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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하나님을 섬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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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15

본문

Photo by Arno Smit on Unsplash
고린도전서 7장 24절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예수님은 주기도라는 기도의 본보기를 가르치면서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는 내용을 포함시키셨다(마 6:10). 우리는 구원 받았지만, 여전히 내 안의 생각과 감정을 흔드는 죄와 상대해야 한다. 그런 탓에 인간은 스스로의 뜻을 고집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부하거나 경시할 때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함으로써 자신의 뜻을 주님의 뜻에 복종시키고, 그분이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도록 다짐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나의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그분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울 사도가 오늘의 본문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요점이다. 바울이 언급하기를,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위나 사회적인 신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고전 7:19).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나 자신 혹은 나를 둘러싼 상황을 개선하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물론 현재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잘못이라는 뜻은 아니다. 본문과 같은 장의 21절에서, 바울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게 스스로가 종이라는 사실을 염려하거나 그런 신분이 주님을 섬기는 데 부적합하다고 여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바울은 그들에게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활용하라고도 조언했다. 

그의 권고를 요약하면, “삶의 운명을 바꾸는 데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할 고귀한 소명을 저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이다.
 
개인의 소명은 제각기 다르다. 그러나 창조주께서 내게 어떤 소명을 허락하셨는지에 상관없이 그분의 뜻을 행하라는 명령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해당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함으로써 그분의 뜻에 관심을 집중하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 뜻을 행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삶의 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은 오직 한 가지를 원하신다. 이는 그분과 그분이 말씀하신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다(약 1:12).
 
코람 데오
 
현재의 상황을 바꾸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관심사가 된다면,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삶의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변화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도외시한다면, 이는 잘못된 행위이다. 날마다 내 삶에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또 그 뜻을 열심히 추구함으로써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도록 힘쓰자.



원제: Serving God in the here and now
번역: 조계광(개혁된실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