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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Dillehay'에 대한 총 2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이 글 제목을 보고 의아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요. 그게 아니면 어떻게 복음을 전한다는 말이에요?”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일반 속죄(general atonement,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죽었다는 교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애초에 지금 제기하는 질문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이 문제는 정해진 또는 제한된 속죄를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한다.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란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의 구원은 아버지께서 미…

화장 또는 매장, 이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4-01-31

과거에 화장할까 매장할까를 놓고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은 없었다. 그리스도인에게 매장은 표준이었고, 따라서 “기독교식 매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리스도인에게 화장은 고작해야 바이킹이 나오는 이야기에서나 만나는 먼 나라 내용이었다.그러나 서양에서도 상황이 바뀌었다. 화장이 보다 더 일반화되었고, 이상하다는 생각도 조금씩 사라졌다. 이제는 매장보다 화장이 더 일반적인 나라가 적지 않으며, 그리스도인 중에도 아예 처음부터 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화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은 목사로서 내가 종종 …

예수 강생의 하모니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3-12-25

다음은 마태복음 1-2장과 누가복음 1-2장의 예수 탄생 사건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각 복음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간단한 연대기이다. 마태는 주로 요셉의 눈을 통해서 사건을 전달하고, (아마도 마리아를 인터뷰했을) 누가는 주로 마리아의 시선으로 사건을 파악한다. 마태누가 예수의 계보 1:1-173:23-38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요한의 탄생을 예고 1:5-25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예고 1:26-38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 1:39-56 엘리사벳…

디도서 3장이 가르치는 선한 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3-08-28

성경에는 “행위” 특히 “율법의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이 많다. 바울은 우리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그러나 “선한 일”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ESV 검색에 따르면 복수 명사 “선한 일”이라는 문구는 신약성경에서 13회 사용되었으며 목회서신에만 8번 나온다. 이 표현은 예외 없이 모범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해 긍정적이며 또한 전혀 아이러니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된다.선한 일을 디도…

‘아바’는 ‘아빠’가 아니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22-06-03

로마서 8:15과 갈라디아서 4:6에 나오는 아람어 아바(Abba)는 성부 하나님을 공손하고 친밀하게 “아빠”(Daddy)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런데 우리 시대 헬라어 대가인 신약학자 머레이 해리스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머레이 해리스의 책 Navigating Tough Texts: A Guide to Problem Passages in the New Testament(신약 난해 본문 탐구)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간추렸다.탈무드를 비롯한 유대 문헌들에 “아이가 밀 죽을 먹을 때가 되면 (곧 젖을 …

암은 그리스도인을 이길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2-04-07

우리 교회 성도 데럴 카르멘이 6개월 전에 암으로 죽었다. 그가 죽기 6개월 전엔 그의 아내 앤이 코로나로 사망했다(나는 앤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글에서 쓴 바 있다).데럴이 죽고 한동안 나는 그가 천국에서 누리고 있을 삶을 그려 보면서 “암을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티셔츠나 자동차 범퍼 스티커에서 “나는 암을 이겨냈다”라는 문구를 한번쯤은 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이겼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라는 의미다. 이것이 ‘이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사는 것이 승리이고 죽는 것은 실패라는 것이다(암…

내가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나와 여동생을 아버지의 스튜디오로 데리고 가셨다. 내슈빌에 뿌리를 내린 대부분의 음악가나 프로듀서가 그렇듯이 아버지도 데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꽤 괜찮은 지하 작업실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와 의자가 있는 방음 시설이 잘 된 어두운 부스와 공명판이 달린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리고 두 방 사이에는 두꺼운 유리창이 있었는데,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창 너머로 “엄지척” 사인을 봐야 했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내게 먼저 노래를 하라고 했다. 나는 작은 방에 서서 커다란 헤드폰을 통…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을 돕는 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Holcomb • Lindsey Holcomb 작성일 2021-11-16

우리 주변에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다. 트라우마는 육체적, 성적, 심리적인 학대, 왕따,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인종차별의 경험, 심각한 질병 등의 충격적인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흔적이다. ‘약물 중독과 정신 건강 서비스 관리국’(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s, SAMHS)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스러운 경험, 생명을 위협당하는 직간접적인 경험들을 단회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경험할 때 발생한다. 이는 개인의 정서…

삼위일체가 중요한 이유 두 가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1-09-28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하나님이 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질까? 삼위일체 때문에 당신의 생각과 전도 그리고 기도하는 방식에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게 될까?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당신 교회에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청년 담당 목사가 확고한 양태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목사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이 각각의 위격(persons)이 아니라 실제로 한 위격이고 단지 세 가지 형태로 드러날 뿐(man…

기원전 430년경, 델파이 신탁을 찾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의 제자 중 한 명이 흥미로운 질문을 하나 던졌다.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 있습니까?” 델파이의 신 아폴로는 “아니오”라고 명확하게 대답했다.아폴로의 이런 대답은 소크라테스를 크게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정작 그는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폴로의 대답은 소크라테스에게 일종의 개종(conversion)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는 남은 인생 동안 과연 델파이의 신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