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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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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on Tyson on Unsplash

고린도전서 12장 12-31절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의 각 부분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모두 몸을 위해서 일합니다. 그리고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낍니다.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다른 지체보다 더 드러나고, 높아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자리에서 맡겨진 일을 감당하십시오. 그것이 몸된 교회를 위하는 것입니다.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그들이 모두 한 몸이듯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13. 우리는 유대 사람이든지 그리스 사람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한 몸이 되었고, 또 모두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14. 몸은 하나의 지체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발이 말하기를 "나는 손이 아니니까,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 한다고 해서 발이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16. 또 귀가 말하기를 "나는 눈이 아니니까,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 한다고 해서 귀가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17. 온몸이 다 눈이라면, 어떻게 듣겠습니까? 또 온몸이 다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겠습니까?
18. 그런데 실은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우리 몸에다가 각각 다른 여러 지체를 두셨습니다.
19. 전체가 하나의 지체로 되어 있다고 하면, 몸은 어디에 있습니까?
20. 그런데 실은 지체는 여럿이지만, 몸은 하나입니다.
21. 그러므로 눈이 손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가 없고, 머리가 발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 없습니다.
22. 그뿐만 아니라, 몸의 지체 가운데서 비교적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23. 그리고 우리가 덜 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지체들에게 더욱 풍성한 명예를 덧입히고, 볼품 없는 지체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24. 그러나 아름다운 지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을 골고루 짜 맞추셔서 모자라는 지체에게 더 풍성한 명예를 주셨습니다.
25. 그래서 몸에 분열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지체들이 서로 같이 걱정하게 하셨습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28.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몇 일꾼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예언자요, 셋째는 교사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요, 남을 도와 주는 사람이요, 관리하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29. 그러니, 모두가 사도이겠습니까? 모두가 예언자이겠습니까? 모두가 교사이겠습니까? 모두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겠습니까?
30. 모두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통역하는 사람이겠습니까?
31. 그러나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이제 내가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청년 때부터 가끔 하던 생각인데 “가장 영적인 사람이란 공동체 생활을 잘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일거야”라는 것이다. 나에게 어려운 건 기도하는 것이나 성경 읽는 것이 아니었다. 그건 늘 원하는 일이고 달콤한 일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나와 결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 그를 용납하는 일이 교회 안에서 가장 어렵다. 여전히 공동체 속에서의 미숙한 나를 보게 될 때 이런 생각은 더욱더 확고해간다.
 

현대 교회와 많은 부분이 비슷한 고린도교회에 바울이 보낸 편지를 보면 은사가 넘쳐나는 교회에 부족한 점 또한 이런 지체됨과 주님의 몸을 공동체가 함께 이루어가는 것을 그들도 역시 힘들어했다는 것이니, 이런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해도 될는지….
 

고린도교회는 다수의 그룹으로 성향에 따라 나뉘어있었고 이런 차이점들이 분파를 만들고 있었다. 지식과 성령의 은사가 풍족하나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공동체이다. 나 역시 교회가 성도들의 공동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이것을 머리로만 알뿐,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나의 교만을 나 스스로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다.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보면 정의로운 척 화를 내지만, 나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당을 지으며, 나와 성향이 다르면 무시하고 겉으로만 상대하며 그들에게 내 마음 곁을 내주지는 않는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은 고린도교회 이야기로 어린아이에게 하시듯 말을 건네 오신다.
 

왜 나와 다른 사람을 힘들어하는지는 더 성찰이 필요하겠으나 아마 어린아이와 같은 힘겨루기일 터이다. 내가 너보다 능력이 더 있는데, 힘이 더 센데, 날 몰라보다니, 반대로 나보다 능력 있는 자 앞에서 자격지심으로 아예 상대하지 않기도 한다. 나만 보일 뿐 주님의 몸 됨을 이루어가는 것에는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은, 자라지 않는 이 신앙을 어찌해야 할까….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가장 좋은 것,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길 염치없지만 기도해본다.




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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