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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Montgomery'에 대한 총 4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C. S. 루이스를 얌전하게 길들인 이상한 영화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4-01-16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 S. 루이스는 20세기 지적 거물이었고, 그들이 무신론과 기독교 변증분야에 남긴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다. 하나님, 종교, 성,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프로이트와 루이스의 생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두 사람의 토론을 엿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런 가정이 워낙 설득력이 있어서인지, 300페이지 책, 4시간짜리 PBS 시리즈, 연극, 그리고 현재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나는 아만드 니콜리가 쓴 The Question of God을 읽었고, 몇 년 전에 그 책에서 영감…

셀린 송의 Past Lives는 미묘하고 아름다우며 탁월한 영화로 올해 최고작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반대가 종종 권장되거나 적어도 반대하는 모습이 더 “진정성이 있다”라고 단정하는 세상에서 도덕적 자제와 자기 부인, 헌신의 고수라는 가치를 일깨우는 상쾌함을 준다.이 영화는 오랫동안 로맨틱 서사를 지배해 온 예측 가능한 대본(“당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따라가라”)을 180도 뒤집는, 매우 할리우드답지 않은 러브스토리이다.이십사 년에 걸친 세 번의 연결영화는 어린 시절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북미로 이주한 여성 …

성경은 이집트 탈출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그런데도 출애굽 사건의 역사적 근거는 자주 도전 받는다. 출애굽기 12장 내용을 놓고 가장 흔히 맞닥뜨리는 반론은 출애굽의 규모이다. 이건 대답할 가치가 있는 문제이다.본문은 이렇게 말한다. “마침내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으로 갔는데, 딸린 아이들 외에, 장정만 해도 육십만 가량이 되었다. 그 밖에도 다른 여러 민족들이 많이 그들을 따라 나섰고, 양과 소 등 수많은 집짐승 떼가 그들을 따랐다”(출 12:37-38). 이 기록에는 훌륭한 역사가라면 누구라도 빠트리지 않을 육하원칙…

설교자를 위한 세 가지 경고
[목회] 작성자 by Kenneth Mbugua 작성일 2023-02-01

타락한 세상에서 설교라는 특권을 능가하는 소명은 많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에 기름 부으심으로 죄로 어두워진 영혼에 그의 영광의 빛이 비취도록 정하셨다. 정기적인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랫동안 그의 백성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고 있던 거짓말이 그리스도의 발 앞에 굴복하도록 만드셨다. 그리고 하나님에 관한 거룩한 지식이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설교를 통하여 이 세상에 전파되기를 원하신다. 간단히 말해서, 설교는 실로 위대한 소명이다.그러나 강단 안팎에는 영혼을 저주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당신과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사람들도 …

“목표를 세웠어. 심지어 습관까지 계획을 잡았고 삶의 규칙까지 명확하게 했었지. 하지만 내가 정한 규칙은 바인더에 적혀만 있을 뿐, 삶 속에서 구현이 안 돼. 적당하게 자고 일하고 또 경건의 시간까지 갖는 완벽한 삶을 꿈꾸지만, 아무리 수준 높은 계획을 세워도 수요일 오후까지도 채 지속이 안 돼. 모든 계획이 수요일이면 다 허사가 돼.” 내 동료의 고백이다.당신도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되고 싶은 사람, 읽고 싶은 책, 몸에 배게 하고픈 습관까지 다 알고 있지만, 커다란 목표를 일상생활이라는 거친 현실 속에 맞춰 끼워넣기 위해서…

시간은 강, 우리는 조약돌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2-09-06

지난여름 캐나다 로키산맥으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우리는 많은 강과 시내를 보았다. 우리 아이들, 체트(4)와 아이라(2)는 틈만 나면 그 흐르는 물에 자갈과 돌멩이를 던지면서 놀았다. 남자아이들에게 이건 만국 공통의 본능이다. 나도 그 시절 그렇게 했다(솔직히 지금도 그러고 논다).아이들이 돌멩이를 바위투성이 강바닥으로 던지는 걸 바라보면서, 나는 여행 내내 맴돌던 생각으로 되돌아갔다. 준비해 간 여행 음악 목록에 있던 노래 (Zaac Pick의) “Whitewater”도 일조한 생각이었다.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한다.시간은 강물,…

심지어 비디오 게임도 쉬라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ared Kennedy 작성일 2022-06-29

마인크래프트 팬텀의 공격을 받아본 적 있는가?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침대로 가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지대에 기지나 마천루를 건설하는 데만 정신 팔지 말라. 그러니까 게임의 늪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말라는 것이다. 게임에 너무 몰입해서 잠 자는 걸 잊어버리면, 팬텀 몹이 밤에 덤벼들 것이다!플레이어의 아바타가 잠을 자게 만든 것은 이 게임 디자이너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긴말할 것 없이, 우리 모두 쉬어야 한다! 하던 걸 멈추고 지친 몸을 쉬게 하지 않는다면, 모든 기능이 멈춰버릴 것이다. 그리고 결국 미쳐버리거나…

‘지혜’를 들려주는 짧은 책 50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2-06-10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지혜를 기르려면 좋은 책 읽기는 필수 과정이다. 이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반복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실이다. 에이미 카마이클은 (아래 추천한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책이라는 음식은 고기처럼 단단해야 한다. 하는 생각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형성된다. [하찮은 생각, 나약한 생각을 하면 영혼의 근력도 기력도 잃어버린다(역자 보충).]”지혜의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먹는 음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형…

어린 아이들과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ared Kennedy 작성일 2023-05-05

어느 날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가서 물었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마 18:1).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9:46-48은 제자들이 그들 중 누가 가장 큰 사람이 될 것인지를 두고 다투었다고 말한다. “내가 가장 큰 사람인가요? 내가 승진할 사람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과 같다. 당신이라면 이렇게 지나치게 야심 찬 목회 후보생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의 자기중심적인 질문에 반문화적인 대답으로 반응하신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어라.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영접하라.”교회에서 어린아이들을 환영하는 …

‘쿨’하지 않은 교회를 찾으라
[교회]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2-05-22

“한때 잘나가는 기독교의 상징 같았던 힐송, 미국에서 발판을 잃다.”슬프게도 이 헤드라인(루스 그레이엄(Ruth Graham)이 3월 29일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예측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문신을 한 유명인 목사든 젊은이가 붐비는 나이트클럽 같은 교회든, 거의 모든 “잘나가는(cool) 기독교 지도자”의 열기는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사그라지고 있는 것 같다.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멋진 것은 일시적이다. 인기가 있다는 말, 그러니까 패션이라는 것은 패션이라는 말이 가진 의미에 걸맞게 무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