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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퍼'에 대한 총 1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포치에서 나누는 레모네이드 한 잔
[교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3-04-25

이 글은 문화로서의 기독교(cultural Christianity)마저 퇴색하는 서구 세계에서 복음을 계속해서 나눌 방법을 모색하는 2부작의 첫 번째입니다.1-1.교회 앞마당이 사라졌다•포치의 중요성•앞마당의 종말1-2 앞마당의 상실: 미국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미국이라는 “예외”•미국 교회의 실패1-3 오늘의 교회가 갖춰야 할 새로운 포치•포치를 만드는 교회들•포치와 “전복적 성취”•일반 은총의 기초 위에서포치(porch): 건물의 입구나 현관에 지붕을 갖추어 잠시 차를 대거나 사람들이 비바람을 피하도록 만든 곳. 출처_국립국어원…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요한일서 5:4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이 말씀의 요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일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무엘상 4:1-12에서 볼 수 있는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이스라…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미국의 독립 전쟁 시기에 행해진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의 명연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를 기억하십니까? 헨리의 주장대로 인간에게는 절대로 양도할 수 없는 권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자유(human freedom)입니다. 명실공히 헌법에 명시된 보통 사람들의 자유는 역사적으로 왕의 권력(혹은 주권)으로부터 쟁취해 내야만 하는 것이었기에, 대개 이런 정치적 자유를 향한 불같은 열정이라면 프랑스 대혁명(French…

학문 영역을 중심으로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이전 카이퍼 통신 8호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삶의 모든 영역에 절대 주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인간 삶의 각 영역들, 즉 정치, 경제, 학문, 예술 등은 하나님께서 영역 그 자체에 부여하신 일종의 파생된 주권을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각 영역의 주권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각각의 영역들에 부여하신 것이기에 그 영역 자체의 원리와 운영방식을 규정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정치 영역은 정의와 공공선을 실현하려는 원리, 학문 영역은 진리를 추구하려는 원리, 예술 영역은 아름다움에 기여…

해 아래 새로운 이단은 없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David W. Hall 작성일 2021-01-25

약 25년 전, 엉뚱한 몇몇 기술자들이 나를 인터넷으로 끌어들여 어찌 보면 미국 최초의 개혁주의파 웹 사이트라 할 수 있는, Center for the Advancement of Paleo Orthodoxy(CAPO)를 위해 글을 쓰도록 했다. 당시 다소 자유로웠던 정통파(sub-orthodoxies)와 혼동되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열띤 논쟁을 피할 마음도 없었다.(우리가 선택한 첫 번째 밈(meme)은 공룡이었다. 아마도 이런 말을 하고 싶었나 보다. “그래, 우린 구닥다리 정통을 주장한다. 그래, 어쩔래? 그럼 잘난…

정치도 우상이 될 수 있는가?
[이슈]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0-08-21

팀 켈러는, 고대의 우상숭배란 머리에 뿔 달린 악마에게 경배하는 것 또는 신상에게 절하는 것이었지만 오늘날의 우상숭배는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우상이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대개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좋은 것이 한층 더 좋아질수록 우리 내면 깊숙한 곳의 욕구와 희망이 충족되리라는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게 된다. 무엇이든지 특히 삶에서 가장 좋은 것이야말로 짝퉁 하나님, 혹은 거짓 신이 될 수 있다. 결국 우상이란 무엇인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 당신의 마음과 공상의 세계를 하나님보다 더…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미국 뉴욕의 5번가에 가 본 적이 있나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5번가의 티파니 매장을 선망의 대상으로 봤던 것처럼, 여러분 역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바로 그 화려한 명품가를 활보하며 쇼핑하는 자신을 꿈꿔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5번가에 위치한 모건 스탠리 건물이나 록펠러 센터가 보여주듯이 이 5번가는 역사적으로 도금 시대(Gilded Age, 대략1870-1900)에 어마어마한 부를 획득한 재벌들(밴더빌트, 록펠러, 카네기, 모건 등)의 거리로 출발했습니다. 5번가…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어느덧 한국은 선거철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는 더욱더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그런 리더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Seminary, PA)의 설립자, 그레샴 메이첸(J. G. Machen)은 미국에도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은 참된 기독 정치인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We pray God that he would give us an American Abraham …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혹시 손봉호, 강영안, 류호준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이들은 모두 제가 설립한 화란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공부한 자타가 공인하는 카이퍼리안(Kuyperian)입니다. 한국 이외에 저의 모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캐나다,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거의 반세기(1870-1920) 동안 네덜란드 정치와 문화 영역의 중심에 서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저는 목회자/신학자로서 출발했지만, 세상의 다양…

To 한국의 기독 직장인들에게여러분, 제 이름은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입니다. 한국의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여러분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주권(sovereignty)이 드러나도록 할지 권면의 편지를 쓰게 되어 기쁩니다. 종종 제가 “열 개의 머리와 백 개의 손을 가진” 괴물같이 묘사되곤 하는데, 제가 경험한 직업들을 열거하면, 여러분들조차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목사, 저널리스트 (2만여 아티클의 기고자이며, 일간 신문과 주간 신문의 편집자), 베스트셀러 작가, 대학교수이자 대학 설립자,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