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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총 4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어디에 계세요?”절망에 빠져 눈물 흘리며 이런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가족의 질병이든, 교회 문제이든, 죄가 초래한 마음의 상심이든, 내 인생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이 없는 거 같이 느낀 순간이 적지 않다. 이건 비단 나 혼자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 것이다.살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어쩌면 아주 많은 시점에서)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강하게 느끼기도 한다. 고통과 트라우마와 슬픔을 겪으면, 머리는 하나님이 항상 곁에 계신다고 상기시켜 주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며 멀리 계…

하나님은 진짜 화를 내실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22-09-16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백성에게 자신을 계시하신다. 창세기의 시작 부분은 하나님이 관계를 맺는 분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하나님이 삼위일체 안에서 관계를 갖는 분이기에 참된 신학은 언제나 관계의 신학이다. 하나님은 피조물, 특히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피조물과 적절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신다. 지혜롭고 선하신 하나님은 동산에 있는 아담과 결코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지 않으셨다. 아담이 하나님과 맺은 관계 속에는 아담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아름다운 단순함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주는 겸손에 바탕을…

신앙감정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2-08-25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은 엄청난 책이다. 무엇보다 잠재적으로 파괴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이 제기하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를 구별하는 표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라면 피할 수 없다. 내 믿음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가 위선자인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내 믿음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 거짓을 밝혀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 책에 잠재적 파괴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파괴는 좋…

네 존재를 증명하려 들지 마라!
[목회]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1-11-29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눅 6:26).인생을 바꾸어 지속적인 지침으로 삼게 된 구절이라기에는 다소 괴이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어떤 격려와 위로의 말씀보다 강력히, 삶의 목적과 추구의 향방을 바꾼 말씀인 게 분명하니 어쩌랴.기대 없이 펼친 성경, 비수처럼 꽂힌 말씀28년 전 신학대학원 졸업을 두어 달 앞두고, 참으로 진지한 표정을 한 동료에게서 들은 한마디. 그때 그는, 준비가 거의 끝나 가던 유학길과 대형 교회 부교역자 임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

우리 대부분은 감정과 경험의 혼합체이다. 좋은 것, 나쁜 것, 그리고 추한 것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덮친다. 핵심은 ‘이러한 감정과 경험 속에서 무엇을 하느냐’이다.신자로 산다는 것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특히 걱정과 슬픔에 직면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칠까?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은 그녀의 책 ‘피난처’(The Hiding Place)에서 첫 번째 철도 여행을 고대하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여행이 몇 주나 지속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수시로 아버지에게 가서 표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

영혼 안에 숨은 분노를 조심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1-11-09

훌륭한 책은 다시 읽을 때마다 필연적으로 새로운 교훈을 주기 마련이다. 책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책이 주는 의미는 그대로이지만,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한다(적어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성장할 때,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리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우리에게는 게다가 읽고 또 읽는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광범위하고 풍부한 프레임워크(기준)인 성경이 있다.이것은 어린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어린이 책의 경우, 예를 들어, 나니아에 대한 나의 애정은 전혀 비밀이 아니…

두려울 때에는 기억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ristina Fox 작성일 2021-10-13

그일은 순식간에 발생한다. 짧은 생각과 속삭임, 그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엉켜버린 나 자신.남편은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출장 때문에 집을 비우는 날이 더 많을 거라고 말한다. 달력 속 날짜를 보고 내 머리는 계산을 한다. 그리고 특히 가장 긴 출장 일정에 초점을 맞출 때면, 온몸이 짓눌리는 것과 같은 무게를 느낀다. 마치 1마일을 달린 것처럼 힘이 빠지고 지치게 된다.나를 괴롭히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건 너무 길어, 남편 없는 동안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려면, 이건 정말 보통 힘든 게 아닐 거야.”“남편이 없을 때 애들한…

사랑하는 것을 속일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1-10-11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영혼은 비행으로 측정된다.어떤 영혼은 낮게 날고 어떤 영혼은 높게 난다.마음은 그가 즐거워하는 대상으로 드러난다.그리고 기쁨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존 파이퍼(John Piper)의 ‘하나님의 기쁨(The Pleasures of God)’이 처음 출간된 1991년에 나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당시 아내와 나는 존 파이퍼가 시무하는 베들레헴 침례교회(Bethlehem B…

시기심과 싸우는 5가지 방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rista Threlfall 작성일 2021-09-07

바닷가에서 세 번째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친구들을 보거나, 당신이 바라던 승진에 동료(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가 뽑혔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 보라. 부럽지 않다거나 샘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시기심은 좋은 직업을 얻거나 건강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 혹은 멋진 은퇴 계획과 같이 중요하고 거창한 일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보통 우리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시기한다. 예를 든다면, 누군가의 깨끗한 자동차(내 차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계속해서 흩어져 있을 때)를 보았을 때나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가 올린 멋지고 …

해 아래 새로운 이단은 없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David W. Hall 작성일 2021-01-25

약 25년 전, 엉뚱한 몇몇 기술자들이 나를 인터넷으로 끌어들여 어찌 보면 미국 최초의 개혁주의파 웹 사이트라 할 수 있는, Center for the Advancement of Paleo Orthodoxy(CAPO)를 위해 글을 쓰도록 했다. 당시 다소 자유로웠던 정통파(sub-orthodoxies)와 혼동되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열띤 논쟁을 피할 마음도 없었다.(우리가 선택한 첫 번째 밈(meme)은 공룡이었다. 아마도 이런 말을 하고 싶었나 보다. “그래, 우린 구닥다리 정통을 주장한다. 그래, 어쩔래? 그럼 잘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