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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곡식 떠는 소에게 마땅한 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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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09

본문

Photo by Dhruv Mehra on Unsplash

신명기 25장 1-4절


1.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2.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어떤 교회에 전임 부목사로 있는 분이 올린 글을 읽었다. 그 목사님은 자신이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를 공개하면서 부목사로 이정도 받는 것이 양호한 것인가를 물었다.


그 글에 수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그 중에서 어떤 분들은 차라리 기술을 배우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었고, 어떤 분은 엄마 말 듣고 신학교 안 가길 잘했다는 분도 있었고, 또 어떤 분은 교회를 악덕 기업처럼 평가해 놓은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그보다 못한 곳도 많으니 감사하라는 식으로 글을 써놓은 분도 있었다.


수많은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웃음과 씁쓸함이 교차되었다. 내 안에 크게 두 가지 마음이 들었다. 하나는 이 길이 돈 때문에 온 자리만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절대로 돈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는 자리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사례를 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그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 중 신명기 25장 4절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곡식을 떤다는 것은 탈곡을 의미한다. 그런데 왜 그 날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할까? 소로 말미암아 그 곡식을 먹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곧 소에게도 자신이 일한 것의 마땅한 삯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비록 짐승이라고 해도 그 수고하는 대로 대가를 받는 것이 마땅한 것인데, 교회에서도 명확한 원칙이 필요하다. “나 자신이 받는 것에서는 사례에 연연하지 않되, 반면에 사례를 하는 것에서는 최선을 다해 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 나 스스로 이 작은 원칙을 잘 지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작성자: 한상만 목사(내포사랑의교회)

출   처: http://npsar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