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ck

사이트 내 전체검색

tgck

검색버튼
사이트 내 전체검색
QT
homeHome QT 와플터치&큐티

와플 QT_쾌락의 끝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0-10-17

본문

Photo by Matt Botsford on Unsplash


주말칼럼_쾌락의 끝

 


사람이 쾌락에 빠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쾌락에 빠져야지!’ 이런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어떻게 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입니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해 재미를 찾습니다. 재미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더 강한 재미를 느껴보려고 하다가 점점 쾌락으로 빠집니다.


성경에 보면 세상의 많은 것을 누렸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솔로몬입니다. 전도서 1장을 보면 솔로몬은 자신의 모든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연구하고 깊이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인간 지성을 끝까지 추구해본 결과, 그것은 마치 바람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허무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제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쾌락의 끝이 무엇인지 연구하기로 합니다.


“나는 마음껏 즐기며 행복을 누리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이것 역시 헛된 것이다(전도서 2장 1절).”


세상의 쾌락에 빠진 사람을 살펴보면 그들은 배우자도 중요하지 않고, 자녀도 뒷전입니다. 쾌락은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나만 좋고 나만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살기 때문에 결국은 혼자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또 삶에서 허전함과 허무함을 느낍니다.


솔로몬은 육체적 쾌락의 첫 번째 연구로 술을 잔뜩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많이 생각한 끝에 계속 지혜로운 길을 추구하면서 술로 내 인생을 즐기려고 하였으며 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짧은 인생을 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전도서 2장 3절).”


솔로몬은 술을 진탕 마셔보며 술이 인간에게 주는 쾌락이 어떤 것인지, 또 술이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자신이 해 볼 수 있는 모든 일에 몰두해 봅니다. 먼저 큰 사업들을 벌입니다. 여러 왕궁을 건축하고, 자신을 위해 포도원도 만들고 여러 동산과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 온갖 과일나무를 심고, 심은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도록 물을 대려고 여러 곳에 저수지를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토목 사업에도 집중해보고 원예에도 빠져 봅니다. 또 남종과 여종을 사들이고, 그 누구보다도 많은 소 떼와 양 떼를 소유했습니다. 엄청난 금은보화와 보물을 모으고, 여러 지방의 진귀한 물건들도 많았으며, 남녀 가수들을 따로 두기도 합니다. 부인과 첩을 1천 명이나 두고 아주 심한 성적
인 쾌락에도 빠집니다.


솔로몬의 왕궁에서는 매일 대규모의 파티가 열렸습니다. 열왕기상을 보면 솔로몬에게 하루에 바치는 고기의 양이 소 30마리에 양이 100마리 그 외에 사슴고기와 살진 새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매일 바쳤습니다. 솔로몬의 삶은 매일 축제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했습니다. 솔로몬은 아주 많은 것을 소유했고 온갖 세상일에 심취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솔로몬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부와 명예를 허투루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니 내가 애써 이룩한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무익한 것이었다(전도서 2장 11절).”


하나님이 많은 것을 주셨을 때는 큰 사명과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망각하고,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살다가 솔로몬은 인생의 끝에 와서야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장 능력이 있을 때 헛된 것을 탐구했습니다. 젊음을 낭비했고, 지혜를 낭비했고, 물질을 낭비했습니다.


솔로몬은 세계 최고의 부자였고, 세계에서 최고로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깨달은 인생의 진리는 하나님 없이는 세상의 모든 일이 헛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만 참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는 돌고 돌아서 젊었을 때 그가 있었던 제자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죽음 앞에서 깨달은 솔로몬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합니다. 그리고 자신처럼 세상을 어리석게 살지 않도록 전도서를 쓴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청년이여, 네 젊은 시절을 즐거워하여라. 네 젊은 날에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네 마음이 원하는 것과 네 눈이 보는 것을 따라 즐겨라. 그렇지만, 이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여라(전도서 11장 9절, 쉬운성경).”


우리가 심판대에 올라가면 주님께서 이렇게 물으실 것입니다. “내가 준 시간과 물질로 너는 무엇을 했느냐?”라고 말입니다.




작성자 : 차길영 대표(세븐에듀 & 차수학)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