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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직분의 개혁된 실천

장로와 그의 사역

페이지 정보

저자명 David Dickson
작성자 이성재(강남드림빌 임상심리상담원) / 작성일 2019-10-21

본문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19세기를 살았던 장로님의 많은 이야기와 자신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들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내가 살아온 교회의 모습과 비교해봤다. 그리고 성경적 상담을 배워온 나에게 접해봤던 내용과 비교가 되었다.


나의 경험상 교회의 상담 매뉴얼을 만들어놨던 것과 함께 말씀을 적시에 사용하는 방법과 매뉴얼을 사용해서 서로 교회의 전통으로 만들어 놓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아닌 교회들도 있었다. 나는 장로교인으로 20년을 살았을 때 우리 교회처럼 다른 교회들도 그러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교회가 없다는 것도 대학교 이후에나 알았고, 20대를 경험하면서 여러 교회를 경험하고 기독교 대학에서 다른 교단의 친구들과 교제하면서 다양한 모습이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대학교 때 친구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리더의 자리에서 친구들과 형들과 누나들과 어울리는 대학 문화에서 자신이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많은 부분 녹록하지 않고 사람을 섬기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 각자의 몫이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이 책을 읽는 나로서는 느끼는 바가 많았다.


장로님들이 이 상황을 보고 목양하시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익힐만한 곳이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들을 들어주는 어른들이 많이 만나지 못한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 중에 계속 교회와 기독교 서적을 통해서 학교의 선배들의 도움을 통해서 나의 고민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던 것 같다.


청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장로님의 일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장로님들도 부디 이러한 어른의 모습으로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나 역시도 그러한 자리에 가길 소망하고 싶다.


청년들도 이러한 장로님들이 사역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그분들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년들이 그러한 교회의 사역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사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교회의 역할을 하는 장로의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 역시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에 답을 바로 낼 수 있는 문제는 이 글에서 다루어보는 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아닌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심방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많은 지침이 남겨져 있어서 우리에게 소개가 되었다는 것에 기쁘다. 그리고 이러한 한 걸음이 교회를 회복시키는데 일조하기를 바래본다.


현실의 많은 교파들의 장로님의 사역을 다르게들 이해하거나 다양한 부분에서 한국의 많은 교파들이 교회 정치구조나 직분의 구조가 획일화되어 있어서 의례 그런 줄 알았던 성도의 입장에서 나중에는 그런 것이 한국에만 특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많은 부분 고민하고 직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던 것인데 장로와 그의 사역에서는 장로교의 그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고 표현하고 장로교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한 것 같다. 그리고 많은 부분 아쉬움과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이 사역은 보통 목사님들이 하고 있고 다른 일에 오히려 장로님들이 하거나 집사님들이 이 일을 맡아서 하는 경우가 실제로 나뉘어 있는 것 같아서 한국과 이 책의 차이가 많이 나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분과 그의 사역에 대한 원리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심방과, 상담사역, 행정 사역, 권징에 대해서 같이 한 번씩 이야기하고 마무리해보고 싶다.


심방에 대해서 개혁교회의 전통이자 장로님들이 이러한 사역을 맡아서 해왔던 것은 장로님의 직분이 목사와 동일한 실제적인 사역자라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그 말씀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분담을 해왔던 것 같다. 오늘 현대 심리학에서 비슷한 면을 보면 교수님이 (목사님)이라면, 실제로 상담사(장로)의 역할을 하면서 코칭 하는 것과 많은 부분 맥락이 같아 보인다. 원리를 가르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을 실제의 삶에 적용하고 연습하게 하는 역할을 장로님이 맡아서 성도들의 삶에 적용하게 하는 역할을 지닌 자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상담적 태도도 배울 수 있다. 장로님들이 유쾌한 마음으로 접근해주고 그들의 고민을 옆에서 들어주는 일들과 그에 성도들의 어려운 부분을 바로 목사님께 알리기보다는 참고 인내하면서 그가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기다려주는 모습은 현대에 상담자들의 모습이 조금씩 보였다.


심리학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교회는 이러한 무수한 많은 자원과 준비되었던 자원들이 많이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부분 교회의 역할이 세속화되면서 이러한 역할에서도 멀어지고 직분에 대한 이해도 멀어지면서 혼합되고 혼란스럽게 변화 돼버린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상담에서 배운 것은 바르게 지적함과 사랑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상담 용어로는 직면과 상담 관계의 문제다. 바르게 지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관계도 깨어질 것을 각오해야 하는 부담감, 그리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완고함에 대해서 두려움을 많이 가지게 된다. 상담에서도 준비되지 않는 직면은 어렵고 상담 관계를 깨뜨리고 상담 진행을 어렵게 만든다.


장로의 사역 책에서 이러한 부분을 너무 지혜롭게 접근한다. 원칙을 세운다. 정확하게 바른 말씀 안에서 사랑하며 사랑 안에서 권면하고 사랑으로 이해하는 것, 유머 있게 접근하면서도 사랑 안에서 진리를 전달하는 것.
 
성도에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하면서도 적절하게 사랑으로 어려운 부분을 말씀 안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도록 하는 것을 담담하게 담은 저자의 눈길이 간다. 장로님들의 다년간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19세기에 이미 실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개혁교회에 많은 오해 중에 하나는 바른 말씀이 때문에 지적하는 전투가가 옆에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로님들도 성도들에게 그러한 기질? 성향이 성도들에게 향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을 무너뜨리는 부분이었다.


장로님이 행정 사역을 통해서 목사님께 말씀 사역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드리는 것이 정말 탁월한 것 같다. 요즘에는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행정 간사나 교회 행정 일을 하는 직원을 두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게 꼭 그 당시 장로님의 역할에도 능숙하게 행정과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었겠지만, 대부분 성도가 목사님의 청빙 시간보다 오래 있던 사람으로서 행정이나 다양한 일을 감당하는 역할로 이해되었다. 그래서 더 잘 능숙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이 보통의 다른 교회 내의 성도들과 관계가 있고 그들을 곁에서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권징에 대한 시행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적이 없어서 주변인 들을 내용과 이 책에 내용을 비교해보면서 생각해보았다. 권징이 진행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혁교회가 지켜온 교회의 기능 중 하나다. 그리고 그 권징의 기능은  성도의 회복에 있다. 그러한 사실을 이해하면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혁교회의 장로의 사역은 목사님의 사역을 돕는 것이고 그의 태도는 편안함과 듬직함, 그리고 많은 성도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유쾌한 사람, 죽음과 인생의 생사고락을 이해하는 한 사람, 성도들의 든든한 버팀목, 그리스도를 닮은 한 사람, 사랑과 진리로 무장하여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복음적인 균형으로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우리 한국교회에도 무수히 많아지길 기도한다.


나 역시 그러한 한 사람으로 서기 위한 성화의 과정을 감사히 생각하고 그 직분을 사모하는 한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고민하고 말씀을 내 삶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