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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자애롭고 인격적인 하나님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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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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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Fadi Xd on Unsplash

시편 139편 13-14절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다윗은 시편 139편을 통해 하나님의 편재하심과 전지하심을 묘사하면서, 창조주의 지극히 탁월한 위엄에 깊이 압도되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하나님의 그러한 속성을 단지 철학적인 개념으로 논하지 않았다. 다윗의 표현은 마음 깊이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함에서 우러나왔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지식은 그에게 큰 확신과 기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으며, 다윗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신뢰했다. 이와 같은 모든 사실이 이 시편의 19-24절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의 편재하심과 전지하심을 논한 1-12절의 내용에 근거한다. 또한 이어지는 16절은 모든 일을 정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포괄적인 계획과 작정을 언급한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6). 다윗의 날은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었고, 이는 그가 태어나기 오래 전에 이미 그의 인생이 결정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다른 성경 구절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인간의 날수를 정확하게 결정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히스기야 왕이 병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셨다(사 38:1-5). 이런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행위를 미리 고려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일 히스기야가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은 그의 수명을 연장해 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기도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그가 기도하도록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가장 작은 일조차도 자신의 뜻대로 결정하신다(엡 1:11). 하나님은 우리와는 달리 지식만 있고 행동은 하지 않는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시다. 하나님이 피조물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이유는 친히 만사를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주권에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시편 139편 13-16절은 앞서 언급한 하나님의 임재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를 참으로 가깝고 친밀하게 묘사했다. 특히 하나님이 탯속에서 다윗의 형질을 완성하셨다는 표현은 마치 직물을 짜는 사람이 이불을 만들면서 실이 얽히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세세한 모든 것까지 일일이 돌보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구절은 태아를 바라보는 관점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나님이 탯속에서 태아를 만들고 계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단지 편의상의 이유로 태아의 생명을 빼앗지는 못할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친밀하고 인격적인 임재와 지식을 이해한 후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시 139:19-24). 하나님은 우리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다. 우리는 오직 그런 존재만이 나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오늘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람 데오


하나님의 성품을 알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죄를 멀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존 칼빈은 "우리가 육신적인 안일함에 빠져드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특별하게 창조하셨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하게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에, 우리가 그분의 소유라는 것을 좀 더 뚜렷하게 의식할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와 소유로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야 한다(마 5:48).




출처: www.ligonier.org

원제: God’s Loving, Personal Knowledge

번역: 조계광 (개혁된실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