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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관계인가? 제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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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03

본문

Image by analogicus from Pixabay

사무엘상 5장 1-12절


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5.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8.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9. 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10.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11.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사회학자인 정수복 교수가 쓴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이라는 책에서 한국인의 심층에 종교적 문화가 흐르고 있는데 그것은 뿌리 깊은 샤머니즘이라고 말한다. 그 샤머니즘의 특징은 매우 현세적이고, 친화적이며 강인해서 한국인의 역사 속에 고등종교인 불교와 유교가 있었음에도 이것들이 모두 샤머니즘화 되어버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불교와 유교는 철학적이며 내세적인 정신을 모두 잃어버리고 지극히 현세적이며, 샤머니즘화 되어 버린지 오래다. 무당집에 불상이 버티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며, 삼성각이나 영부전은 원래 불교와 상관이 없고, 유교도 전혀 상관이 없는 지관(地官)을 유교의 전통처럼 여기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한국의 기독교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사무엘상 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행했던 사건이 등장한다.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마치 부적처럼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고 나간다. 그것이 가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전쟁은 참패였다. 오히려 블레셋에 언약궤를 빼앗겼다.


사무엘상 5장에 보면 언약궤를 빼앗아간 블레셋이 심한 곤경에 처한다. 그들의 신인 다곤의 신상이 이유 없이 망가지고, 백성들 사이에 심한 독종이 생겨 그들은 스스로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블레셋을 스스로 두 손 들게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이 전쟁에서는 왜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빼앗기며 패하도록 놓아두셨던 것일까?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은 부적 신앙이나 제사 신앙이 아니다. 그런 신앙은 그 신이 어떤 신인가에 대한 의미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 신이 나에게 어떤 유익을 줄 것인가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신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있지만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고, 십자가를 차고 다니지만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부적이나 미신신앙과 다름이 없다.


오늘 나의 신앙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신앙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신앙인가를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작성자: 한상만 목사(내포사랑의교회)

출   처: http://npsar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