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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진정한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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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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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ence Balla-Schottner on Unsplash

사사기 9장 7-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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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축복은 어떤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아비멜렉은 왕이 되었다. 원래 왕이 세워지는 일은 축복된 일이지만 아비멜렉은 이스라엘에게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된 것이다. 이것을 요담의 우화로 표현되고 있다.


위기에서 도망한 요담은 그리심 산 꼭대기로 올라가 나무 비유를 외친다. 그리심 산은 세겜 근교에 있는 산이다. 그곳에서 축복과 저주가 선포되었다. 원래 축복을 선포하는 산은 그리심 산이고, 저주를 선포하는 산이 에발산이었다. 그리심 산은 숲이 우거진 산이고 에발산은 민둥산이었다. 그래서 축복과 저주의 선포를 시각적으로도 드러내 주었다. 그런데 오늘 요담은 축복의 산인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가장한 저주를 선포하고 있다. 아비멜렉이 왕이 되는 것은 축복의 자리가 아닌 저주의 자리임을 우화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덕망 있는 사람도 왕의 자리를 사양하였는데, 아비멜렉처럼 잔인하고 교만한 사람이 왕이 된 것은 매우 잘못되었음을 주장한다. 나무들을 다스릴 왕이 되어줄 것을 계속 호소한데 대하여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 등은 하나님과 사람을 위하여 맛좋고 귀한 열매를 맺는 우리의 사명을 어찌 포기를 하고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라고 답변을 한다.


그러나 마지막 나무인 가시나무는 그에게 돌아온 예상외의 제안에 기뻐서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고 답변을 한다.


우쭐대는 이유?


개역개정에는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우쭐대리요’는 개역한글에는 ‘요동하리요’로 표현되어있다.


‘요동하다’를 뜻하는 히브리어 ‘누아’는 존재적 불안함을 내포한다. 단지 물리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의 불안정함을 얘기한다. 정확히는 요동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그리하여 그 바탕 위에서는 유익하고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뿌리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뿌리가 없으면 흔들리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을 과장하고, 스스로 우쭐대는 이유는 결국 그의 내면의 상태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외부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더 높은 자리와,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성공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고든 맥도날드는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에서 내면세계에 질서가 없는 사람의 특징을 ‘쫓기는 삶’으로 표현했다.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쉬지 못하고 무엇을 추구한다면, 그것을 성취한다고 해도 그 자리는 축복의 자리가 아닌 저주의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외부의 업적이 아닌, 내면의 질서를 추구해야 한다.


우쭐거리는 가시나무를 바라볼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 어쩌면 지금 나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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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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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찬열 목사(노크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