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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에 대한 총 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님 카드’를 함부로 쓰지 말자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Will Anderson 작성일 2023-03-05

“저 사람과 데이트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성령님이 나를 이 직업으로 이끄셨어요.”“하나님이 어젯밤 말씀하셨어요.”“하나님이 이런 생각을 주셨어요.”그리스도인들이 주고받는 대화에서 이른바 “하나님 카드”(God card)를 만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니까 내가 내린 어떤 결정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결정의 순간을 놓고 볼 때, 그게 과연 나의 뜻이었는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어떤 영감이 작용한 건지 분명하게 구분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게 과연 정당한 걸까, 아니면 지극…

목사가 교회 안에서 친구를 만들 수 있다고?
[목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2-07-10

제레미 토드의 글 두 개를 읽었다. “그렇다. 목회자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와 “목회자는 꼭 교회 안에 친구를 가져야 하는가? 정말로?”이다. 기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나도 이 주제에 대해서 쓸 생각이 있었기에 “마침 잘 됐군” 싶었다.나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목회자가 기본적으로 공감하겠지만, “목회자는 친구가 필요하다.” 목회자의 자리는 외롭고 고립되기 쉬운 위험을 안고 있는 자리이다. 아무리 종의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목회자는 지도자의 자리이고 그 직분은…

여기 호주 시드니에 사는 나는 지금 스크린 앞에 앉아서 다른 지역에서 다른 스크린을 보고 있을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 나는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비록 지리상으로 또 시간상으로도 서로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화면 속 단어를 통해 앞으로 몇 분 동안 함께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생각해 보면 이건 기적이다.내가 이 글을 잘 쓴다면, 당신은 내 생각과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노트북 안에서 팬이 부드럽게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소리 외에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비동기식으로든(책에서 또…

인생의 변화가 나를 압도할 때
[신앙과 일] 작성자 by Kristen Wetherell 작성일 2020-12-21

삶을 단숨에 바꾸려고 너무 큰 변화를 한꺼번에 하지 말라고들 말한다. 조만간 아이를 가질 예정인가? 그럼 당장 새로운 직업을 갖지 마라. 이제 막 결혼했는가? 그럼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가져라. 변화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지만 또한 동시에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그러니까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변화를 만들지는 말란다. 이거, 옳은 말 아닌가? 하지만 때때로 세상의 지혜는 인간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에 굴복해야 한다. 올해 3월 이후 우리 가족은 지속해서 변화에 따른 변화를 탐색하고 있는 중인데, 다른 모든 사람들…

부부 관계의 핵심은 친밀감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sh Squires 작성일 2019-03-29

우리는 갈등이 있는 부부들로부터 “그냥 서로 하나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라고 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보통 양쪽 다 똑같이 그렇게 느낀다고 한다. 그들의 관계가 어딘가에서 표류하기 시작했고, 이제 그들이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없고 마치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듯하다고 말한다. 이럴 때 부부의 친밀감을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까?사람들이 보통 서로 분리되어 있다고 느끼기 시작할 때, 근본적인 문제는 친밀감의 문제이다. 친밀감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이유들은 점점 바빠지는 가족의 삶처럼 미묘하지만 은밀하게 스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