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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변해가는 기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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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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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ookapic from Pixabay

사사기 8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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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인간의 욕망은 늘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우리를 속인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미디안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크게 승리했지만 에브라임 지파로 인해 한차례 위기를 맞이한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 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항의한다(1절). 에브라임 지파는 기드온이 먼저 추가 병력을 요청한 납달리, 아셀, 므낫세 지파에 비해 조금 늦게 합류하게 되었다. 애초에 기드온이 추가 병력을 모집하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을 문제였다.


사사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파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지파 간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첫 번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기드온의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는 누구나 환영하고 반가워할 일이다. 미디안의 칠년 압제로 극심하게 궁핍해진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선봉장에게 자신들을 전쟁에 늦게 참여시켰다고 항의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기드온의 권력이 강화되는 것에 대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고 해석하고 또 다른 학자들은 에브라임이 전리품에 대한 욕심으로 기드온에게 항의했다고 해석한다.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2절),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3절)라는 말로 에브라임 지파의 노여움을 풀어준다. 기드온의 겸손이 아닌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감언이설에 불과했다. 기드온은 점점 변해갔다.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6:18)라고 소리를 높였던 기드온은 자신과 함께 하는 삼백 명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다르게 하기 시작했다. 기드온의 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던 기드온과 삼백 명은 숙곳에 이르러 피곤하여 숙곳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기드온은 삼백 명을 “나를 따르는 백성”이라고 지칭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지속해서 삼백 명이 기드온과 “함께 하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7:4, 8:4). 기드온은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높여가고 있었다.


기드온의 변화?


또한 이전에 본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난폭한 성격이 나오기 시작한다. 숙곳 사람들과 브두엘 사람들은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던 기드온을 도와주길 꺼려한다. 이들은 아직 기드온이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후일에 세바와 살문나에게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했다. 그러자 기드온은 숙곳 사람들에게는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브누엘 사람들에게는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라는 말로 이들을 위협합니다. 들가시와 찔레로 살을 찢겠다는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극심한 고통을 야기하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다수의 학자들은, 기드온이 항의하는 에브라임을 설득하던 설득력이 어디 갔느냐며 보복의 맹세가 아닌 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말로 숙곳과 브두엘을 설득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에브라임을 설득할 때나 숙곳과 브두엘에게 보복의 맹세를 할 때나 기드온에게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모습은 찾기가 어렵다. 기드온은 점점 변해갔고,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분열도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늘 자신 안에 있는 신앙으로 포장된 욕망의 이름들을 하나님 앞에서 살펴야 한다.


 


작성자: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