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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선물하는 위대한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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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avid Ayers  /  작성일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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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eather Mount on Unsplash

결혼 생활을 든든히 잘 해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의 충고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충고는 좋고 심지어 훌륭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토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위대한 결혼 생활을 추구하겠지만, 성경이 설명하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처럼 정말로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사회과학의 연구 결과들은, 결혼한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평범하며, 기본적으로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범을 받아들이면,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 중에서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양상들 몇 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교회 출석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은 지역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회원이며, 동료 신자들과 격려를 주고 받고 사는 이들이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조사한 종합사회조사(GSS)에 의하면, 스스로 복음주의자들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서, 교회에 매주 한 번 혹은 더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이 전체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고 있다고 한다. 그 통계 조차도 많은 응답자들이 교회 출석에 대해 과장된 응답을 한 결과, 실제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교회 출석을 게을리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의 결혼 생활을 개선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다. GSS 설문 조사에서 특히 자신이 개신교 신자와 복음주의자라고 밝힌 그리스도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교회 출석률이 낮은(오직 1년에 몇 번 또는 그보다 적게 교회에 출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출석률이 높은(매주 또는 그보다 더 많이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보다 그들의 초혼 관계가 이혼이나 혹은 법적 분리로 끝날 가능성이 약 20%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 조사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라고 한 사람들 중에서 교회에 매주 출석하는 사람들이 1년에 몇 번만 참석하는 사람들보다 약 9%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66% vs 57%).


흥미롭게도, 2008년에서 2018년까지의 조사에서, 예배에 참석한 회수가 일 년에 몇 번 이하인 그리스도인들이 좀처럼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종교적인 ‘자유주의자’나 ‘온건주의자’보다 이혼 또는 법적인 별거를 하는 경우가 약 14% 더 높게 나타났다. 이 통계 수치는 마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계 3:15-16)고 말한 예수님의 책망을 상기시킨다. 2014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사회학자 W. 브래드포드 윌콕스(W. Bradford Wilcox)는 직접적으로 자신들이 교회에 헌신하지 않는 신자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초라한 결혼 생활 통계를 지적하면서, “미지근한 기독교 신앙은 가정 생활의 재앙이다. [중략] 겉으로만 보수적인 개신교 신자이며 복음주의자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형편없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 결과가 우리를 놀라게 하지는 않는다. 교회들 특히 성경적으로 견실한 사람들은 귀중한 사회적 지원과 도덕적 지도 및 책임을 제공한다. 교회 출석은 약물 남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음란물 보기와 난잡한 혼전 성교 및 동거와 같이 결혼 생활을 약화시키는 성적인 행동의 수준을 낮추는 일과 관련 있다. 그리고 정기적인 교회 출석은 기독교인의 신실함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표시인 것이다(히 10:24-25).


용서와 친절과 긍휼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또한 용서를 실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어서 친절과 긍휼 및 관대함으로 나타난다(잠 11:24-25; 마 18:21-22; 막 11:25; 골 3:13). 이것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일상에서 실행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다른 측면들처럼, 우리는 은혜로 그것들을 쌓아간다. 하지만 용서와 친절과 긍휼은 믿는 자들, 특별히 결혼 언약으로 하나 된 사람들의 관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덕목은 자신의 죄의 깊이를 인정하며 정기적으로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비를 얻어야 하는 점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삶에서 풍성해진다. 결혼한 모든 사람은 에베소서의 말씀을 그들의 결혼 생활에 적용해야 한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전국 결혼 생활 프로젝트’는 결혼의 여러 항목들을 측정하여 ‘결혼 생활에서의 관대함’이라는 이름 아래 묶어 보았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서로 돌보고 용서하는 부부가 더 높은 수준의 결혼 만족도와 안정감 및 심지어는 성적 만족을 느끼며, 갈등도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배우자의 커피를 따뜻하게 데우고, 차의 시동을 미리 켜놓으며, 서로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주고, 요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설거지를 하거나 세탁물을 정리하며, 사소하지만 진실하게 칭찬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의 의식(ritual)들이 결혼 생활에 그런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헌신


마지막으로, 평범한 그리스도인은 그들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한 약속과 서약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민 30:2; 잠 12:22). 그들은 결혼이나 가까운 가족으로 결속된 사람들을 버리거나 경시하는 것이 특히 혐오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말 2:14-15; 막 7:10-13; 딤전 5:8). 이것은 그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배우자나 가족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고 언약적 결속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굳건한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결혼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종종 간단히 ‘결혼 생활에의 헌신’이라고 부르는 모습과도 일치한다.


린다 웨이트(Linda Waite)와 매기 갤리거(Maggie Gallagher)는 그들의 저서 ‘결혼 사건’(The Case for Marriage)에서 이러한 헌신이 높은 수준의 성적 만족감을 포함하여 결혼 생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GSS는 2002년과 2012년에 응답자들에게 “이혼이 결혼 관계에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최상의 해결책이다”라는 말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이것은 그들이 결혼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이혼을 얼마나 고려하는 지를 대략 측정하려는 것이었다. 이 진술에 동의한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그들의 결혼이 “매우 행복하다”라고 할 가능성이 8%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60% vs 68%). 이것은 결혼에 더 헌신할 수록 그 안에서 행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을 지지한다.


헌신된 부부는 서로 의지하고 지지한다. 그들은 배우자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 하며, 결혼 관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어떤 것이나 사람으로부터 결혼 생활을 보호하려고 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보다 배우자를 더 중요한 존재로 여기며(빌 2:3), 배우자의 복지가 그들의 최고 우선순위임을 기억한다. 팀 켈러와 캐시 켈러(Tim and Kathy Keller) 부부는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The Meaning of Marriage)에서 “당신이 결혼 관계와 배우자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으면서, 부모, 아이들, 직업, 그리고 취미 같은 것들을 ‘배우자’로 삼는다면, 당신의 결혼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결혼 관계에의 헌신은 긍정적인 감정 또는 자기 성취를 추구하는 것보다 결혼 생활의 기초를 더 확고하게 한다. 이러한 헌신이 단기적으로 볼 때는 손해나 희생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결혼 생활을 더 큰 기쁨과 만족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가치 있는 노력은 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 결혼 생활은 왜 다를 거라고 기대하는가?


서로에 대한 헌신 없이, 부부는 힘든 시간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며, 주님 안에서 그들의 결혼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헌신은 행복한 결혼 생활의 플랫폼이다.


결혼 생활은 모순 위에 세워진다


비록 우리가 불완전한 죄인들로서 거룩을 향한 진보를 이루어가고 있지만, 모든 비범한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은 신자들의 삶을 특징 짓는 평범한 일상의 행동과 태도 위에 세워진다. 훌륭한 결혼 생활은 자신의 배우자, 자녀들, 그리고 동료 신자들에게 의지하고 겸손하게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들은 결혼 생활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함으로 받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함께 그것을 실행하려 하는 평범한 남편과 아내이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위대한 연합의 신비를 반영한다(엡 5:31-32). 하지만 무엇이 그들의 삶을 그렇게 뛰어나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는 신비한 것이 없다. 성경의 파라독스 안에 모든 것이 있다. 부함은 나눔에서, 자유는 섬김에서, 높임은 겸손에서, 열매 맺는 삶은 자아의 죽음에서 흘러나온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Want an Extraordinary Marriage? Be an Ordinary Christian

번역: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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