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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 대한 총 1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두렵지만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Aimee Joseph 작성일 2022-12-24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하신다.” (누가복음 1:28)목수와 약혼한 십 대 소녀가 이상한 인사를 받은 그때 세상이 뒤집혔다. 그런데 더 이상한 초대가 뒤따랐다.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누가복음 1:30-33…

마리아가 그 아기에 관해 알고 있었던 세 가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nathan J. Routley 작성일 2022-12-19

‘예수님이 성취하실 일에 대해서 마리아가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이렇게 묻는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가 하나 있다. 메리 로리(Mark Lowry)가 작사한 ‘Mary Did You Know?(마리아, 알고 있었어요?)는 케니 로저스(Kenny Rogers), 위노나 주드(Wynonna Judd), 클레이 에이큰(Clay Aiken) 및 씨 로 그린(Cee Lo Green) 같은 인기 아티스트가 불렀다. 노래 가사에서 마리아는 아기가 앞으로 물 위를 걷고, 바다를 잔잔하게 하고, 눈먼 사람을 보게 하고, 또 나라를 다스릴 것을 …

가난의 문제다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8-19

영화 ‘기생충’은 경제적 양극화를 다룬다. 같은 비라도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된다. 영화는 단순히 영화로 끝나지 않고 2022년 오늘의 이야기로 다시 등장한다. 수도권에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빌라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과 십대 여학생 등 일가족 3명이 빗물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고, 교회와 여러 단체가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 사건은 겉으로 보면 폭우의 문제와 안전의 문제이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예수님에게 여자 제자가 있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ebecca McLaughlin 작성일 2022-06-14

“왜 예수님한테는 여자 제자가 없어요?” 아홉 살 엘리자는 언제나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그 아이가 던진 질문에 나는 주로 “글쎄, 잘 모르겠는데”라는 말로 시작한다. 부모의 책임 중 하나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엘리자가 여자 제자 질문을 했을 때, 나는 “예수님한테도 여자 제자가 있었어”라고 대답했다.엘리자가 이런 질문을 던질 만도 하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의 열두 아들로부터 시작되었고, 예수님은 유대인 열둘을 “사도”(apostles)로 택하셔서 하나님 백성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마…

교회는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교회] 작성자 by 권성찬 작성일 2022-05-17

[공동체, 그 회복을 위하여]•있게 하신 자리_정갑신가정 공동체의 회복_정갑신•나는 ‘피차 복종’의 자리에 있는가?•나는 ‘변명을 덮는 순종’의 자리에 있는가?포용 공동체의 회복_박삼영•“그리스도를 본받아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라”•교회는 어떻게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가?공감 공동체의 회복_권성찬•교회는 세상에서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교회는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생명 공동체의 회복_정민영•세상은 교회로부터 생명을 기대할 수 있는가?•어떤 교회라야 세상이 생명을 기대할수 있는가?5월 한 달 동안 매주 이어질 위의 글들은 202…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금 이 시점이 일 년 중 가장 즐거운 사람도 있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건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더 힘들게 느껴지는 성탄절도 있는 법이다.성격 자체가 워낙 활기차서 아무리 힘들어도 기운 내서 밝은 성탄절을 보내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성탄절의 기쁨과 즐거움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 큰 슬픔, 더 깊은 아픔을 실감하게 할 수도 있다. 평범한 삶, 그것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힘들다. 그런 이들에게 온 세상이 노…

어느 레위인의 고백
[교회] 작성자 by Justin Loans 작성일 2020-11-12

이달 초 따뜻한 일요일 아침, 나는 두 딸과 함께 교회로 걸어가고 있었다. 큰길을 건너 교회 건물로 향하는 옆길로 들어섰을 때, 긴 수염에 초라한 셔츠를 입은 한 노인이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그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우리를 향해 외쳤다.“이 불쌍한 참전 용사를 좀 도와줄 수 없습니까?”기왕이면 그 노인에 대하여 극적인 변화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나는 그 노인과 함께 예배하기 위해 교회로 데리고 갔고, 예배 후에 그는 여러 명의 집사를 통해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게 되었다. …

나로부터 시작하는 인종차별 가면 벗기기
[이슈] 작성자 by Gene Joo 작성일 2020-06-29

마스크를 쓴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나는 이 행진의 목적이 인종차별이라는 마스크를 벗기기 위한 것(unmask)이라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느꼈다.흔히들 흑인 민권 운동(civil-rights movement,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미국 흑인이 주도하여 시민권 신청과 인종차별의 해소를 요구한 대중 운동)을 인종적 불의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하나의 변곡점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이 인종차별이 정복되기는 커녕, 그동안 인종간에 집단적 의식의 그림자 뒤로 후퇴한 …

탈진리 시대, 어떻게 설득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7-01

현재 목격하고 있는 인식론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진리가 이성의 문제에서 감정의 문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는,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개인적 차원에서 느낌으로 발견하는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진리로 느껴지는가의 여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의 진리”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한,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진리”로 나의 진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나의 진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삶을 다 드려 하나님을 예배할 때
[교회]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0-08-02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아 헤맨다.모두 보물을 찾아 헤맨다. 가롯 유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중히 여기는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식탁은 즐거운 대화로 소란스러웠다. 죽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사람들이 쏟아내는 질문들에 대해 나사로가 대답하고, 마르다가 빈 그릇들을 치우고 비어있는 포도주 잔을 채우는 사이, 마리아는 조용히 나와 다른 방으로 갔다.마리아는 작은 병이 들어 있는 큰 나무 그릇을 들고 돌아왔다. 예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