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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지혜 문학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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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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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ri Shea on Unsplash
시편 1장 6절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구약성경 속 지혜 문학은 특별한 주제들을 강조한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지혜를 얻으려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것이다(잠 1:7). 이 경외심은 하나님을 생각하며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다. 창조주의 속성과 사역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구약성경의 지혜 문학이 가르치는 경외심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는 마음과 행위를 통해 구체적으로 발현된다. 시편 1편은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의 본문은 축복에 대한 선언과 관련이 있다. 한 주석학자는 성경이 가르치는 축복은 우리가 힘써 얻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이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라는 축복을 받게 된 이유는 그가 그렇게 될 만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상들을 섬겼던 그에게 주권적으로 주어졌다(수 24:1-2). 물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큰 축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편 1편이 가르치는 순종은 행위로 공로를 세움으로써 축복을 얻으려는 노력이 아닌,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써 우러나는 순종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밤낮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한다(시 1:1-2).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은 어떤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죄를 피하려고 분투하는 자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시간을 내서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경건의 시간"은 그것이 아무리 유익할지라도 시편이 말하는 묵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본문 말씀에서 말하는 묵상이란 온종일 하나님의 율법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수 1:8). 하나님의 복된 종들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자리에 눕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계명을 묵상하며 그것을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생각한다. 그런 식의 묵상이 이루어지면 우리의 삶 속에서 반드시 순종의 열매가 맺히기 마련이다.

하나님은 의인들의 길을 유심히 지켜보신다(시 1:6). 의인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그분은 지극한 관심을 기울여 그들을 지켜보신다. 또한 하나님은 무심코 지켜보기만 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종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신다.

코람 데오

존 칼빈은 오늘의 본문을 이렇게 주석했다.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할 때만 그분을 옳게 섬길 수 있다. 각자의 판단에 따라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경건의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지속적으로 받아 누리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생각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판단하지 말고 그분의 계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성경에 계시된 그분의 도덕법을 통해 알 수 있다.



원제: The Purpose of Wisdom Literature
번역: 조계광 (개혁된실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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