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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세우는 세대통합예배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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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명 데이비드 마이클 · 샐리 마이클
작성자 김병완 목사(우리가 꿈꾸는 교회) / 작성일 2021-01-03

본문

왜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교회를 떠날까?


팀 라이트(tim wright)는 교회 안에 부모들을 위한 사역과 자녀들을 위한 사역이 각각 전문화된 후로 교회는 의도치 않은 엄청난 결과를 맞게 되었다고 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미국 역사상 교회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세대를 길러 냈다."



오늘 날 대부분의 교회는 부모들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자녀들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연령과 지적수준에 맞는 주일학교가 열리고, 분과공부가 진행된다. 문제는 회심은 우리의 지적인 이해의 정도에 있지 않고, 성령의 영적인 임재의 영역에 있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성경에 관하여만 공부하는 것과, 성경 속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공예배로의 참여기회를 박탈했고, 또래끼리만 묶어 둠으로써, 사실상 회중과 분리 시켰다. 장년이 되어 아이들이 경험하는 교회는 어떨까? 처음 보는 예배와 예전, 다른 세대와의 교제가 낯설기만 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아이들과 분리되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을까?


데이비드 마이클은 주일학교 운동의 태동을 산업혁명기로 본다. 로버트 레이크스(1736-1811)에 의해 시작된 주일학교는, 노동현장에서 장시간 부모들이 머물게 되자, 더 이상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제자화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 창설하게 되었다. 후에 존 D. 필브릭(1818-1886)에 의해서 아이들은 연령 별로 구분되어 각 반에 1명의 선생님을 배정받았고, G. 스탠리 홀(1844-1924)에 의해 '청소년기'라는 발달단계 이론이 나와 '부모와 갈등'이 있는 세대, '감정이 불안전'하고,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세대로 10대를 규정하였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렇게 교회 안에 고립된 세대들을 위한 복음화 운동이 기하급수적으로 계발되었다(yfc, 어린이전도협회, 어와나 등).


교회 안에 청소년들을 위한 전임사역자들이 세워졌고,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맞춤형으로 계발되었다. 그러나 결과 아이들은 또래 안에 갇히게 되었고, 교회 공동체도 부모도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권고"를 가르쳐주는 데 책임감을 잃어버렸다.


초기 교회 공동체 안에 아이들의 자리


예수님이 오시고 1700년 동안 교회공동체는 아이들과 한 번의 공예배를 드렸다. 구약시대 속 여호수아가 아이 성 함락에 실패한 후 율법책을 낭독할 때도, 에스라가 바벨로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들의 불신앙을 보고 애통하여 기도할 때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했다.


예수님이 무리들을 가르치실 때도 '어린 아이'들이 함께 했으며, 바울이 보낸 서신들도 그 곳에 자녀들이 있다는 가정으로 그들을 위한 권고를 기록했다(엡 6:1-3, 골 3:20).


마틴 루터도, 존 번연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예배를 지지 했으며, 메튜 헨리는 이런 말을 남겼다. “어린아이들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예배를 가르쳐야 하고 그들을 예배에 데려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는 할 수 있는 대로 자녀들이 예배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받아 주시고 그들이 더 나아지도록 가르치실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향한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 자녀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뿐만 아니라 ‘영원을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기도, 찬송, 설교가 있는 공예배 안에서 영원토록 해야 할 예배를 배우며, 부모들이 하나님 앞에 서있는 모습 속에서 참 신앙의 자세를 발견하게 된다.


공예배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받아주시고 더 나아지도록 가르치실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기로 했다


저자는 공예배에 다음세대를 참여시키기 위한 비전 공유를 다각도로 해야함을 이야기 한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공예배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문을 열어주시기를 구해야겠다. 뿐만 아니라 신중하게 회중과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육해야 하되,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에 만족하며 길게 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국내에서 분립 개척하여 전세대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의 경우에 초기 다수의 성도들이 동의하는 것과 달리 내심 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던 사람들이 있었다. 자녀들과 예배를 드림으로서 예배가 혼란스러울 것 같고, 자녀들이 딱딱한 예배를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짧게는 몇 개월 만에, 길게는 2년 만에 아이들이 달라졌다. 예전 속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들은 말씀을 노트에 적고, 집에 돌아가며 엄마 아빠에게 묻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는 어른들이 달라졌다. 교회의 한 자매도 최근 자신과 공동체에 찾아온 변화와 예배의 풍성함을 주목하며 감사를 고백했다. 실은 처음에 마음 속 어려움이 있었다는 고백과 함께.


데이비드 마이클은 아이들을 공예배 안에 참여시킬 때 몇 가지 유념해야 할 것들을 말한다. 목회자는 예배 시간 내내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단어를 선택해야 하며, 적절한 상황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포함시킬 것 등을 고려해야 한다. 부모들은 공예배에 아이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 '전날' 입고 갈 옷이나, 성경책과 노트가 든 가방, 헌금 봉투 등을 챙겨야 하며, 자녀들을 경청자가 되도록 격려하되,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방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자녀들과 함께 예배해야 하는 성경적 근거와 함께 실제적인 지혜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예배하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를 통해 아이들이 예배하는 법을 배운다. 전세대 예배를 통해 우리는 예배를 드림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예배하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을 향한 한 걸음이며, 공동체의 인내와 배려 그리고 사랑이다.


부모와 더불어 온 회중이 함께 이를 위하여 마음을 모아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배려한다면 마침내 아이들은 우리와 함께하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