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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2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작은 자로 살아가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명환 작성일 2024-03-25

1미국의 한 주립대학에서 가르치던 젊은 한국인 체육 교수가 점심을 먹던 자리에서 각진 자세로 했던 말이 떠오른다.“저는 한국 체육계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위인전의 끝을 장식할 만한 문어적 수사를 써서 밝힌 포부였다. 사람이 운집한 공식 석상에서 들을 법한 선언과도 같은 말을 몇이 둘러앉은 조촐한 식사 자리에서 듣게 되니 머릿속이 다소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말이 의미하듯 그 젊은 교수는 성공하여 큰 자가 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두 나라를 오가며 인맥을 만들기에 부지런히 움직였고 자신의 이…

지난 2월 4일로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SNS)인 페이스북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 동안, 페이스북은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세계 30억 이상의 사용자와 시가총액 1.2조 달러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페이스북 등장 이후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소셜네트워크들이 개발되었으며,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 앱은 현재 스마트폰 평균 사용 시간의 1/4을 차지하고 있다.초기 소셜네트워크는 개인과 개인의 사적인 의사소통과 개인과 불특정 다수 사이의 대중적 의사소통을 통합하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매체로 주목받았다. 소셜네트워…

로마서 8:28이 없다면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Challies 작성일 2024-03-21

나는 슬픔에 잠긴 사람에게 제시하기에 로마서 8:28이 적절하지 않다는, 그 구절이 진리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고통의 시간이 지나가기 전까지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와 관련해서 고백할 수 있다.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나는 로마서 8:28을 먹고 살았다. 마치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탐하듯, 목마른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난 듯, 나는 이 구절을 의지해서 살았다는 게 나의 분명한 고백이다. 나에게는 로마서 8:28이 필요했고 그 말씀은 내 영혼을 위로하고 슬픔을 덜어주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

당신의 설교에 ‘모서리’가 있는가?
[목회]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4-03-19

​THE KELLER CENTER설교는 위대한 소명이다. 우리는 열린 성경을 들고 하나님의 백성 앞에 서서 성령의 능력으로 권면한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서 말씀을 연다. 정기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는 이 거룩한 책임에 대한 경이로움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우리의 메시지와 성경의 메시지가 일치하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포한다.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주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거룩함의 성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이다.우리는 약을 조제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에게 악…

고마워 빈센트, 너의 삶은 찬란했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필립 정 작성일 2024-03-18

대학 시절 젊은 작가 한 분과 티 타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그분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느라 어둑해지는 것을 모를 정도로 몰입해 있었다. 그런데 끝 무렵에 그가 한 말이 내 마음에 덜컥 얹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체기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한국의 보수적인 신앙인들은 작가가 되기 힘들 거예요.” 다음 말이 궁금해 숨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나치게 내세 지향적이면 삶의 고통이 다 하나님 뜻이라고 믿잖아요. 분노도, 슬픔도, 괴로움도 다 삭여 은혜로 치환해 버리지 않나요? 그래서 점차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없는 상상력의 부재가…

스펄전, 그는 사실 청소년 목회자였다
[목회] 작성자 by Will Standridge 작성일 2024-03-15

스펄전이 청소년 사역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청소년 목사였다. 그가 목회한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에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학생 사역이 없었다. 하지만 스펄전은 그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품고 자주 글을 썼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의 중요성과 실용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스펄전은 십대 시절에 회심하여 목사가 되었다. 그는 글과 설교에서 일관되게 다음 세대를 고려했다. 목회자라면, 맡은 부서에 상관 없이 청소년 사역에서 무엇을 강조해야 하는지를 스펄전에게서 배워야 한다.부모의 책임스펄전은 자녀의 신앙 형성에 부모의 역할이 얼…

키워드로 읽는 로잔 운동 (1) ‘세계’
[이슈] 작성자 by 문대원 작성일 2024-03-13

로잔 운동을 알고 싶다2024 서울-인천 로잔대회를 앞두고, 로잔 운동의 젊은 지도자 문대원 목사가 로잔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이 역사적 복음주의 운동의 ABC를 앞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립니다.세계 선교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로잔 운동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네 개의 키워드가 필요합니다. 바로 (1) 세계 (2) 복음주의 (3) 선교 (4) 운동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서 각각의 키워드가 가진 신학적, 선교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은 “세계”라는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세계(wo…

하나님이 부르신 ‘일터의’ 보통 사람들
[신앙과 일]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4-03-12

얼마 전 딸아이가 급히 병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생겼다. 진단 결과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빨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순서가 되는 대로 수술 시간을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종합병원이 늘 그렇듯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다 큰 딸이지만 병원 측으로부터 아무 기별이 없다고 하니 부모 마음이 초조한지라 ‘따지러’ 갔다. 그냥 보이는 대로 응급실 데스크 앞에 앉은 간호사에게 물었다.“우리 애가 아파서 와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만 있는데 수술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응급실에 더 늦게 온 사람들도 먼저 수술받으러 가던데요.”“어 그러시군요. …

로잔 운동의 지도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별, 이슈 네트워크별로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를 초청하여 공청회(listening calls)를 개최했다. 2024년에는 지역별 리더들과 함께 총 12회의 지역 간담회, 그리고 23개의 이슈 네트워크(issue networks)와 YLGen(청년 지도자 세대, Younger Leaders Generation) 네트워크로 구성된 24회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회의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7월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각 그룹의 리더들이 회의에서 정리한…

진정한 ‘내 소유’는 무엇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박혜영 작성일 2024-03-08

시편 119를 읽는 데 아주 익숙한 표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소유는…”(56절). 사유재산, 소유권, 소유주…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 역사는 ‘소유의 역사’ 아니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소유한다’는 말에는 단지 ‘필요가 있기에 갖고 있다’라는 뜻 그 이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소유가 많을수록 존재감을 얻으며, 소유가 많을수록 대접받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소지하고 저울에 올라서면 무게가 더 나가는 것처럼, 많이 소유할수록 무게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여겨, 우리는 ‘내 소유’라는 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