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보장된 사명을 명령하셨다
by Dayton Hartman2021-01-12

그들은 그저 복음을 멀리, 넓게 가져가야 하는 책임을 알면 된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를 세움으로써 이 일을 성취할 것이다

Share this story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많은 사람들이 입을 벌리고 하늘을 응시하며 모여들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승천하시는 사도행전 1장의 장면이다. 사도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일까 생각한다. 왕국이 회복되었는가(행 1:6)? 왕국이 도래하는 날짜와 시간을 주시기보다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새로운 과제를 주셨다. 제자들이 성령님으로부터 권능을 받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복음을 가지고 땅끝까지 가라고 명하셨다(행 1:8).  


그것이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는 그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결정적인 대답이다. 아버지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시기를 아는 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복음을 멀리, 넓게 가져가야 하는 책임을 알면 된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를 세움으로써 이 일을 성취할 것이다.


실패하지 않을 사명


제자들에게 지상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주시기 전, 예수님은 그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음부의 권세가 막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마 16:18).


교회를 개척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이 위대한 확신을 계속해서 되새긴다. 교회 개척은 어렵고 재정이 많이 드는 일이다. 교회 개척은 마치 지옥의 권세 자체와 맞서 싸우는 전투와 같다. 하지만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계획은 더 많은 지역 교회를 세움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 나에게 큰 위안과 자신감을 준다. 이 사실은 특히 어려운 때 나를 앞으로 이끌어 준다.


그렇기에 나는 이 지상대명령이 나의 교회나 어느 한 교회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의 교회는 다음 달이나 다음 세기에 실패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의 교회도 그렇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확신이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내가 섬기고 전하는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을 모으고 세우시는 데 실패가 없는 분임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약속의 그림자


최근에 다니엘서를 읽으며 느부갓네살의 첫 번째 꿈에 대해 생각했다. 미국 복음주의는 이 꿈을 주로 선지자적 예언으로 연관 지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초대교회는 이 꿈이 예수님의 승리를 상징하며 지상대명령을 수행하는 멈출 수 없는 교회의 전진이라고 믿었다.  


다니엘은 신상의 금속이 각각 무엇을 나타내는지 설명함으로써 왕의 꿈을 해석하고, 그 다음 그 금속들의 파괴와 끝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왕국의 진전에 대해 설명한다.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단 2:35).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 예언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로 마침내 절정에 이를 교회의 전진을 보장한다고 믿었다. 이레니우스(Irenaeus 130-202 AD 초대 교회의 교부이자 최초의 가톨릭 신학자 – 역주)는 “그러므로 위대하신 하나님은 다니엘에 의해 미래의 일들을 보여주고, 당신의 아들로 그 일들을 확인시켜 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속세의 왕국들을 파괴하고 의로운 자들의 부활인 영원한 왕국을 소개할 손대지 아니한 돌이다”라고 썼다(모든 이단에 반대하여, 5.26.2). 


비슷하게, 히포의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 354-430 AD 히포의 주교. 서방교회의 교부이며 대표적 신학자 – 역주)도 다니엘서 2장의 태산을 교회 자체라고 해석하였다. “다니엘의 해석에 따라, 아주 작은 돌이 세상의 왕국들을 추월할 때까지 자라 ‘온 세계에 가득’할 때까지 커진 것이 바로 그 산(교회)이다”(시편 주해 43.4).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회 계획에 대한 초대 교회의 확신을 일부라도 회복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실패할 수 없는 임무를 추구하는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지상대명령을 교회 개척을 통해 수행하며 말이다.


기독교 단체(Para-Church) 사역은?


하지만 기독교 단체 사역은? 나는 교회 개척에 관한 토론에서 이 질문을 자주 받는다. 기독교 단체 사역은 지역 교회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교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이 사역들은 여러 방면의 실제적이고 영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기독교 단체를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다. 주님은 교회를 위해 죽으셨다. 예수님은 9Marks와 같은 기독교 사역 단체의 성공을 약속하지 않으셨지만, 이 사역이 영적 건강을 위해 지원하고 응원하는 교회의 궁극적인 성공은 약속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독교 단체 사역을 시작하라고 명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교회를 세울 더 많은 제자를 키우라고 명하셨다.


제자들을 만들고, 교회들을 개척하고


지상대명령의 중심 명령은 제자를 만들라는 것이다(마 28:16-20). 제자들은 지역 교회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새로운 제자들이 성숙해져 감에 따라 그들이 다른 제자들을 더하여 갈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제자가 만들어지면, 점점 더 많은 교회가 태어난다.


그렇다면 제자를 만드는 사명은 곧 교회를 세우는 사명이다. 지상대명령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각 교회는, 더 많은 교회를 세우는 제자를 양성할 교회를 만들 필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반복되어야 할 패턴이다.


왜 지역 교회인가? 정확히 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작동하기 때문이다(마 28:18).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되었다(고전 12:12-13).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힘을 얻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그의 통치에 복종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찬양하고 전파하는 곳이다.


더 나아가서, 아픈 자를 돌보고, 낮은 자를 높이며, 학대받은 자들을 위해 정의를 구하는 하늘나라의 시민들을 세례와 성찬식의 성례를 통해 나타내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왕이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가 온다는 좋은 소식을 세상에 알리는 복음을 전하는 동안 이루어진다. 




원제: The Great Commission Is Guaranteed, So Let’s Get to Work

출처: www.9mark.org

번역: 허예송


지상대명령의 중심 명령은 제자를 만들라는 것이다. 제자들은 지역 교회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새로운 제자들이 성숙해져 감에 따라 그들이 다른 제자들을 더하여 갈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제자가 만들어지면, 점점 더 많은 교회가 태어난다

Share this story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

작가 Dayton Hartman

데이톤 하트맨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록키마운트에 위치한 Redeemer Church의 선임 목사로,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와 Columbi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Lies Pastors Believe and Jesus Win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