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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좌절을 이기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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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Abbey Wedgeworth  /  작성일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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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Sumanley xulx from Pixabay
얼마 전에 여배우 제니퍼 가너(Jennifer Garner)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경기, 리사이틀, 작품 제작 등의 취소를 겪은 사람 등 “유치원생부터 전문직 종사자들”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글을 올렸다. 집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를 해시태그 #heyjenlookatme를 붙여서 올리면 본인이 직접 “세상과” 나눌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제니퍼 가너는 “제가 보고 싶어서 그래요”라는 말을 친절하게 덧붙였다.

사람들이 올리는 춤 영상이나 혼잣말하는 모습 등을 재미있게 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끼친 각종 피해가 떠올라 슬퍼지기도 했다. 예배가 취소된 교회와 교단들, 결혼식이 취소된 부부들, 졸업식이 취소된 고등학생들, 경기가 취소된 운동선수들, 대학 생활 중 적어도 한 학기는 망친 게 확실한 대학생들, 휴가가 취소된 가족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지 못하게 된 팬들, 생일에 친구들과 함께 컵케익을 먹을 수 없게 된 아이들 등 많은 이들이 피해의 당사자이다. 일정만 조정하면 그만일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개인적인 낙심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상실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좋을지 모를 수도 있다. 타락한 이 세상에서의 삶은 크든 작든 고통으로 점철되기 마련이고, 전염병은 바로 그러한 사실을 강조하여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성경은 우리가 낙심되어 괴로울 때 4곳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1. 위를 올려다보라

깊은 좌절로 인해 모든 삶이 무너졌을지라도 우리는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우리보다 많은 고난을 겪으셨기에 마음을 쏟아 놓을 수 있고, 해결자 되시는 구주께 나아갈 수 있다(히 4:16). 기도할 때는 솔직해도 된다. 하나님은 멀리서도 우리의 생각을 밝히 아시고 우리 혀의 모든 말을 알고 계신다(시 139:2–4).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이 세상의 많은 간고를 겪으셨고 아신다(사 53:3).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히 4:15). 예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롬 8:28; 요일 4:10).

유명 연예인이 우리의 영상을 보기 원한다는 사실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실한 선언을 하신 사실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말이다. 실망하고 외로운 마음을 곧바로 그분께 가져가라. 그분이 당신을 위로하시고 보살피시며 당신에게 깊은 관심이 있으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아라.

2. 안을 들여다보라

갈망(desire)과 기대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좌절이나 슬픔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된 것들에 대한 실망감은 우리 마음에 많은 것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실망했는지를 보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미, 가족, 행사 또는 체험, 시합, 공부, 추억 만들기 등이다. 그 실망의 ‘강도’를 보면 우리가 과도하게 바랐다거나 제멋대로 사랑했던 것, 즉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추구하는 무언가를 드러내 보여준다.

우리의 낙심을 내어놓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부드럽게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신다. 어떤 것을 무절제하게 좋아했던 것을 용서하시고 다시금 그리스도 안에서 질서를 잡도록 하신다.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요일 1:9). 우리 마음의 방향을 재정비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게 된다(빌 4:11–13).

3. 주위를 둘러보라

성경에서 말하는 바는 우리의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 하나님은 바로 그 고통을 통해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실망의 때에 주께 나아가 그의 위로를 경험하면 우리는 다른 이들이 애통해할 때 그들을 더 잘 위로해줄 수 있게 된다(고전 3:1–7). 하나님은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을 순종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둘째 계명인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를 순종할 수 있게 하신다(마 22:36–40). 

그러므로 좌절의 순간에 바라봐야 할 세 번째 장소는 바로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당신이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내 친구 한 명은 예약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 취소를 통보받았다. 그 친구는 가족들의 방문도 뜸한 곳, 외로움에 시달리는 요양원의 노인들에게 자신의 결혼식 꽃을 기증했다. 앤드류 피터슨(Andrew Peterson)은 그의 투어가 연기되자 집에 갇혀 있는 그의 팬들을 위해 책을 낭독하여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하고 있다.

당신의 이웃은 누구인가? 지금 몸이 안 좋거나, 외롭거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 수도 있는 이들이 누구인가?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알고 있는가? 다른 이들의 실망감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렇게 비상한 시기에 하나님이 당신에게 원하시는 선한 일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물으라(엡 2:10). ‘당신’이 당신의 이웃을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도’ 그들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라.

4. 앞을 내다보라

우리는 이 땅에서 좌절을 경험할 때마다 이 세상이 창조 때의 모습을 잃어버려 망가진 세상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더디 이루어지는 소망은 우리 마음을 상하게 하나 실현된 약속은 생명 나무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예(Yes)가 되어 우리가 아멘이라 선포하게 한다(잠 13:12; 고후 1:20).

내일 일에 대해서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지금 순간만을 살 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느끼는 깊은 좌절감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삶을 위협하는 슬픔, 실망 또는 아픔이 없는 영원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크고 작은 슬픔 속에서도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 소망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때에 우리에게 주어진 영혼의 닻 같은 것이다(히 6:19). 이 소망은 우리를 실망하게 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롬 5:5).

낙심의 때에 우리의 신실하신 구주께 나아가면, 그는 눈물을 닦아 주시고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소경 됨을 치유하며, 다른 이들의 상처와 필요를 보게 하신다. 우리의 눈을 들어 지금 이 순간, 그분이 모든 것의 구속을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를 보게 하신다. 어린양의 혼인 만찬은 결코 지체될 수 없고 지체되어서도 안 되는 잔치이다.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만 언제나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


원제: Everything’s Canceled! Dealing with Disappointment in Pandemic
번역: 이정훈
작가 Abbey Wedgeworth

애비 웨지워스는 아내이고 엄마이며, 육아로 바쁜 삶 중에 틈틈이 글을 쓰는 작가이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 거주한다. 젊은 엄마들이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엄마로서의 삶의 현실에 적용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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