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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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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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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igel Tadyanehondo on Unsplash

레위기 13장 24-37절

환자의 확실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환자의 환부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환자를 7일 동안 격리합니다. 더불어 환자의 병독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거룩함은 구별됨을 뜻합니다. 우리 삶 속에도 거룩하지 못하고 정결하지 못한 모습이 있다면 우리 삶에서 격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정결치 못함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세요. 그때 참 회복과 회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24. 누가 불에 데었는데 그 덴 자리에 희거나 희붉은 색점이 생기면 
25. 그는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게 보이면 이것은 화상에서 발생한 문둥병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26. 만일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으며 그 색점이 다소 엷어졌으면 제사장이 그를 7일동안 격리시켰다가 
27.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다시 진찰해 보고 그 색점이 번졌으면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하게 하라. 
28. 그러나 그 색점이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서 그 색깔이 엷어졌으면 이것은 화상 자국이므로 제사장은 그가 문둥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고 선언해야 한다. 
29. 남자나 여자가 머리나 털에 부스럼이 났을 경우 
30. 제사장은 그를 진찰해 보고 그 부스럼이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가늘고 누런 털이 나 있으면 제사장은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해야 한다. 
31. 그러나 제사장이 진찰했을 때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는데도 검은 털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를 7일 동안 격리 시켰다가 
32.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다시 진찰해 보고 만일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고 피부보다 우묵하지도 않으며 그 자리에 누런 털이 없으면 
33. 그는 그 부스럼 주변의 털을 밀고 제사장이 다시 그를 7일 동안 격리시키도록 하라. 
34. 7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이 그를 다시 진찰했을 때에도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고 피부보다 우묵하지도 않은 채 그대로 있으면 제사장은 그를 건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옷을 빤 후에는 그가 깨끗해질 것이다. 
35. 만일 깨끗한 후에라도 그 부스럼이 번지기 시작하면 
36. 제사장이 그것을 조사해 보고 확인한 다음에는 누런 털이 나 있는지 알아볼 필요도 없이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하게 하라. 
37.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나 있으면 그 문둥병은 이미 나았으므로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해야한다.   

오래전 교회 찬양팀에서 군부대, 학교와 시골교회 등 찬양 사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서 함께 찬양 사역을 할 때였다. 하루는 한센병 환자들만 있는 남해의 소록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20대 초반의 청년에게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한다는 건 사실 무척 부담되었다. 게다가 더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소록도에 가면 무조건 그분들이 해주는 밥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라는 말이었다.


약 7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소록도에 도착해 같이 찬양하고 예배드릴 때, 병의 후유증으로 양손의 모든 부분이 사라진 막대기와 같은 두 팔로 손뼉 치며 간절한 마음으로 찬양하던 그 모습… 그들과 함께할 때 전혀 특별하게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도리어 그들과 같이 순수하게 온전히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지 못한 나의 모습만을 발견하였다. 지금도 그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찬양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다.


레위기 1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문둥병(한센병)을 대하는지 발견할 수 있다. 단지 질병을 앓게 된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얼마나 절망하고 좌절됐을까? 소록도에서 만난 한센병 환자들의 겉모습은 병의 후유증으로 눈을 들어 바로 보기 힘들 정도였지만 그들의 속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었다. 우리의 겉모습은 너무 멀쩡하지만 어쩌면 속 모습은 한센병보다 더 추하지 않을까? 기억 속 소록도의 그들을 다시 생각해본다.




작성자 :권광은(예배사역학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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