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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대한 총 4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몇 년 전 교회에서 나는 누가복음 14:26에 대한 소그룹 성경 공부를 준비하고 있었다. 성경 공부 시간은 “적용” (그러니까 “오늘 배운 말씀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부분에 와서 절정에 이르는데, 이건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이 본문에서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해야 할지 난감했다.이 본문과 씨름하는 중에 나는 비로소 “적용”이라는 측면의 한계를 보게 되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삶을 향해서 성경 전반에 걸쳐서 주님이 요구하시는 수준은…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알고 느낄 수 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3-01-12

초신자든 오래 믿은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종종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구나 다 예외 없이 기도하는 데에, 오래된 습관을 극복하는 데에,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쁨과 평화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모든 어려움 이면에 숨은 질문을 던진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어떻게 진짜로 알고 느끼고 있는가?코미디언 브라이언 레간(Brian Regan)은 팝 타츠(켈로그에서 나오는 크림을 바른 과자)와 관련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팝 타츠에 설명서 들어있는 거 봤습니까? 팝 타츠보다 간편한…

경건의 시간(QT)을 또 놓쳤나요?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Kaitlin Miller 작성일 2022-12-30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우리 주님과 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또 늦잠을 잤다. 어떻게 해야 하나?이런 문제에 부닥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모든 그리스도인이 아침에 경건의 시간을 갖는 건 물론 아니다. 하루의 마감을 경건의 시간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건의 시간을 놓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사람이 한다. 그게 하루 또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기도 시간에 공상에 잠기거나, 딴생각하면서 성경을 읽기도 한다.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보내는 아침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나를 …

원치 않는 생각과 씨름 중인가?그렇다면, 잠시 내가 운영하는 상담실에 당신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보자. 막 소개를 끝낸 나는 악수를 하고 당신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권한다. 우리는 잠시 수다를 떨다가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나는 이렇게 묻는다. “오늘 왜 여기까지 오신 거죠?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당신을 화나게 하고 두렵게 하며 또 불편한 마음을 유발하는 생각에 대해 당신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불안 또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런 생각은 단지 마구 스쳐 지나가는 상념, 또는 도발적이고 죄를 불러일으키거나 …

칼뱅: 고군분투하는 목회자의 가장 좋은 친구
[목회] 작성자 by Leland Brown 작성일 2022-09-10

깊이 있는 성경 주석 및 확고한 개혁주의 신학과 관련해서야 많은 목회자가 장 칼뱅을 의지하겠지만, 장로들의 해임 투표 또는 주일 설교 몇 시간 후에 날아올지 모르는 무서운 내용을 담은 이메일과 관련해서도 칼뱅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신학 면에서 칼뱅을 친구 또는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칼뱅은 단지 위대한 신학자일 뿐, 사역에서 만나는 영적 전쟁과 고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칼뱅은 제네바에서 목회하는 내내 반대에 직면했고, 죽기 고작 5년 전까지 제네바 시민도 되지 못했다. 칼뱅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am Storms 작성일 2022-07-21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제임스 이넬 패커(James Innell Packer, 1926년 7월 22일 - 2020년 7월 17일)신중심(theocentricity)은 “하나님 중심”을 간결하게 담아내는 장엄하고도 인상적인 단어이다. 이 단어에는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의 핵심이며, 우리가 하는 행동을 전적으로 지배하는 근원의 힘이시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 누구도 고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쓴 고 J. I. 패커(1926-2020)보다 더 신중심 관점을 잘 드러낸 저자는 없다.제임스 패커는 상당히 유명하…

말씀의 성육신에 관하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 Blair Smith 작성일 2022-06-30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참으로 중요한 시대에 살았던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AD 373년 사망)는 살아서도 그리고 그 후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아타나시우스의 시대에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권력을 잡자 기독교를 합법화하여 제국 내에서 교회의 운명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이 로마황제는 또 325년에 제1차 니케아공의회를 소집했다. 기독교의 합법적 지위를 부여했다는 사실이 그 이후 수십 년에 걸친 제도적 기관으로서의 교회의 성장을 촉발했다면, 니케아신경은 조만간 발생할 한 세기를 집어삼킬 신학적 담론의 홍수를 촉발…

교회를 정할 때 해야 할 질문 다섯 가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ic Rodeheaver 작성일 2022-03-09

정착할 교회를 찾는 것은 굉장한 압박감이 따르는 일이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중대한 결정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법이다.당신이 지금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목사님께 추천을 구하거나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같은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믿을 만한 교회 위치를 검색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교회 탐색을 시작할 때는 이후 교회에 뿌리를 내리는 일을 고려해서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선정하라. 그리고 적어도 한 번 이상 방문하도록 하라. 한 번의 좋지 않은 …

네 존재를 증명하려 들지 마라!
[목회]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1-11-29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눅 6:26).인생을 바꾸어 지속적인 지침으로 삼게 된 구절이라기에는 다소 괴이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어떤 격려와 위로의 말씀보다 강력히, 삶의 목적과 추구의 향방을 바꾼 말씀인 게 분명하니 어쩌랴.기대 없이 펼친 성경, 비수처럼 꽂힌 말씀28년 전 신학대학원 졸업을 두어 달 앞두고, 참으로 진지한 표정을 한 동료에게서 들은 한마디. 그때 그는, 준비가 거의 끝나 가던 유학길과 대형 교회 부교역자 임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

주일과 주일 사이: 은혜로 사는 삶
[교회] 작성자 by Raymond Johnson 작성일 2021-10-31

예배가 시작되기 전 십 분의 여유를 가지고 데이비드는 그가 평소에 앉는 오른쪽 상단 발코니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는 최근 아내와 이혼한 친구, 댄을 올려다보았다. 댄의 이혼 과정은 쉽지 않았고, 장로들이 조용히 뒤에서 기도를 통해 그를 돕는 와중에서조차 댄의 아내가 저지르는 불륜 소식이 교인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댄을 보면서 데이비드는 짧게 기도했다. “아버지, 댄이 요즘 얼마나 힘든 하루를 보내는지 제가 상상할 순 없지만, 어제 아침에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에게는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계시다는 말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