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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칠병이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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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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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indsey Savage on Unsplash


마가복음 8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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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오병이어가 아닌 칠병이어


기적은 긍휼에서 나온다. 앞장에 이어 마가는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땅에서 행하신 이적을 소개하고 있다. 칠병이어!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오병이어가 아닌 칠병이어는 떡 7개와 물고기 2 마리로 4천 명을 먹이신 이적을 말한다. 몇몇 학자들은 마가복음 6장30-44절의 오병이어와 지금 본문의 칠병이어 사건을 동일 사건으로 본다. 하지만 두 사건은 전혀 다른 별개의 이적이다.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대상이 다르다. 오병이어로 유대인들을 먹이셨고, 칠병이어로는 이방인들을 먹이셨다.  둘째, 오병이어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요청을 하였고, 칠병이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먼저 말씀하셨다. 셋째, 오병이어는 남자만 5천 명을 먹이셨고, 칠병이어는 4천 명을 먹이셨다. 넷째, 오병이어는 당일에 일어났지만, 칠병이어는 무리와 사흘을 함께 보내신 후 일어난 일이다.


그러므로 두 사건은 별개이다. 특별히 이방인의 마을에서 이방인들을 먹이신 것은 예수님이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사랑하심을 보여주신다. 또한 배고픔을 해결해주시는 이적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 수 있다. 인간으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실 뿐 아니라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시려고 오셨다(요 10:10).


“스플랑크니조마이”(불쌍히 여기심)


칠병이어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굶주린 것을 먼저 보셨다(1절).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실 때 주님은 저들을 불쌍히 여기신다고 하신다(2절). ‘불쌍히 여기다’는 원어로 ‘스플랑크니조마이’(σπλαγχνίζομαι)이고, 뜻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애끓는 마음을 말한다. 병든 자, 귀신들린 자, 방황하는 자들을 보실 때, 우리 주님은 마음이 ‘스플랑크니조마이’ 하셨다. 3일을 함께 하는 동안 무리가 내내 굶었는지, 아니면 중간에 식량이 떨어졌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적을 베푸시기 직전 극도로 배고픈 것만은 확실하다. 제자들에게 이를 설명하시자, 놀라운 것은 제자들의 반응이다: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을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4절)


불과 얼마 전에 오병이어를 경험했던 제자들이다. 물론 오병이어 때는 주변에 촌과 마을이 있어 음식을 구할 가능성이 있던 반면 지금 칠병이어의 장소 데가볼리는 황폐한 광야다. 구할 수 있는 음식이 아예 없다. 그러나 오병이어 때나 지금이나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이 눈앞에 계시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는 제자들의 믿음이 약하다.


이렇게 믿음이 부족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한 번 이적을 보여주신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시자 제자들은 떡 7개가 있다고 한다. 오병이어 때와는 다르게 먼저 떡 7개를 축사하시고 제자들이 나눠주도록 하셨다. 그리고 물고기 2마리도 축사하시고, 제자들이 나눠주도록 시키셨다(7절). 4,000명이 배불리 먹고, 7광주리가 남는다(8절).


음식을 나눠주는 제자들과 4,000명의 군중 모두 인간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예수님의 신적 권능을 체험토록 하신 것이다. 이렇게 이방인 사역을 마치시고, 장소를 이동하실 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힐난하며 표적을 구하였다(11절). 지금까지 보여주신 이적을 보고도 더한 표적을 구한다면, 그들의 마음 가운데 가득한 불신 때문이다. 예수님께선 더한 이적을 보여주실 수 있지만, 보여주시지 않으신다(10-13절).


결국 믿음은 표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온전히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을 신실하게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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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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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  훈 목사(푸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