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겸손'에 대한 총 3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팀 켈러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팀 켈러가 그토록 사랑했던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이제 눈물이 없는 곳에서 기뻐할 팀 켈러를 생각하면 위로가 되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에겐 그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로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자취를 남겼다. 그와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 몇 가지를 되돌아보며 그를 기억하고자 한다.팀 켈러가 남긴 유산이 많지만, 여전히 팀 켈러가 이루지 못한 비전이 있다면 아마도 연합을 통한 복음 생태계를 만드는 일일 것이다. 팀 켈러는 뉴욕에 교회를 …

위로를 받으라, 작은 자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2-09-18

세상 모든 어려움을 다 지고 간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는가? 삶이 주는 책임과 의무,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잔혹한 현실이 주는 무게에 짓눌린 적 있는가?“세상의 무게”는 어쩌면 당신의 소명, 즉 당신이 인생에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 소명을 가리킬 수도 있다. 따라서 소명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릴 수 있다. 하루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사용 가능한 자원도 충분하지 않다. 저기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실패할 가능성은 엄연한 현실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무너질 거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세…

그렇다. 목회자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
[목회] 작성자 by Jeremy Todd 작성일 2022-07-01

[7월의 토론: 목회자에게 ‘친구 같은 교우’는 가능한가? 적절한 질문이기는 한가?]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안에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교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 전제가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교회 공동체의 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그러니 결국 목회자의 ‘친구 같은’ 교우는 특히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그렇다. 목회자에게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미국 목회자의 글입니다. “친구”라는 말에 담겨 있는 의미 자체가 우리와 굉장히 다른 문…

어린 아이들과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ared Kennedy 작성일 2023-05-05

어느 날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가서 물었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마 18:1).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9:46-48은 제자들이 그들 중 누가 가장 큰 사람이 될 것인지를 두고 다투었다고 말한다. “내가 가장 큰 사람인가요? 내가 승진할 사람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과 같다. 당신이라면 이렇게 지나치게 야심 찬 목회 후보생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의 자기중심적인 질문에 반문화적인 대답으로 반응하신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어라.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영접하라.”교회에서 어린아이들을 환영하는 …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완벽하게 키웠다.열 살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신약 성경을 암기했다. 매일 아침 유쾌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갓 닦은 이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와 함께 아이들은 가족이 전부 모이는 아침 식탁으로 왔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알아서 자기 빨래를 했다. 공부를 척척 해내는 건 당연했다.아이들은 어머니에게 한 번도 찡그린 목소리를 내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라고 다정하게 부른다. 단 한 번도 나는 아이들에게 잔소리한 기억이 없다. 아이들은 서로의 물건을 나눠서 썼고, 그걸 기뻐했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내가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나와 여동생을 아버지의 스튜디오로 데리고 가셨다. 내슈빌에 뿌리를 내린 대부분의 음악가나 프로듀서가 그렇듯이 아버지도 데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꽤 괜찮은 지하 작업실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와 의자가 있는 방음 시설이 잘 된 어두운 부스와 공명판이 달린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리고 두 방 사이에는 두꺼운 유리창이 있었는데,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창 너머로 “엄지척” 사인을 봐야 했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내게 먼저 노래를 하라고 했다. 나는 작은 방에 서서 커다란 헤드폰을 통…

나는 최근에 그랜드 캐니언 방문이라는 비할 데 없는 기쁨을 누렸다. ‘방문’이 꼭 맞는 표현은 아니다. 알다시피 그랜드 캐니언은 단순히 방문하고 끝나는 곳이 아니니까. 그곳에 가는 사람은 예외 없이 감탄하고, 경외하고, 그 앞에서 숨을 고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자연의 장엄함에 사로잡혀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랜드 캐니언을 떠날 때 당신은 작아짐을 느끼는 동시에 커짐을 함께 느끼는 어떤 병치된 감정에 빠지게 되는데, 그런 경험은 그랜드 캐니언에 의해서 ‘캐니언되었다’(canyoned)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리스도인으로…

왕과 짐승: 다니엘 4장 이해하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Alex Kirk 작성일 2022-06-21

다니엘서 4장은 구약성경에서도 특히 두드러지는 장인데, 인간이 동물로 변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들어있다. 따라서 고전적인 변신 비유, 소년들이 갑자기 돼지로 변하는 피노키오 속 이야기나 또는 신들이 인간을 치명적인 신의 결점을 나타내는 생물로 변형시키는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의 여러 이야기가 생각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게 없다. 본문은 느부갓네살의 운명을 이렇게 묘사한다.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

팀워크는 사역자를 겸손하게 한다
[목회]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1-10-15

“하나님은 겸손을 좋아하시기에 우리에게 다수(plurality)를 주셨다.” 나는 데이브 하비(Dave Harvey)가 최근에 쓴 글 ‘다수의 원칙(The Plurality Principle)’을 읽었다. 교회 리더십 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크게 감동했다.단 한 명의 리더와 대비되는 다수의 목사-장로로 구성된 리더십 팀에게 무엇보다 요구되는 미덕이 겸손이라는 것은 전혀 새로운 생각이 아니다. 내가 진짜로 놀란 이유는 하비가 팀 리더십에 있어서 겸손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할 것…

놀라운 한 사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1-10-02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책 전체는 말할 것도 없고 고작 한 단락이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아니, 단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 존 파이퍼는 이렇게 말한다. “문단은 책 전체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고 책 전체에 걸친 문맥 때문에 종종 독특한 힘까지 얻는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것이다. 한 문장이나 단락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