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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한나의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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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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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en White on Unsplash

사무엘상 1장 1-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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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엘가나의 집안 vs 엘리 집안


히브리어 성경은 본래 사무엘서를 상하(上下)구분 없이 한 권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헬라어 번역인 70인경에서 두 권으로 나누었다. 사무엘서의 기록연대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주전 11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사무엘상 기록된 목적은 이스라엘 왕국의 성립 배경과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1장 1~2절에서 소개되고 있는 ‘엘가나’는 ‘라마다임소빔’의 에브라임 사람이다. 그는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나 혈통적으로는 레위 지파의 고핫 계열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엘르아살의 후손이다(대상 6:25-27, 33-38).


그는 가장으로서 가족의 신상을 이끌었는데, 이런 점에서 아들들을 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엘리 가족과 큰 대조를 이룬다. 사무엘상 1-4장은 엘리 가족의 쇠락과 엘가나 가족의 번영을 대조시키고 있다(사무엘상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p.48).


이처럼 직위와 명예로운 자리가 믿음을 보전하는 방편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어떤 직분을 맡고 있다고 믿음이 보전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것으로 착각하지는 않는가?


지금 나 자신은 어떤 영적 삶을 통해 어떤 믿음의 집안을 세워가고 있는가?


인간의 방편과 하나님의 섭리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다. 그녀들의 이름은 한나(히브리어, ‘은혜로운’)와 브닌나(히브리어, ‘진주’)였다. 두 아내 중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일부다처제는 성경에서 권장하지 않는 일인데 엘가나가 두 번째 아내를 둔 것은 당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상속자를 보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성경에서 엘가나 등이 둘째 아내를 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경우가 많았다(Main Idea로 푸는 사무엘상·하, p.23).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생의 경험과 방법을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3절에서 9절은 엘가나가 자신의 아내들과 실로에 올라가 제사 드리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 제물의 분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나에게 갑절을 준 것은 그만큼 한나를 사랑했다는 의미였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라는 말씀은 의미심장하다.


한나의 불임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임신하지 못한 한나는 브닌나가 격분하게 하여 괴롭히는 것 때문에 남편의 위로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먹지도 않고 슬퍼하였다.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


한나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거나 원망과 불평하지 않는다. 문제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다. 환경과 조건의 불만족스러운 상황 속에서 불평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방향성이 사람을 향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향하는지이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갈림길이 된다.


큰 고통을 겪고 있었던 한나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통곡을 한다. 그리고 서원한다. 자신에게 아들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한다. 이러한 한나의 기도 모습을 지켜보던 대제사장 엘리가 있다. 그는 한나가 취한 줄로 생각한다.

이미 엘리의 눈이 어두웠고 성급한 판단은 편향적이었다. 한나에게 이유를 들은 후에야 엘리는 뒤늦게 그녀를 축복한다. 놀라운 것은 이후 한나의 태도이다. 18절에서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는 한나의 모습은 사뭇 기도 이후에도 불신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기도 응답의 확신은 기도한 이후 우리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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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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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