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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절망 중에도 변치 않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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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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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vid Pennington on Unsplash

시편 22편 1-2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시련을 당하는 가운데 기도하고 또 기도해도 구원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 때는 사방이 온통 어둠뿐이고, 하나님이 나의 부르짖음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시련의 암흑 속에서도 계속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증거이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히 13:5)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이유는 구원이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성도들만 그런 암울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조차도 하나님께 버림받은 심정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암울한 시간 속에서도 언약의 하나님,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높은 곳에 계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도우리라고 하신 약속을 결코 잊지 않았다(시 22:3-5).


다윗은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지만, 시편 22편의 기도와 같은 완전한 절망을 맛보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그가 인생의 가장 큰 위기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울은 통치 기간 중에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칼로 자결했고 그가 죽이려고 했던 다윗은 살아남았다(삼상 31장). 또한 압살롬의 반란도 다윗이 아닌 압살롬의 죽음으로 끝났다(삼하 18장). 우리 중에서 시편 22편의 기도와 같은 완전한 절망을 경험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성자와 연합한 사람은 가장 극심한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이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와중에도 그분과 화목을 이룬 우리의 상태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롬 5:1; 히 12:3-11). 그러나 시편 22편의 기도와 같은 완전한 절망을 경험한 사람이 단 한 사람 존재했다. 그는 단지 하나님께 버림받은 심정을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런 현실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복음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시편 22편을 기도했다고 전한다(마 27:46).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진정으로 버림받은 상태, 곧 하나님이 그 얼굴빛을 완전히 거두신 암흑의 상태를 감내해야 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그토록 두려워하셨던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마 26:36-46). 그분이 겪으신 죽음은 일반적인 죽음이 아니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대신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당하셨다. 존 칼빈은 그리스도가 고뇌한 이유는 단지 죽음 때문이 아니라 "모든 죄인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저주를 의식하셨기 때문"이라고 주석했다.


코람 데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에 대한 저주를 감당하신 것은 큰 신비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 신비가 구원의 핵심에 놓여 있다. 성자는 믿음으로 자기와 연합한 사람들의 죄를 위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감당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얼굴빛을 거두실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성자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정의를 밝히 드러내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출처: www.ligonier.org

원제: The Messiah Forsaken

번역: 조계광 (매일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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