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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총 2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문화 변증이란 무엇인가?
[선교] 작성자 by Collin Hansen 작성일 2023-03-12

몇 년 전 나는 사회학자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James Davison Hunter)에게 당시 정치 캠페인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문화 전쟁”(culture war)이라는 말을 도입한 이 사람보다 내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나를 놀라게 했는데, 그는 손을 흔들며 자기는 일기 예보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렇다. 그가 연구하는 것은 말하자면 기후학(climatology)이다. 일기 예보가 아니다.그의 말이 내게서 떠나지 않았다. 이제는 더 많은 문화 기후학자가 필요하다. 우리…

1990년과 1991년, 두 번에 걸쳐서 나는 1월 학기 동안 학생들을 그룹으로 만들어 스위스와 독일로 데려갔다. 두 번 다 우리는 악명 높은 집단 수용소 다하우(Dachau)에 갔다. 최소한 3만 5,000명의 유대인이 살해된 악이 발생한 곳에 서 있는 것은 감정적으로 힘든 경험이었다. 주유소 옆에 선 채로, 수천 명이 묻힌 곳을 바라보며 나는 악으로 물든 이 땅에도 푸른 풀이 자라고 잔잔한 개울이 흐른다는 사실에 놀랐다.강제수용소가 있던 자리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어떻게 독일이 번영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움직일 수 있는가…

참호 속의 교회: 우크라이나 전시 사역 6개월
[이슈] 작성자 by Jamie Dean 작성일 2022-08-24

세르게이 나쿨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키이우의 붐비는 기차역에서 펼쳐졌다. 나쿨 목사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교인 몇 명을 공격을 받고 있는 나라 밖 안전한 곳으로 보내고 있었다.몇 주 전 나쿨 목사의 아내는 남편과 사랑하는 교회에 남겠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키이우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기에 나쿨이 부드럽게 타이르자 잠시 떠나 있기로 했다. “여보, 이제 떠나야 할 때가 됐어요.”그는 붐비는 플랫폼에 서서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아내와 아들들…

팀 켈러를 상황화하자
[이슈]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2-06-09

몇 주 전에 나는 (1) 문화 전쟁의 간략한 역사, (2) 예의와 신념을 갈라 놓는 경향, (3) 우리가 지금 “부정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심층 고찰, (4) 왜 이런 사실이 내게는 과거로부터 기인한 폭발처럼 느껴지는지, 그리고 (5) “부정적인 세계”라는 틀(framework)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렌즈의 변경, 이런 순서로 시작하는 신-종교 우파(neo-Religious Right)의 부상에 관한 시리즈를 시작했다.다음 칼럼에서 나는 어떻게 공적 생활에 유익하고 충실하게 참여하는지에 대해 좀 더 규범적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 만에 복음주의 교회 개척 목사인 벤 레이어는 폴란드의 시에들체 자택에서 전화를 받았다. 국경에서 가까운 폴란드 교회의 목사가 현재 자신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돌보고 있는데 주일에 누군가 그를 대신해 설교하러 와줄 수 있겠냐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레이어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한 장로가 난민들로 가득 찬 건물에 교인들이 매트리스와 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국경 인근의 교회에 두 차례의 예배 설교를 위해 방문하였다. 이 장로가 폴란드어로 설교할 때, 몇몇이 그의 설교를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기착지가 되어 주는 교회들
[이슈]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2-03-16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국경을 이루는 검은 티자 강루마니아 국경 도시 시게투마르마치에이(Sighetu Marmatiei) 외곽, 흑 티서(Black Tisza) 강이 가로지르는 우크라이나 쪽에 캐러밴 한 대가 어둠속에 정차해 있다. 이 차량 전조등에 그림자들이 어른거린다. 여자들과 아이들과 노인들―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떠나온 가족이다. 이들의 탈출 여정은 느리고, 매우 조심스럽다. 자동차들이 15킬로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다. 일부는 추운 날씨 속에서 이미 하룻밤을 여기서 보냈다. 이들은 안전한 시게트[‘시게투마르마치에이’를 줄여서…

육아만큼 사랑도 뜨겁게 나누려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tt Reagan 작성일 2022-03-13

“로맨스는 부자들의 특권이다. 실업자에게는 로맨스라는 선택지는 없다. 가난한 사람은 실용적이고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소설‘모범적인 백만장자’에 나오는 말다. 나는 이 말에 다 동의하기가 쉽지 않다.재정적인 숫자만 놓고 보면 나는 가난하지 않다. 그러나 자유로운 여유시간의 숫자로 평가하면 나는 빈곤층으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나는 다섯 아이의 아빠이다. 내 아내는 현재 코로나에 감염되어서 투병중이다. 또한 우리는 지금 두 달째 격리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게다가 내 아이들 중에서 두 명은 계속하여 구토를 하는 …

Z세대에 관해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여섯 가지
[목회] 작성자 by Sarah Eekhoff Zylstra 작성일 2022-03-20

Z세대의 선두 주자는 올해로 25세가 된다. 이 나이는 이 세대의 선두 집단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아파트를 임대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그들은 이제 술을 마시고, 투표하고, 차를 렌트하고, 또 교회에 등록할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었다.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성경을 읽을 가능성이 적다. 그들은 또한 대학에 갈 가능성이 더 높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또한 틱톡 계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다. 며칠만 오프라인에서…

지난 며칠 사이에 에스더서의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왔다. 한 민족을 말살하라는 왕의 칙령이 내려졌고, 하만의 손에 그 도륙을 실행할 수 있는 면허장이 주어진 그 위기가 우리 앞에 도달했다. 교수대는 세워졌고, 우리는 지금 그 아래 서 있다.전쟁 발발을 기정사실이라고 말하는 세계 언론의 소리를 지난 몇 달 동안 매일 들어야 하는 사회가 어떤 분위기일지, 이 나라 밖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제대로 상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나라에서 쏟게 될 피가 얼마나 많을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지난 몇 주 사이에 거의 모든…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에게도 밀려든 불안한 위협
[선교] 작성자 by Rick Perhai 작성일 2022-02-15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여느 때처럼 잔뜩 흐리고 눈이 내리는 1월의 아침, 우리 아파트에서 크이우 신학교까지 1킬로미터를 걷고 있다. 교통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식료품점에서 5리터짜리 물 여러 병과 여분의 통조림 제품을 사서 돌아오고 있다. 도시 분위기는 더 조용해졌다. 신학교 형제들이 우리 가족도 다른 외국인들처럼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이게 모두 우크라이나의 북부, 동부, 남동부, 남서부 국경에 수천 대의 탱크와 대포로 무장한 채 금방이라도 침공할 태세로 주둔하고 있는 13만 러시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