 그리스도의 재림이 당장 일어날 수 있다고 믿지 않고도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이 논의가 왜 중요한가?


지금까지의 논의가 빈약해 보일 수 있지만, 이의 중요성을 과장해서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비성경적 가르침은 항상 희생이 따를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왜 이것이 중요한지를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


아마도 실천적으로 가장 주요한 문제는 이것일 것이다. 재림이 당장 임박했다고 보는 접근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신자들에게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생각하게 하는 오류를 범하게 했기 때문이다(살전 2:1-2).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등 평정과 장기적인 비전을 잃게 한 듯하다(살전 3:6-15).

 

중요하게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오류에 대하여 바울은 어떤 특정한 사건들이 먼저 일어날 때까지 그날은 오지 않는다고 그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살후 2:3-12). 누가 ‘미혹하는 자’인지에 대해서 혹은 불법하는 자가 나타나면 우리가 그 사람을 인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재림이 당장 일어난다고 믿었던 사실은 잘못된 결과를 가져왔으며, 바울은 그들의 잘못된 믿음을 단호하게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확실한 표적이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재림이 당장 임박했다고 여기는 사람들 모두가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믿음과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이 매우 비슷한 점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종종 크리스천이 일상적인 노력이나 생업을 그만두는 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문제이다. 우리가 적어도 데살로니가 사람들과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말고 바울이 하는 말을 주의깊게 들어야 할 것이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Christ Will Not Return at Any Moment

번역: 정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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