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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거룩함의 정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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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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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elkhagelslag on Pixabay
마태복음 6장 9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거룩’이라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다. 거룩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므로, 우리는 거룩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거룩’이라는 용어를 들으면 흔히 의로움과 윤리적인 순수성을 생각한다. 실제로 여러 성경 본문에서 거룩함을 의로운 삶이나 죄로부터 깨끗해지는 것과 연관시키곤 한다(고후 7:1; 벧전 1:14-16). 그러나 ‘거룩’이 도덕적 불타협과 연관성이 있기는 해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함의 주요 내용은 아니다. 그보다도 거룩하다는 것은 첫째로 평범한 것과 구분된다는 뜻이다. 거룩한 것은 이 세상과 비교할 때 다르거나 독특한 것이다. 그래서 거룩함은 인간만이 소유할 수 있는 특징이 아니며 시간과 사물도 거룩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조주 하나님이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서 모세를 만나셨을 때, 그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는 거룩한 땅이 되었다(출 3:1-6). 성막 안에 언약궤를 놓은 공간은‘지성소’였으며(레 16:1-2), 구약의 절기와 축제는 시간 자체를 하나님께 거룩한 것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뜻에 따라 특별한 용도나 목적으로 구별하시는 사물이나 사람은 거룩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은 그 어떤 사물이나 사람보다도 피조물과 ‘구별되는’ 분이기에 거룩하시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그분의 초월성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은 높고 존귀한 분이기에 어떤 피조물도 그분의 영광과 능력과 순결함에 필적할 수 없다(출 15:11; 사 33:5).

십계명과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이름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면서 그분의 거룩하심에 대해 말한다. 타락한 피조물은 살인이 금지된 행위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지만, 하나님의 거룩하고 구별된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 죄임을 깨달으려면 그분의 ‘특별 계시’의 말씀이 필요하다(출 20:7).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구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신다(마 6:9). 하나님과 그분의 피조물은 너무나 크게 구별되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하게 여겨져야 한다.
 
코람 데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지만(요 15:12-15; 약 2:23), 이 관계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우정을 맺을 때처럼 격의 없는 사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친구인 우리에게 존귀하게 섬김을 받으셔야 하며,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분의 참된 친구가 아니다. 하나님은 친구이시지만 그분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분명 겸손과 감사와 경배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구별되시는 분, 즉 거룩한 분이므로 모든 찬양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다.



원제: The Meaning of Holiness
번역: 차수정 (개혁된실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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