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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큰 용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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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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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사사기 6장 11-24절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누구나 큰 용사이다


하나님은 궁핍으로 고통 받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사사가 아닌 예언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상황을 직시하게 만드셨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진정한 회개를 했다고 기록하지 않지만,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사를 부르신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을 부르기 위해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 소유의 땅인 오브라에 도착한다(11절). 오브라의 위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상수리나무는 대부분 그 당시 이방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장소로 이해된다. 요아스 소유의 이 같은 장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기드온의 집안이 그 지역에서 종교적으로 권위를 가졌음을 추론할 수 있다. ‘아버지가 내 도움 되신다’라는 의미의 아비에셀, ‘여호와께서 주셨다’ 혹은 ‘여호와는 강하시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요아스의 집에 이방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은 당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대변해 준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을 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타작은 넓은 공터에서 해야 하지만 겨우 몇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는 편이 기드온에게는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여호와의 사자는 그런 기드온을 향해 “큰 용사”(12절)라고 부른다.


가장 약한 큰 용사


기드온에게서 큰 용사, 특히 영적인 용사로서의 자질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므낫세 가운데 가장 약하며 자신은 아버지 집에서 가장 보잘 것 없다는 핑계를 댄다(15절).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고통이 자신들의 죄의 문제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드온은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13절),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13절)라며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의 모든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기드온은 큰 용사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큰 용사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히브리어 본문도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는 말씀 뒤에 큰 용사라고 부르시는 모습의 순서로 기록된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반드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16절).


기드온은 자신을 찾아온 이에게 표징을 구한다. 기드온이 여호와의 사자를 향해 “주”(17절)라고 부르지만 이때 쓰인 단어는 2인칭 대명사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그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표징을 구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여호와의 사자는 고기와 무교병을 불사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기드온에게 드러냈다. 기드온은 자신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듣고 표징까지도 보았지만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했으므로 죽을 것이라고 슬퍼했다. 여호와는 슬픔에 잠겨있는 기드온에게 여호와 샬롬, 즉 평안을 전해주셨다. 기드온은 나약한 그 시대의 인물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갈 때도 두려움이 없는 큰 용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나의 담대함 때문이 아니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작성자: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