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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에 대한 총 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피상적인 신앙을 배격하라
[교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1-03-04

리처드 포스터는 1978년에 출판한 ‘영적 훈련과 성장’에서 “피상성은 우리 시대의 저주거리다”라는 인상적인 말로 1장을 시작했다. 그보다 훨씬 앞서 헤르만 바빙크는 20세기 초반의 미국 기독교를 향해 이렇게 썼다. “종교적 생활에 관하여, 미국의 도덕적 낙관적 이원론적 문화, 경험이 이끄는 문화가 엄청난 피상성을 초래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죄와 은혜의 대조는 심히 약화되었습니다. 거듭남과 성령님의 사역은 그저 주변부로 밀려났습니다. 설교는 대부분 도덕만 다룰 뿐입니다. 선택과 칭의와 같은 전체 신앙적 요소는 부…

목회는 죽음을 준비시키는 일이다
[목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10-30

“목회는 죽음을 준비시키는 일이다.” 너무 섬뜩하게 들리는가? 이 말은 목회를 총체적으로 설명하는 말은 아니지만, 목회의 중요한 본질을 설명해준다. 대부분의 동료 목회자들처럼, 나도 목회 현장에서 다양한 죽음들을 보아왔다. 연로하고 기력이 다하여 돌아가시는 죽음은 물론, 사고로 인한 죽음 그리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심지어 살인사건의 죽음까지 말이다. 죽음은 우리 일생에서 자신의 것으로는 단 한 번 직접 겪는 일이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많이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자신의 죽음 이전에, 부모의 죽음은 물론…

화목한 가정은 사명을 함께 나눈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Harriet Connor 작성일 2020-02-28

우리 대부분은 화목하고 건강한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런 가족은 도대체 어떤 모습인 걸까? 우리는 따뜻한 불빛이 비취는 방에 옹기종기 앉은 가족의 모습을 상상할지 모르겠다. 오늘날 현대적이고 도시화된 사회에서 가정은 세상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진 휴양지 같은 의미이다. 낮에는 각자 흩어져서 일하고 공부하다가 저녁이 되면 함께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즉 “가족 시간”(family time)은 대부분에게 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런 가정의 모습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산업혁명 전까지만 해도 가족은 하…

육신의 가족? 영적 가족!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Harriet Connor 작성일 2019-10-25

지난 주일, 축도가 끝난 뒤 목사님이 캐시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두 주 전 캐시의 할아버지는 교회에서 넘어져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다. 캐시는 그날 할아버지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할아버지가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캐시는 할아버지를 매주 교회에 모시고 온다. 그녀는 걸을 때 할아버지의 팔을 부축하고, 앉고 일어나시는 것을 도우며, 예배 중 어떤 순서인지 할아버지에게 알려 드린다.캐시의 헌신은 우리 교회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사람들은 이제 캐시의 할아버지와 교회에 다른 노령의 성도들에게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