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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6호
2023-07-31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6호 전체보기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6호(소식지는 매월 말에 발행됩니다)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에서는 한국 준비위원회의 로잔대회 준비 현황과 더불어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로잔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로잔운동의 특별한 소명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주제, 다양한 연령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아이디어를 연결함에 있습니다. 로잔언약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입니다.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714 기도대성회가 지난 7월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교단을 넘어서 전국 450여 개 교회의 수많은 성도들이 모여 세계 선교와 한국 교회의 영적 대각성을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부흥운동과 선교운동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졌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교수는 “근대 선교운동은 복음주의 부흥운동이 맺은 열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8세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각성 운동은 북미 인디언 선교운동으로 이어졌고, 19세기 드와이트 무디의 부흥운동은 케임브리지 선교운동과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도 가운데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그리스도인은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대 가운데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부흥과 선교의 역사를 행하시기를 간절히 갈망하는 기도운동이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교회 안에 강력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국제로잔운동 이사,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공동설교를 위한 말씀네트워크 설명회 지난 7월 6일 오전에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공동 설교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유기성 목사(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 박영호 목사(한국준비위원회 말씀 네트워크 지도) 및 공동 설교 집필진이 참여하여 말씀 네트워크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말씀 네트워크를 Acts NOW(Network Of WITNESS)로 명명하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증인으로서 한국 교회가 2024년 1년 동안 사도행전의 말씀을 본문으로 함께 묵상하는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유기성 목사는 “로잔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여야 하며, 대한민국 온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고, 선교의 패러다임을 함께 그려 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말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로잔대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말씀에 근거한 대회 준비를 하는 1년간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말씀을 묵상하여 어린아이부터 모든 세대가 선교적인 교회로 영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의 온 교회가 함께 준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박영호 목사가 말씀 네트워크 ‘Acts NOW’의 구체적인 계획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로잔대회는 세계 대회인 동시에 한국 교회 성도 모두의 대회이다. 한국 교회 온 성도가 이 대회를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는 영적 실무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트워크 본부에서는 1년간 사도행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말씀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설교 자료’와 ‘묵상 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회자들은 이 묵상 노트를 기반으로 지역별 말씀 소그룹(프로페짜이)를 형성하여 학술 세미나가 아닌 설교 연구 모임의 성격으로 지속적인 설교 연구 소그룹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느슨한 연대’의 개념으로 어떤 큰 조직 없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예수의 부활과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증인들의 네트워크 운동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말씀 네트워크 묵상 노트의 집필진으로 권성찬 목사(GMF 대표),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김유복 목사(대구 기쁨의교회),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 박대영 목사(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편집장), 이정규 목사(시광교회),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진희경 목사(어린양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등 모두 10명이 섬길 예정이다.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5호
2023-07-08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5호 (소식지는 매월 말에 발행됩니다)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에서는 한국 준비위원회의 로잔대회 준비 현황과 더불어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로잔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로잔운동의 특별한 소명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주제, 다양한 연령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아이디어를 연결함에 있습니다. 로잔언약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입니다. 국제로잔이사회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있었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 준비 현황을 의논하는 중요한 모임에서 국제로잔이사회는 로잔대회를 위한 한국 교회의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로잔대회 역사상 개최국 교회에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섬긴 전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로잔대회를 위한 한국 교회의 기도운동에 큰 도전을 받았다고 하며, 국제로잔의 12개 대륙별 권역에서 한국의 기도운동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7월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714 기도대성회를 통해서 로잔대회를 위한 기도의 불꽃이 한국 교회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국제로잔운동 이사,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C. S. 루이스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어떤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게 하는 역할을 우리에게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특히 주의 백성이 연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들을 보여주십니다. 2010년 제3차 로잔대회 이후 지난 14년의 시간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3년 이상 지속된 팬데믹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자국 이기주의에 기반한 신냉전 시대의 도래, 세속화와 동성애의 가속화 등 반기독교주의의 확산, 초고령화 사회로 인한 세대 갈등, 환경오염이 야기한 기후재앙 등, 주님이 오실 종말의 징조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전 세계 200여 개국 약 5,000명의 지도자가 모여 선교의 시대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는 향후 세계선교의 운명을 쥔 중차대한 모임입니다. 전 세계지도자들이 먼 길을 달려와 함께 모이는 이 수고가 헛되지 않으며, 주님의 뜻하신 열매를 거두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아울러 로잔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추락하는 한국교회가 복음적으로 연합하고 갱신될 수 있는 절박한 기회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스코틀랜드의 목회자들과 서신을 교환하면서 7년 이상 기도합주회를 지속할 때 하나님께서 영국과 미국 교회에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하셨고, 그 영향력은 사회와 열방으로 향했습니다. 개인과 개교회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한국교회가 함께 모여 연합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는 이 민족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714 기도대성회’는 한국교회 연합중보기도단의 발대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백성들이 교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마음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주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의 백성들을 향한 그분의 마음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부흥의 은혜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중보기도 네트워크 지도 |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국제로잔이사회 국제로잔이사회 모임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되었다. 국제로잔이사회는 세계 선교를 이끌어 가는 18명의 선교지도자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로잔위원회 총재인 마이클 오(Michael Oh) 목사를 비롯하여 13명의 국제 이사는 현장에서, 5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이번 모임은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참가자 선정,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된 준비 현황 보고, 이슈 네트워크 구성,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방문 등의 일정들로 구성되었다. 국제로잔이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000명의 참가 후보자가 2024 제4차 서울 로잔대회에 추천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5,000명은 현장에서 참가하고 5,000여 명은 온라인(Virtual)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 참가자도 현장 참가자와 동일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온라인 소그룹으로 나누어져서 일주일 내내 동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국제로잔이사회는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참가자 선정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전문인 그룹(workplace group)이 전체 참가자의 40%가 되도록 선정한 것이며, 다음으로는 40세 이하 젊은이 그룹(younger group)이 최대한 참여 기회를 얻게 한 것이다. 특별히 이번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부터는 모든 참가자에게 6개월 전에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reat Commission Report)’를 배부하여 세계 선교 현황에 대해서 충분한 사전 인식을 갖고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의 준비와 기획, 프로그램에는 ‘사도행전’ 말씀이 강력하게 적용된다. 제4차 로잔대회의 오전 세션에는 사도행전 강해를 중심으로 현대 선교의 주제들을 다룰 것이고, 오후 세션은 25개의 이슈트랙(Lausanne Issue Network)들로, 저녁 세션은 세계 교회로부터 배우는 교훈들로 구성될 것이다. 정해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번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에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그룹을 정의해서 참여하는 소그룹(Affinity Group)도 새롭게 시도될 것이다. 국제로잔이사회는 로잔대회를 개최하는 국가가 이번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처럼 섬기고 동역했던 적은 없었다고 밝히며, 한국교회와 한국준비위원회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5호 전체보기
로잔 714기도대성회에 초대합니다
로잔 714기도대성회
2023-06-09
로잔 714기도대성회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23년 7월 14일 오후 2~9시▶ 장소 : 송도컨벤시아▶ 주강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유기성 목사(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 등.▶ 신청링크: https://forms.gle/m2QDJoLT1NocUV2r5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4호
2023-05-31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 3호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에서는 한국 준비위원회의 로잔대회 준비 현황과 더불어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로잔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로잔운동의 특별한 소명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주제, 다양한 연령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아이디어를 연결함에 있습니다. 로잔언약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입니다.opening로잔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차 세계 복음화 국제대회의 결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세계교회는 서구 중심의 기독교왕국(Western Christendom)에서 세계 기독교(World Christianity)로의 본질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교수는 20세기 후반에 발흥한 세계 기독교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서양 중심의 교리적 교회사는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현상을 설명하기에 불충분합니다. 기독교 복음이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전달될 때, 현지 문화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글로벌한 관점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한국에서 열릴 제4차 로잔대회는 세계 기독교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계 모든 대륙에서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세계교회가 함께 듣고 나눌 때, 세계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열정이 새롭게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향한 비전이 회복되는 제4차 로잔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국제 로잔운동 이사, 제4차 로잔대회 한국 준비위원회 총무 | 문대원 목사 소식지 전체 보기 ▶
깊은 경청의 변혁적 힘: 세계선교를 (재)상상하기
Xiaoli Yang
2023-05-14
로잔운동의 지도부가 발표한 글로벌 공청회(global listening calls) 분석 보고서[1]를 읽은 우리는 ‘정확히 무엇을 경청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경청하고 (재)상상해야 변혁적인 힘을 가져올 수 있을까?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로서 우리가 담아낼 수 있는 깊은 경청과 (재)상상의 방법과 특징은 무엇인가? 삼십 년 전, 존 스토트(John Stott)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상에 대해 ‘이중 경청’의 기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2] 하지만 그는 경청하고 (재)상상하는 자세가 어떤 것인지, 다각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적인 행위로 분명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이 글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언어, 육체, 침묵의 세 가지 중요한 수단을 다루는 방법을 통하여, 다른 무엇보다 성령의 은혜로 경청과 (재)상상하는 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초대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함께 듣고 응답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깨지고 분열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세계 선교(Missio Dei)에 참여할 수 있다.다문화적 지혜다양한 전통에 나타난 고대의 지혜는 경청과 (재)상상의 기술적 측면에서 우리에게 무한한 보물을 제공한다. 호주 원주민 공동체들은 앉는 것, 배우는 것, 아는 것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배우고 실천해 왔다. 탄다냐(Tandanya) 국제 원주민 문화 기관에서 ‘야바라(Yabarra)-빛 속에서 꿈꾸기’라고 불리는 예술 축제에 손님들을 환영하면서, 그들은 “당신은 우드리(Wodli)에 앉도록 초청되었고 당신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보는 것을 알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해의 길을 보고 들으십시오”라고 노래했다.[3]이런 종류의 경청은 단지 지식이 아닌 일상생활에 대한 지혜를 찾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앉기, 바라보기, 그리고 이해하기와 함께 완전히 구현된다. 2021년 올해의 시니어 호주인(Senior Australian)인 미리암 로즈 웅건머(Miriam-Rose Ungunmerr)는 ‘우리 안에 있는 깊은 샘을 두드리기’에 대해 말한다. 그녀가 속한 부족의 이름은 응강이쿠룽쿠르(Ngangikurungkurr)인데, 이는 ‘깊은 물소리’[4]를 의미한다. 이 부족의 구성원들은 내면에서 ‘깊은 샘물’이 솟아오를 때까지 귀 기울이는 자세를 취한다.고대 중국인들은 다섯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의 결합이 ‘경청’의 총체적인 구현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배웠다. ‘Ting/청’(듣다, 聽)이라는 단어의 중국어 어원은 듣기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 곧 듣는 귀, 보는 눈, 생각하는 사고, 느끼는 마음, 그리고 온전한 주의로 구성되는 건설적인 모델을 제공한다.[5] 완전히 구현된 종류의 경청은 자신의 편견, 전제, 예상을 제쳐두고 상대를 향한 존중과 공경을 요구한다. 이해(understanding)를 얻으려면 상대방의 ‘밑에 서 있어야(stand under)’ 한다. 그러므로 경청은 겸손, 취약성, 그리고 인내의 행위이다.언어복음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한다는 개념에 익숙하다. 이는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규범적이고 권위가 있는 말씀에 대한 확고한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기독교의 전통은 우리의 상상력과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말씀을 읽는 고대의 방법인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는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과 더 깊은 친교에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경에 대한 사색적인 접근은 말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이 우리를 읽게 하고 우리의 가장 깊은 열망에 응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팬데믹의 격동,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인종 차별, 기후 변화, 그리고 경제 침체는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겪은 폭풍에 비유할 수 있다(막 4:35-41; 눅 8:23-25). 우리의 상상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바람과 거친 물살 한 가운데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질문할 수 있다. 우리는 공황 상태에 빠져 미친 듯이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쓰고 있는가, 아니면 믿음 혹은 간절함을 가지고 주님께 부르짖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돌보지 않으시는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변화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우리는 겸손히 우리의 동료, 협력 단체, 선교 협력 기관,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 등 다른 이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도자인 우리는 듣기보다는 더 많이 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귀를 열고 듣는 것이 다른 사람들, 특히 취약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며, 하찮게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증인으로서 첫 번째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토착민 선교, 상황화 선교는 우리 자신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과 함께 그 지역의 땅에서 듣고 상상하는 깊은 감각으로부터 만들어져야 한다.경청에 있어서 종종 간과되는 부분은 내면의 자기 대화이다. 혼잣말은 우리의 정체성을 자라게 한다. 뒤에서 하는 혼잣말은 우리를 자기 부인이나 강박의 유혹에 빠뜨릴 수도, 혹은 생명을 주는 길로 이끌어줄 수도 있다. 우리 내면의 소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발견될 때, 우리는 이름을 부르고, 분별하며,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응답할 수 있다.육체언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육체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간의 육체는 신성하고, 거룩하며, 그리고 전적으로 주님 안에 있다. 그것은 단순한 객체가 아니고, 하나의 사람이자 하나의 주체이다. 마치 화가에게 캔버스, 시인에게 단어처럼, 육체는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수단이기도 하다. 육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존엄하게 만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을 하실 때, 사람들의 진심 어린 통곡을 들으셨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 그들의 믿음을 알아보셨다(눅 5:18-20; 17:11-19). 겟세마네 정원에서, 예수님은 자고 있던 제자들의 육체의 언어(body language)를 들으셨고, ‘그들의 눈이 피곤함’을 보셨으며, 그러므로 그들의 연약한 육체를 알아보셨다(막 26:36-46). 또한, 예수님은 적대하는 자들의 육체의 언어를 들으시고, 그들 마음속의 문제를 알아보셨다(눅 5:17-26; 7:36-40).오늘날,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칠 줄 모르고 일하며 육체적인 피로, 탈진을 자주 경험한다. 만약 그들이 신체의 중요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많은 탈진 현상들을 초기 단계에서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역 사역 혹은 세계 선교에 참여할 때,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성육신을 통해 인간이 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다른 사람과 함께 있고 그들과 연결됨으로써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육체를 통해 깊은 의식이 표면으로 나오게 되고 실재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경험될 수 있다.육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창조 전체로도 확장될 수 있다.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성경뿐만이 아니라 나무, 꽃, 구름, 별에도 기록하신다고 주장했다. 토착민들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각각의 영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창조물 전체를 위한 것임에 대해 많은 것을 일러준다. 복음주의의 전통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라는 중요한 계명에 큰 강조를 두는 것이 맞지만(마 28:18-20),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위대한 극장 안에 앉아서 하나님의 창조물이 우리에게 설교하도록 둘 수도 있지 않겠는가? 자연계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에 대해 새로운 언어로 우리에게 말할 수 있다.침묵많은 그리스도인이 침묵을 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들의 모임은 보통 소리, 말, 활동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침묵은 매우 중요한 언어이며 사랑의 하나님의 소통 방법이기도 하다.하나님의 침묵이 꼭 움직임이 없다거나 하나님께서 침묵 속에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심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 혹은 새로운 돌파구의 탄생 전 매우 의미심장한 멈춤의 시간일 수 있다. 사무엘상은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을 듣는 데 네 번이나 걸렸던 일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삼상 3:1-10). 구원자의 오심을 인내하며 기다린 시므온과 안나와 같은 사람들은, 오랜 멈춤 후에 하나님과의 교감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눅 2:26; 37-38).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 예수님을 심문했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땅에 무엇을 쓰시며, 침묵 속에서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지 궁금해했을 것이다(요 8:3-11). 강력한 두 번의 멈춤(6절과 8절)은 고발자들이 죄로 물든 자신들의 삶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로 향한 자신들의 손가락을 거두도록 하는 침묵의 순간이 된다.지도자들이 모여 함께 들을 때, 우리는 새로운 시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있는가? 우리의 모든 질문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침묵은 모든 우리의 고통 가운에 함께 계시며, 우는 자에게 안식을 주시며, 극복해나가는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는 하나님과의 친교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침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처럼 그분의 계시를 알아볼 수 있는가? 때때로 가장 좋은 응답은 이야기, 시, 혹은 그림을 통해 모양을 부여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재)상상력이 솟아올라 신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침묵의 공간일지 모른다.일상에서 성경의 날개가 높이 날기 위해서는 공간의 침묵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회화나 건축물의 여백은 내용을 비우지 않고, 오히려 가득 채운다. 침묵의 공간은 바라보는 사람이 자신의 말을 찾고 해석할 수 있도록 표면에서 그들을 향해 흐른다. 시에서 발생하는 멈춤은 우리를 친숙한 세계로부터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세계로 데려간다. 이 공간이 없이 우리는 형체도, 말로 표현되지 않는 진실도 가질 수 없다. 내적인 침묵은 히브리어 성경의 시집에서 발견되는 ‘셀라’(סֶלָה)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칠십인역(Septuagint)은 이 단어를 구분점으로 보여주지만, 그것은—멈추다, 가늠하다, 듣다—를 가리키는 묵상의 멈춤, 중단을 의미한다.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주고받는 침묵 속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말에 영향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의 신성함,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기 위한 멈춤은 우리가 메시지를 씹고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침묵의 케노시스[6]상태는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을 받을 준비가 된 비어 있고 부서진 열린 그릇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는 우리의 ‘새로운 자아’가 거하는 곳이 된다(엡 4:24).결론로잔 운동의 세계적인 모임이 열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다중심적(polycentric)이고 다성적(polyvocal)인 사명 안에서 경청하고, 현명하게 분별하며, 그리고 창의적으로 (재)상상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자.거룩한 경청과 (재)상상의 기술을 발달시킴으로써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하나 됨을 추구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2024년 서울에서 열릴 제4차 로잔대회가 육체와 침묵이라는 수단을 통해 경청하고 (재)상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을까?우리가 의도적으로 몸을 움직여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열린 자세를 취할 때, 성령의 바람이 더 강하게 불고, 희미한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에게 더 분명하게 들려올 수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희생이 요구되는데, 희생은 본래 ‘증인’(witness)를 의미하는 ‘순교자’(martyr)라는 단어와 종종 연관된다. 영원하시고 살아계시는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함께 귀를 기울이는 것을 통해 희생적인 사랑을 담아낼 때, 우리는 혼란스럽고 양극화된 세상 속에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변화시키시는 성령님의 힘을 볼 수 있게 된다.주1. ‘The Evangelical Church Interacting between the Global and the Local: An Executive Summary of the Analysis of Lausanne 4 Listening Calls,’ Lausanne Movement, Dec 1, 2021. 2. John R. W. Stott, The Contemporary Christian: An Urgent Plea for Double Listening (Leicester: Inter-Varsity Press, 1992). 3. Dean Eland, ‘Eyes on the Street: See What is Around You,’ Loving the Neighbourhood, August 17, 2020, accessed 30th Sept 2022. 4. Miriam-Rose Ungunmerr, ‘Listening to Another,’ Compass Theological Review 22 (1988). 5. ‘5 Listening Insights from the Chinese Character for Listening,’ SkillPacks, accessed 30th Sept 2022. 6. ‘Kenosis’ meaning ‘self-emptying of Christ’. 샤오리 양은 호주계 중국인 신학자, 목사, 영적 지도자, 이중 언어 시인이다. 호주선교학회(Australian Association of Mission Studies) 집행위원회의 회장 및 호주선교학저널(Australian Journal of Mission Studies)의 편집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몇몇 호주 대학에서 연구 및 HDR 감독관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현재 OMSC@PTS의 객원 연구원이다. 박사 논문 A Dialogue between Haizi’s Poetry and the Gospel of Luke—Chinese Homecoming and the Relationship with Jesus Christ(2018년, 영어 & 2022년, 중국어)를 포함하여 중국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한 선교 연구 2022 특별판, 교차문화 신학, 아시아인 해석학, 그리고 기독교 영성에 관한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가장 전략적인 선교지: 일터 전도와 지상대위임령
Bill Peel, Jerry White
2023-05-07
지상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믿는 모든 사람이 사역자가 되어야 하며, 모든 일터가 사역지가 되어야 한다.―에프림 텐데로(Efraim Tendero) 주교, 세계 복음주의 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로잔 세계 일터사역 포럼, 마닐라, 2019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포드 메디슨(Ford Madison), 피트 해몬드(Pete Hammond), 빌 개리슨(Bill Garrison), 그리고 리 이(Lee Yih)는 평신도가 세계 전도의 사명에 있어 하나님의 선택받은 도구임을 제안하는 게리슨의 논문 ‘평신도 신학’(A Theology of the Laity)을 발표했다. 그는 잠언 30:24-25을 참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비록 전통적인 지혜는 평신도가 무의미하고 사소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항상 그분이 선택하는 수단으로 세상을 신비롭게 만들어왔다.”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3차 로잔대회에서는 일터 분야 트랙의 첫 번째 세션에 800명이 모였다. 네비게이토선교회(The Navigator)의 전 국제 대표인 제리 화이트는 참석자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규모의 집회에서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혹은 루이스 팔라우(Luis Palau)와 같은 전도자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지며 그의 발표를 시작했다. 2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그러자, 화이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직장 동료, 친구, 혹은 가족을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지 물었고, 750명 이상이 손을 들었다. 비록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식은 아니었지만, 화이트의 질문에 대한 이 결과는 일터와 가정에서의 복음 전파에 대한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했다.2019년 마닐라에서 열린 로잔 세계 일터 사역 포럼(Global Workplace Forum)에서 로잔운동의 총재/CEO인 마이클 오(Michael Oh)는 세계 교회에서 단 1퍼센트만이 전문적으로 사역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99퍼센트가 복음 전파에 있어 간과되고 있음을 지적했다.오 총재는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를 통해 “[99퍼센트에 해당하는] 당신은 전문 사역자들이 지상대위임령을 성취하는 것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이 그것을 성취해 나가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공연하게 복음을 전하는 전문 사역자와 선교사가 아닌 일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평신도 그리스도인의 복음 전파에 대한 책임에 대해 시사했다. 그의 주장은 아래와 같이 결의한 2010년 제3차 로잔대회의 케이프타운 서약을 반영하고 있다:• 모든 신자들이 그들의 직업을 사역으로 확증하도록 촉구한다.• 교회가 가지 못하는 지역의 직장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기술, 직업, 재능, 전문성을 사용하도록 요청한다.• 교회 지도자들이 일터를 선교지로 인식하며, 지원하기를 권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가 일터, 비즈니스, 그리고 전문 직종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요청한다.하지만 지난 33년 동안의 보고서, 연구, 서약, 발표에 대해 충분한 주의가 기울여지지 않은 듯하다. 그 결과는 ‘무관심’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런 무관심에는 우리의 선교 전략에 있어 급진적, 이중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먼저, 우리는 복음적 영향력의 최전선을 다시 정의해야 하며, 둘째로 복음 전파의 주요한 전달자(앞서 언급한 99%)를 최전선에 지정하고 배치해야 한다.2024 제4차 로잔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이를 받아들이고, 일터를 세계 속 가장 전략적인 선교지로 인정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일터에서 지상대위임령에서의 그들의 역할을 잘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헌신하기를 요청한다.일터 전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일터에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전도로의 고귀한 부르심을 인지하고 성취하는 것에 있어 주저한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전도의 은사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직장에서 신앙에 대해 논한다는 생각은 아직 정착되지 못했다.[1]많은 사람이 그들의 동료가 던질 질문들에 대해 답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본이 될 만한 삶을 살지 않았기에,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동료들과 거리가 생기고, 상사와 마찰이 빚어지며, 심지어는 직업을 잃게 될까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염려와 방해 요소들은 전도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부터 생겨난다.그 99퍼센트의 사람들이 동료와 커피 한 잔을 같이 하거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를 격려하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사나 동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의 간단한 행위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전도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면 어땠을까? 그들이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동료들에게 빛을 비추고 “그들이 당신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마 5:16)할 수 있는 것임을 알았다면 어땠을까?사람들이 자신들이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하나님께로 사람들이 이끄시는 것은 그분 자신이라고―옳은 말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간단한 소통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간단한 언급을 통해서도, 아버지께서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끄시기 위해 그들의 마음 안에 역사하고 계신다(요 6:44).그들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께서 그들이 일터에서 그분의 증언자로서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셨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그들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믿었다면 어땠을까?이 믿는 자들이 항상,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과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확신했다면 어땠을까?(마 28:20) 정말로, 전 세계 일터의 수백만 그리스도인들이 이 진리들을 믿고, 초대 교회의 표본을 따라 지상대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준비되고, 격려받고, 보냄을 받았다면 어땠을까?지상대위임령을 성취하는 데 있어 일터의 역사적 특징승천하시기 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에 대해 일러주셨다.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1세기에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그들의 사명을 받아들였고, 오순절 전 수백 명이었던 제자의 수가 3세기가 끝나갈 무렵 6백만 명을 넘나들게 되었다.[2] 이는 어떤 관점에서도 상당한 성장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소통의 성공 이야기이다.우리는 이 초대 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당대 복음을 전했던 베드로, 바울, 그리고 몇몇 소통에 은사가 있는 사람들의 효과적인 설교에 의한 결과라고 쉽사리 생각할 수 있다. 혹은, 핵심적인 문화의 중심을 대상으로 하며, 시골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회를 개척하는 바울의 전략을 그 이유로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의심할 여지 없이 이러한 노력은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3] 더 중요한 사실은 출신, 성별, 지위를 막론하고 모든 초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데 열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학자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e)에 따르면, 그들은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더라도, 적대적인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대사관으로써 행동하기로” 각오하고 있었다.[4]고대 역사와 신약 성서는 복음이 무역로, 공공장소, 집에서 집으로 혹은 오이코스에서 오이코스로(from oikos to oikos) 들불처럼 퍼져나갔다고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리스어 오이코스의 기본적인 의미는 ‘집’이지만, 1세기에 오이코스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기본적인 사회적, 경제적 구성 단위를 의미하기도 했다. 집은 핵가족이 사는 장소이면서, 일터이기도 했다. 가족 구성원과 고용된 직원, 종들이 모여있는 작은 사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던 것이다.[5]오이코스 구성원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일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 그들의 일터에 관련된 네트워크 내 친구, 친척, 동료, 공급자, 손님, 교사, 그리고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전문 설교가나 선교사가 아니었지만, 일상 속의 전도자였다.일찍이 사도행전 8장부터 우리는 사도들이 아닌 ‘아마추어’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스데반 순교 이후의 박해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추방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했다. … 이것은 분명 정식적인 설교는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들은 가정이나 와인 가게, 산책을 하며 또는 시장 가판대 주변에서 친구나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이것을 자연스럽게, 열정적으로, 그리고 이런 얘기를 돈 받고 하는 것이 아닌, 확신을 가지고 전했다.[6]사도행전에서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 외에도, 골로새 교회의 예를 통해 사람들이 소아시아(지금의 튀르키예) 내륙으로 가는 고대 무역로를 따라 복음을 전파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바울과 다른 제자들이 골로새 지역에 직접 방문한 적이 없다. 복음은 아마도 에바브라와 같은 사업가들에 의해 전달되었을 것이다. 그는 사업차 에베소를 들렀다가 바울의 제자가 되고, 그의 고향인 골로새로 돌아와서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바울은 또한 골로새서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일이 선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일은 필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형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일하는 사람은 그들의 일에 대한 존경과 인정을 받고, 이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신뢰감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준다.게다가, 일의 가치는 성경 전반에 걸쳐 강조된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성막과 성전을 짓는 것까지 기술자들이 찾아지고, 고용되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을 위해 모든 사람을 고용했다. 요셉, 다니엘, 그리고 에스더는 세상 속에서 차이를 만들어 낸 평신도들이다.초대 교회들에게 일터는 전도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고, 우리는 이것이 오늘날에도 동일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 지상대위임령을 성취해 나가기 위해 전도에 있어 복음 전달자와 전달의 방법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변화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편집자 주: 이 글은 일터 전도(Evangelism at Work) 시리즈의 일부이다. 파트2에서, 우리는 ‘어떻게’를 다룰 것이다: 전도하는 데 은사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터에 복음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가?주1. Barna research indicates that only one percent of Christians say they have the gift of evangelism. ‘Survey Describes the Spiritual Gifts That Christians Say They Have,’ The Barna Group, February 9, 2009, https://www.barna.org/barna-update/faith spirituality/211-survey-describes-the-spiritual-gifts-that-christians-say-they-have. 2. Rodney Stark, The Rise of Christianity: A Sociologist Reconsiders History,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96), 6. 3. Acts 2:14-41, 6:7-10, 11:4-18, 13:13-49, 17:11-12. 4. Michael Greene, Evangelism in the Early Church, (Grand Rapids, MI: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 2003), 23. 5. An oikos of any size also had an oikonomos or steward whose job was the oikonomia or stewardship of the household—where we get our English word economy. 6. Greene, 243. 빌 필은 수상 경력이 있는 저자/공동 저자이며, 세계 일터 신앙 운동의 리더이다. 그는 24Seven Project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며, Faith@Work Summit의 공동 설립자이다. 그는 2019 로잔 세계 일터사역 포럼의 프로그램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이어지는 일터 자문 위원회의 구성원이었다. 빌은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일터 신학, 윤리, 그리고 리더십 분야의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부인 캐시와 함께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다.제리 화이트 박사는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명예 국제 대표이자 로잔 이사회와 로잔 일터사역 네트워크의 구성원이다. 그는 미 공군 은퇴 소장이며, 미국 공군사관학교에서 우주학 부교수로 일한 바 있다. 저서로는 가장 최근에 출판된 Dangers Men Face가 있다.
창조세계 돌봄은 어떻게 복음적 이슈가 되었는가
Sara Kyoungah White
2023-05-01
2023년 3월 20일,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합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창조세계에 대한 최신 리포트를 발표했다.보고서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로 인한 세계 기온의 위험한 상승, 계속해서 더 강력해지고,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의 15배 증가,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과 수자원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이 비극적인 이야기들 속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한 가지가 있다: 보고서에 나타나는 기후 변화로부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가난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이러한 비극적인 현실은 많은 사람을 낙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창조세계 돌봄(Creation Care)의 최전선에 있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긴급한 희망을 가지고 보고서에 대해 응답하고 있다. 2018년부터 로잔 창조세계 돌봄 분야 위원장이자, 세계 최대의 기독교 창조세계 돌봄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아로샤 인터네셔널(A Rocha International)의 신학위원장인 데이브 부클리스(Dave Bookless)는 ‘이 최신 보고서는 우리가 직면할 최악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지금, 함께, 빠르게 대처한다면 희망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한다.‘우리가 행동을 취할지 여부가 수백만 명의 삶과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번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창조세계 돌봄은 어떻게 복음적 이슈가 되었는가복음주의 교회가 요새 우리가 사용하는 명칭인 ‘창조세계 돌봄’을 항상 지지해온 것은 아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 운동의 핵심적 시기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가 창조세계 돌봄을 복음적인 이슈로 받아들인 제3차 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잔대회(케이프타운, 2010)이다.대회를 앞둔 몇 년간, 에드 브라운(Ed Brown)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살피는 일을 위해 교회를 동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창조세계의 돌봄(Care of Creation)라는 조직을 이끌고 있었다. 이는 다소 외롭게 진행되는 사업이었고, 어떤 사람은 브라운에게, ‘기독교 환경운동가? 그런 것이 존재하긴 하는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브라운은 이렇게 회상한다. ’2007-8년쯤, 나는 로잔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주제를 아젠다(agenda)에 포함시켜야 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개인 지도자들과 은연중에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나는 로잔운동의 일원이 아니었다.’ 그는 웃으며 말한다. ‘나는 (로잔운동에) 침투하고 있었다.’당시 로잔을 이끌던 덕 버설(Doug Birdsall)과의 예상치 못한 연결을 통해, 브라운은 케이프타운 2010으로 뒤늦게 초대를 받았고, 그곳에서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주제가 멀티플렉스(multiplex) 세션으로 제공되었다.브라운은 이렇게 말한다. ‘더 큰 운동을 위해 중요했던 것은 무엇이 언급되었느냐가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창조세계 돌봄을 위해 그런 프로그램이 마련된 적이 없었다.’케이프타운 2010에서 시작된 복음주의 창조세계 돌봄 운동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이프타운 서약(The Cape Town Commitment)과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는 창조세계 돌봄에 대한 그 서약의 한 부분이었다:우리는 이 땅을 보호한다, 왜냐하면 이 땅은 우리가 주님이라고 부르는 그분께 속해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그리스도의 창조와 구속과 상속의 권한으로 그리스도의 것을 남용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모든 창조세계를 포괄하는 것이기에 “예수는 주님이시다”라는 복음 선포는 창조세계 전체를 향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세계를 돌보는 것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나타내는 복음적 이슈이다.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지구상의 자원들을 파괴하고 허비하며 오염시키는 데 일조하고 무분별한 소비주의에 대한 해악적인 숭배를 회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긴박하고도 예언자적인 사명감으로 환경보호의 책임을 완수하는 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브라운이 꼽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구문은, ‘창조세계 돌봄은 복음적 이슈’라는 것이다.‘이전에는 어느 누구도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 그것은 세계 복음주의 교회가 우리는 복음에 속한 사람들이며, 우리는 창조세계 돌봄이 바로 그 복음의 일부라고 믿는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과 같다.’2021년 11월, 창조세계 돌봄과 복음을 주제로 하는 자메이카 협의(The Jamaica Call to Action)를 통해 케이프타운에서 시작된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주요 주최자로는 에드 브라운과 데이브 부클리스, 켄 그나나칸(Ken Gnanakan), 폴 쿡(Paul Cook) 및 라스 뉴먼(Las Newman)이 있으며, 라스 뉴먼은 캐리비안(Caribbean) 지역 총무로서 이 모임을 주최하고 로잔 지역 총무들과의 연결 고리를 제공했다.5일 동안 50~60여 명의 사람들이 협력하여 세계 교회에게 급진적으로, 그리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도록 요청하는 자메이카 행동 요청서(The Jamaica Call to Action)를 작성했다. 이 요청서에는 간소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남반구 교회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 미전도 종족 사이에서의 환경적 선교, 음식 제조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원리, 그리고 예언자적 옹호와 같은 행동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브라운은 말한다. ‘이것은 세계로 퍼져나가야 할 중요한 메시지이다. 우리는 이 행동강령이 먼지 속으로 사라지지 않게 할 것을 다짐했다.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세계적 운동과 이후 과정이후 10년 동안 브라운, 부클리스, 그리고 지역 조직 위원회가 이끄는 로잔 창조세계 돌봄 네트워크는 12번의 회의를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개최했고, 각 지역의 환경 보호 변호사, 목사, 그리고 교회 지도자, 과학자들을 함께 모았다.케이프타운 서약과 자메이카 행동 요청서는 신학적인 기반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우리가 환경 보호를 위한 공간을 만들면서도 여전히 복음주의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었다.브라운은 말한다. ‘케이프타운 서약과 자메이카 행동 요청서는 신학적인 기반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우리가 환경 보호를 위한 공간을 만들면서도 여전히 복음주의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네트워크는 창조세계 돌봄 이슈가 점차 정치적인 문제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 세계 교회가 협력과 연합의 정신으로 각 모임에 함께 하는 것을 보는 것은 고무적이었다. 2015년에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이 네트워크에 합류하였고, 이로 인해 공식적인 명칭은 로잔/WEA 환경 보호 네트워크(LWCCN)가 되었다.로잔운동의 협력분야 위원장인 타냐 반 호른과 함께 선 에드 브라운(좌측)과 데이브 부클리스(우측)로잔 창조세계 돌봄 위원장으로서 에드 브라운의 10년 임기는 끝났지만, 그가 힘을 보탠 이 운동은 점점 더 힘을 얻어가고 있다. 공동 위원장인 데이브 부클리스(영국)과 쟈스민 퀑(Jasmine Kwong, 필리핀)은 WEA의 동료들과 함께 100여개국 이상의 1,700명에게 월간 소식지를 보내며 이 세계적 운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고 있다.부클리스는 말한다. ‘에드의 긴 흰 수염 뒤에는 신랄한 두뇌, 재치 있는 유머, 그리고 예수님, 타인, 그리고 하나님의 세상을 사랑하는 거대한 마음이 숨겨져 있다. 에드와 함께 일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 사명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제 지난 해 중동, 북아프리카를 마지막으로 해서 지역마다 첫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과정은 모두 완료되었다. LWCCN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부클리스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세계 기독교 운동의 다음 단계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를 것이다’라고 말한다.LWCCN은 이제 지역 콘퍼런스 단계에서 여러 지역 및 국가적 계획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독교 단체들과의 협력, 그리고 기독교인에게 정보 및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온라인 세미나(webinar)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오늘날 문화적으로 더 다양하고, 젊으며, 매우 활기차다.현재 일어나고 있는 신나는 일 중 하나는 창조세계 돌봄에 대한 정책 및 전략이 몇몇 주요한 복음주의 선교 단체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국제 OMF의 선교사이자 창조세계 돌봄 분야 공동 위원장인 쟈스민 퀑은 현재 선교 단체 & 창조세계 돌봄(MACC)라 불리는 성장하고 있는 선교 단체들의 네트워크 관리를 돕고 있다. MACC는 함께 창조세계를 돌보는 것이 복음을 전하고 살아내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삶을 변화시키시는 창조주를 알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현재, 10개 선교 단체의 대표들이 매달 함께 모여서 회의하고, 기도하고 있다’라고 퀑은 말한다.쟈스민 퀑과 에드 브라운 오늘날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기 위한 성경적인 부르심에 대해 이해하고 교회와 선교에 전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자 힘쓰는, 그리고 그들의 나라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 인류 앞에 놓인 어려움은 매우 크다.부클리스는 ‘로잔 안에서, 우리는 로잔 4의 여정과 제4차 로잔대회가 청년들, 토착민 공동체, 과학자, 그리고 환경 재해 및 변화의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창조세계 돌봄은 21세기 선교를 위한 맥락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창조세계 돌봄이 복음적 이슈라고 믿는다면, 이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일부이다.‘창조세계 돌봄은 21세기 선교를 위한 맥락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창조세계 돌봄이 복음적 이슈라고 믿는다면, 이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일부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데 있어 모든 그리스도인과 각 단체가 창조세계 돌봄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따르는 일의 일부로 통합해서 이해하도록 해야한다.’부클리스는 IPCC 보고서에 아로샤의 선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 짓는다: ‘우리의 노력은 충분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위한 그분의 사랑과 신실함으로 인해 우리는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더 알아보기 (영문자료)· PCC 보고서에 관한 1분 영상과 트위터 요약글(Katharine Hayhoe, WEA 기후 대사)· IPCC 보고서에 대한 아로샤 인터네셔널의 성명· 환경 보호에 관한 로잔의 자료 (LWCCN)· 자메이카 행동 요청서(The Jamaica Call to Action)사라 경아 화이트는 로잔운동의 자문편집자 및 자료 전략가로 섬기고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교회가 가라
Dave Deuel
2023-04-22
로잔 장애인 이슈 네트워크를 위한 새로운 계획 장애로 인해 교회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집 혹은 건강관리센터에서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교회에 참석하면서 누릴 수 있는 유대감, 함께하는 예배, 공동체 생활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은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을 그리워한다. 그들은 영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영적인 도움, 축복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장애로 인해 교회에 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져가야 한다. 이런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1]이 지역 교회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장애를 돌보는 사람들-장애 의료, 통합 교육, 그리고 장애 서비스 전문가-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들은 일에서의 만남을 통해 영적 돌봄을 베풀어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동원된 교회가 될 수 있다. 결국, 그들은 그들의 직업, 일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2]장애와 소명 의식예수님께서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마 25:36). 우리의 구주께서는 회당이나 교회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갈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병들고, 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가서 그들과 함께하며 돌보고, 그들을 영적으로 양육할 때, 그것이 곧 우리가 예수님께 한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이는 선교의 우선적인 목표가 영적인 성숙이기 때문이다.[3]바울은 옥에서 예배드리고 복음을 전한다(행 16:25-34). 이러한 행동들은 단순히 사회 활동이 아니다. 이것들은 영적인 영향을 뜻한다. 이것들은 단순히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평안과 위로, 격려를 해준다. 성경에서 격려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영적으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재하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4] 직업적인 보살핌을 통해 이뤄지는 영적인 돌봄은 선교이다.장애인들과 일대일로 일하는 많은 믿는 사람은 그들의 직업을 부르심으로 여기며 선택한다.[5] 의료 종사자, 아동 발달 및 교육 전문가, 장애 서비스 전문가는 신체와 정신 건강 관리에 집중한다. 개인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에게 주어지는 친밀한 관계는 영적인 돌봄, 심지어 영성 형성까지도 영향을 줄 기회를 제공한다.[6]많은 장애 관련 전문가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일로 이끌어 주셨다고 믿을 뿐 아니라, 그들의 신앙과 영적인 가치관은 그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하나님께서 매일 그들이 매일 일터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하신다.[7]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장애인들을 섬기는가? 그들을 다 합하면 연합은 전 지구를 아우르는 노동력이 된다. 그들은 숫자적으로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매우 헌신된 자들이기도 하다. 결국, 그것은 그들의 선교이다.장애를 돌보는 그리스도인 전문가들은 그들의 일을 하며 영적인 삶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리고 상담한다. 예를 들어, 간호사, 치료사, 그리고 의사들은 수술 전에 환자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다; 교육자들은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학업 프로그램에 열심히 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영적인 동기를 가지라고 조언할 수 있다; 그리고 장애 서비스 전문가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사람 중심 계획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하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이 영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격려할 수 있다.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대화 속에서, 성경 한 구절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장애가 있는 사람이 그가 직면한 어려움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르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이 “기묘하고 기이하게 지어졌다”(시 139:14)라는 말씀을 처음 듣거나 계속해서 들려주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큰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장애를 겪어내는 것을 통해 어떠한 벌을 주는 것이 아님을 안다는 것은 영혼의 치료가 된다. 영적인 상담은 특히 재활의 진전이 없고 만성 고통으로 인해 고립되어 있거나 낙담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때로는 장애로 인한 육체적 어려움이나 이로 인한 고통보다 더 고통스럽다.선교로서의 장애를 돌보는 직업교회의 시초부터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을 돌봄과 동시에 영적인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들의 소명과 재능, 직업을 사용해왔다. 선교의 일환으로, 교회는 병원, 학교, 장애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8] 놀랄 것도 없이, 이러한 기관에는 신체적인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보살펴주는 교회 구성원들이 종종 직원으로 고용되었다.오늘날에는 많은 경우 이러한 기관들이 세금으로 유지되고 정부 기관에 의해 관리된다. 하지만, 여전히 선교로서의 영적 돌봄이 제공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역사와 현재의 편리함은 혼합된 형태의 돌봄으로 우리를 다시 불러온다. 기독교 장애 전문가의 노동력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더 나은, 일관된 영적 양육과 장애 치료의 근원을 생각해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먼저, 소명을 가진 종사자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즐긴다. 목회자를 비롯한 지역 교회의 종사자들은 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알아가는 데 있어 지속적인 시간을 가지지 못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교회 리더가 시도하기는 하지만 접촉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 진실을 전하고 위로를 전달할 기회를 쉽게 얻지 못한다. 일부 지도자들은 성공을 거둔다.하지만 둘째로, 우리 기관의 건물들이 지역 사회에 속해있다. 병원, 학교, 장애인 서비스 센터는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곳 근처에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되어있으며, 그렇게 규제된다. 어떤 사람은 교회도 그렇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경사로와 넓은 문이 있다고 해서 접근성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배가 드려지는 시간, 예배의 방법, 그리고 기본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가, 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장애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선교에 있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이다. 또한, 그들은 종종 정부 기관을 통해 자금을 전적으로 지원받는다.장애를 다루는 직업은 전통적인 선교를 감당하는 사람들을 보완한다. 지역 교회는 수 세기 동안 행해왔던 것처럼 전통적인 선교에 참여하기 위해 의료 종사자, 아동 발달 전문가, 장애 서비스 종사자들을 다른 나라로 보낸다. 이 일은 계속해서 진행된다.하지만 전통적인 선교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전문적으로 장애를 다루는 종사자들이 가정과 이웃들에게 영적 보살핌에 있어 교회의 아웃리치로서 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보살핌을 받는 장애인들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동시에 종사자들은 그들의 재능과 소명을 발견하도록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다른 부분은 있으나 그리스도의 한 몸 된 공동체에 함께 온전히 참여할 수 있음을 발견할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누리겠는가! 이러한 노력은 그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줄여줄 것이다.장애를 돌보는 직업을 통한 선교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필요한 곳에 부름받은, 재능있는, 훈련된 많은 장애 전문가가 장애인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 크고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격려하고 영감을 주며, 이를 위해 자원을 제공해 줄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우리가 때로 ‘선교의 순간’이라고 부르는 영적인 보살핌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여기에는 매우 적은 노력과 비용이 들지만, 결과는 상당할 수 있다.하지만, 우선되어야 할 것은 교회가 그들의 역할을 선교로 받아들이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적 보살핌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터 사역의 현장이다.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교회를 가져가야 한다.돌봄의 소명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 대한 계획지난 십 년 동안 로잔 장애 이슈 네트워크(Lausanne Disability Concerns Network)는 주로 모든 지역 교회 사역과 기독교 조직의 리더십 역할을 위해 장애를 가진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집중했다.[9] 부르심을 받은, 재능있는 장애인들은 종종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지도자로 섬길 수 있다. 그들은 심지어 국제 선교에도 참여할 수 있다.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의 네트워크는 계속해서 장애인 리더십, 특히 그들이 선교에 함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10] 하지만,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미친다’는 로잔의 헌신에 따라, 일터 사역의 계획뿐만 아니라, 로잔 장애 관련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플랜에 장애를 다루는 직업을 선교의 한 형태로 바라볼 것이다. 다른 그리스도인 종사자들처럼, 장애 관련 직종에서 섬기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도 그들을 향한 격려, 그들이 일하는 환경 속에 알맞은 선교의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 지원의 여러 형태 중에서도 그들이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자원을 필요로 한다.그러므로, 우리의 네트워크는 장애 의료, 아동 발달, 그리고 장애 사역에 중점을 둔 서비스 세 가지 부분에 새로운 촉진제의 역할을 더했다. 우리는 다른 로잔 이슈 네트워크, 지역 그룹, 세대 그룹,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느헤미야 팀들과 협력을 계획한다.[11] 우리의 목표는, 그들과 연결되어 우리의 장애 관련 직업을 선교 계획으로서 수행하고, 그들의 계획에 맞추어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다.교회가, 돌보는 일을 정부 기관에 내어줌으로 인해 잃어버린 영적인 영향력의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기를 희망한다. 물론, 정부가 돌보는 일에 나서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니지만 돌보는 일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우리는 거기에 영적인 보살핌을 추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지역 교회에 함께 모일 수 없는 이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도록 전 세계의 많은 교회를 초대한다.[12]하나의 응답으로, 우리는 훈련 중인 젊은이들이 타인을 돌봄을 통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로, 장애를 돌보는 역할을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돌볼 수 있는 더 많은 젊은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80세 이상의 노인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장애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약 50%퍼센트에 이르고, 이는 그들이 교회에 가는 것을 어렵게 혹은 불가능하게 만든다. 젊은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께서 육체적, 영적으로 이 사람들을 섬기도록 당신을 부르고 계시는가?직업이라는 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영향력 있는 선교를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부분적으로만 실현되고 있는 이 선교를 위한 이보다 더 큰 기회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13] 더욱이,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은 장애를 안고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공감, 지원, 그리고 영적인 보살핌을 가져다줄 수 있고, 직업적인 측면에서 이 부분들을 통해 다른 장애인들을 섬길 수 있다.[14]세계 교회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전문 치료와 영적인 보살핌으로 이끌어주는 것을 막는 요인은 무엇인가? 장애 관련 직업 선교는 성경적으로 건전하며 계속해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격려, 자료, 그리고 기도와 의식 개선, 영감을 불어넣는 것을 통해 장애 관련 종사자를 지원하는 것이다.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은 매우 많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봉사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 선교가 계속되고 많아져서 장애를 돌보는 전문가들이 교회에 출석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교회로 데려가고, 그들이 교회 안에서의 영적인 삶, 필요한 자료들, 그리고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주1. Following standard journalistic conventions, this study will use people first language when referring to people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variations such as people with impairments or people with disabling conditions. 2. Consistent with John Stott’s definition of work as vocation: ‘Work is the expenditure of energy (manual or mental or both) in the service of others, which brings fulfillment to the worker, benefit to the community, and glory to God’, John R. W. Stott, Issues Facing Christians Today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4) 225. 3. David G. Peterson, ‘Maturity: the goal of mission’ in The Gospel to the Nations: Perspectives on Paul’s Mission, eds. Peter Bolt and Mark Thompson (Downers Grove, IL: IVP, 2000), 185-204. 4. David G. Peterson, ‘The Ministry of Encouragement’ in God Who Is Rich in Mercy: Essays Presented to D.B Knox eds. P.T. O’Brien and David G. Peterson (Grand Rapids, MI: Baker Books, 1986), 249-50. 5. For more on Christian vocation, see Gene Edward Veith Jr., God at Work: Your Christian Vocation in All of Life (Wheaton, IL: Crossway, 2002), 157. 6. Larry Peabody, God Loves Your Work: Discover Why He Sends You to Do What You Do (Eugene, OR: Wipf and Stock, 2022), 116. 7. On the true meaning of success in ministry, see Nathan Grills, ‘Success: Whose Will Is Being Done?’ in Faithful is Successful: Notes to the Driven Pilgrim, eds. Nathan Grills, David E. Lewis, and S. Joshua Swamidass (Denver. CO: Outskirts Press, 2014), 143-65. 8. On the shift from individual service as opposed to institutionalized care or vice-versa, see Gregg E. Gardner, The Origins of Organized Charity in Rabbinic Judaism (Cambridge, UK;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5), 63-83; Edmund H. Oliver, The Social Achievements of the Christian Church (Vancouver, B.C.: Regent College Publishing, 2004, first published in 1930), 19. 9. Dave Deuel, ‘Developing Young Leaders with Disabilities: A Ministry Beyond Our Wildest Dreams?’ in January 2016 issue of Lausanne Global Analysis, https://lausanne.org/content/lga/2016-01/developing-young-leaders-disabilities. 10. For a fuller explanation of this initiative, see David C. Deuel and Nathan G. John eds., Disability in Mission: The Church’s Hidden Treasure (Peabody, MA; Lausanne- Hendrickson, 2019). 11. For more information on the Lausanne leadership groupings, see https://lausanne.org/connections. 12. For an exploration of the breadth of inclusive ministry see Leow Wen Pin, ‘A Theological Introduction to Disability,’ in Enabling Hearts: A Primer for Disability-Inclusive Churches, ed. Leow Wen Pin (Center for Disability Ministry in Asia: 2021), 7-11. 13. Of John Stott’s desire, Alister Chapman says, ‘As he neared the end of his own life, his ambitions focused more and more on others, on making them more useful in the kingdom of God.’ Alister Chapman, Godly Ambition: John Stott and the Evangelical Movement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12), 151. 14. The Christian Institute on Disability at Joni and Friends has designed a spiritual care course for vocational workers, the premise of which is that personal spiritual growth invariably leads to spiritual care in others. See https://www.joniandfriends.org/. 데이브 듀엘(Dave Deuel)은 아내와 네 명의 자녀가 있는데, 자녀 중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이 한 명 있다. 또한 선교사로 봉사하는 동안 걸린 말라리아로 인해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처제가 있다.그는 Master’s Academy International의 명예 학장, Christian Institute on Disability의 수석 연구원 및 정책 고문, 그리고 로잔 운동의 장애 이슈 네트워크의 리더이다. 그는 미국 적십자에서 장애지원협력 담당자이고 뉴욕주 발달장애 계획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유엔(UN) 장애 이해관계자 그룹(Stakeholders Group)에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변화시키는 힘: 로잔 4 여정으로의 초대
Sandra Kunze
2023-04-15
당신의 삶을 변화시킨 모임에 참여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그런 경험이 있다. 적어도 있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모임이 정말로 당신의 삶을 변화시켰는가? 그리고 그 모임이 다른 모임과 달랐던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당신이 생각지 못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당신이 참여한 네트워크일 것이다.나는 모임을 사랑한다. 나는 그 분위기, 설렘, 계속되는 학습, 잘 짜인 모임의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좋은 모임은 당신이 산도 움직일 수 있다는 기분을 불어넣고,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해준다.지난 몇 년간, 나는 작은 규모의 모임부터 최대 4,000명에 이르는 유럽의 다국어 모임까지 다양한 모임을 계획했다. 매번 모임이 끝나면 나 자신에게 묻는다, ‘그 모든 돈, 시간, 눈물이 가치가 있었는가? 우리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는가?’로잔운동이 2024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대회’에 맞춰 준비하면서,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있다. “2024년 서울 대회는 가치가 있을까?”2013년, 나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복음주의 연합회에서 일하면서 석사 논문을 쓰고 있었다. 몇 년 전에 복음주의 연합회는 “Best for the City”(도시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이름의 콘퍼런스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이 콘퍼런스의 목표는 일상생활에서 진정한,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삶을 살도록, 그리고 일과 신앙이 분리된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었다.나의 연구는 한 가지 핵심 질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 콘퍼런스가 어떻게 참가자들의 삶, 혹은 더 나아가 그 도시를 변화시켰는가? 그리고 모임의 효과에 있어 네트워크는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가?모임의 성공과 효과 측정모임이 끝나고 난 후, 보통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그 모임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성공적인 모임은 정의에 따라 효과적일 필요는 없다. 주최자들이 스스로 정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이 측정가능한, 정량적인 목표와 함께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효과적인 모임을 원하는가? 혹은 그들은 뒤를 돌아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 모임에서, 그리고 그 모임을 통해 일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보다 주관적이고 질적인 성공에 동의하는가? 이 둘 다 가치가 있다. 하지만, 시작 단계에서 주최자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른 기대를 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가 관련되어 있을 때 더욱 그렇다.함부르크에서 두 번 열린 Best for the City 콘퍼런스는 참가자들에게 변화를 가져오는 행동에 대한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 혹은 네트워크를 시작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서로를 지원하고 영감을 주며, 도시를 형성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런 목표에 대해서는 성공을 측정하기가 훨씬 더 어려웠다. 그 목표는 참가자 수에 기반한 모임의 정량적인 평가로 측정될 수 없었지만, 모임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패턴을 통해 측정될 수 있었다.따라서, 나는 인터뷰를 통한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전문가’를 인터뷰함으로써 참여자 설문보다 더 객관적이고 멀리 내다보는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보였다. 이 논문의 ‘전문가’는 워크숍 중 하나를 이상적으로 진행했거나 대회 준비에 참여한 사람이었다.연구를 진행하면서, 나는 몇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모임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 간결하게 들리지만,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다.각 사람은 그 모임을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시간으로 묘사했다. 인터뷰 내내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그 콘퍼런스의 목표에 관해 얘기하는 동안, 그들의 눈은 말 그대로 반짝였다.분석을 통해 나는 세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각 사람이 느낀 바는:그 모임이 그들의 시야를 넓혔다는 것이다. 그들은 더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들 중 일부는 비슷한 관심사와 비전을 품고 있는, 또 다른 일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나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었다.그 모임이 그들에게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영감을 주었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혹은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다.그 모임이 그들에게 교제와 기도의 공동체를 주었다. 즉, 네트워크를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특히 이런 연결성을 갖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내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당신은 콘퍼런스가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영감을 얻었고, 좋은 시간을 가졌으며, 중요한 관계를 맺었다. 모임의 지속적인 영향력에 특히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마지막 포인트 즉, 관계를 만드는 부분이었다.왜 우리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가?연구를 통해 나는 네트워크가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목표는 정보를 제공하고 영감을 주며 형성하는 것인데, 때로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터뷰 대상자 중 한 명은 이렇게 요약했다: ‘나는 … 변화 혹은 더 오래 지속되는 영향은 수 많은 그리스도인이나 다양한 교회를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지역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그 네트워크로부터 지원받는 것을 즐겼다. 이는 네트워크가 그들에게 그들이 연결되어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서로를 통해 격려받을 수 있는 공동체를 주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는 교제와 이벤트를 통해 그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시야를 넓혀줌과 동시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계속해서 알려주었다. 기독교적 맥락에서 보면, 네트워크는 기도와 교제를 위한 영적 공동체의 역할도 했다.이런 방식으로 네트워크는 믿는 자로써 우리가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 생기는 주요한 장애 요소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네트워크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시도에 힘을 쏟을 수 있게 하는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우리가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감, 직업 훈련, 그리고 최신의 정보는 우리 각 개인이 사회에 영향을 주려 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좌절에도 맞서게 할 수 있다. 네트워크와 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모임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우리의 생각을 더 자라게 하고 풍성해지도록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동료들을 줄 수 있다.변화를 가져오는 행동은 때로 몇 년에 걸쳐 성장하는 과정이다. 모임은 이를 위한 증폭기가 될 수 있지만, 네트워크가 진정한 ‘침묵의’ 영웅이다.그런 의미에서,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첫걸음에 불과하다. 변화를 가져오는 행동은 때로 몇 년에 걸쳐 성장하는 과정이다. 모임은 이를 위한 증폭기가 될 수 있지만, 네트워크가 진정한 ‘침묵의’ 영웅이다. 네트워크는 우리가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낼 수 있는 동료를 주며, 변화시키는 모임을 소집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사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와 모임은 상호 의존적이지 않지만, 상호 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서울 2024는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로잔 4는 변화시킬 수도 있다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잔대회는 로잔운동의 역사에 있어 언제나 특별한 의의를 시사해왔다. 인생에 한 번 있을 기회에 선택받으면 당신을 특권을 누린다고 느낀다. 지금 우리는 2024년 서울에서 열릴 제4차 대회를 바라보고 있다.하지만, 이 대회에는 평소와 다른 면이 있다. 이 대회는 좀 더 의도적으로 운동, 여정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우리는 이 여정을 로잔 4라고 부른다.많은 사람이 자신이 개인으로 서울 대회에 초청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는 이 질문을 던져보기를 권한다: 내가 어떻게 이 운동에 연결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이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이 여정은 2019년에 여러 지역과 이슈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진행된 공청회로 시작되었다. 올해에는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열 개의 모임이 있을 것이며, 이 외에도 세대간 리더십과 같은 주제를 다루는 추가적인 모임이 열릴 것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대회도 이 여정에 포함된다.당신이 이 여정에 참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당신은 누구를 추천하고자 하는가? 추천의 과정은 서울 2024에 직접 혹은 가상을 참여하는 것을 위할 뿐만 아니라, 전체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당신이 신청한다는 것은, 서울 대회를 위해 신청할 뿐 아니라, 당신의 지역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군가를 추천하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당신이 이미 추천받았다면, 신청하라.지금 추천하기우리와 여정에 함께할 수 있는 또 다른 한 과정은 매주 수요일 동부 표준시 9시에 진행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는 것(Listening to God calls)이다. 전 세계의 교회가 함께 모여 우리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며, 그리고 교제 속에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 당신을 초대한다.대회는 네트워크가 동반될 때만이 지속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서울 2024는 많은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다. 어떤 면에서 로잔의 모임 지원 분야의 책임자인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서울 2024는 당신도, 그리고 당신 주변의 세상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지역과, 그리고 선교의 기회를 위한 당신의 열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된다면,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대회는 네트워크가 동반될 때만이 지속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는 당신이 서울 2024를 바라볼 뿐 아니라, 당신이 이미 연결할 수 있는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2050년을 향해 나아가는 로잔의 여정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산드라 쿤즈는 로잔운동의 모임 지원 분야 책임자이다. Universtiy of South Africa에서 신학(변화 연구)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남편과 함께 독일 브레멘에 살고 있다.
로잔대회의 영향: 로잔운동과 세계 교회의 이야기
Sara Kyoungah White
2023-04-01
6년 전 처음 로잔에 직원으로 합류하기 전에 나는 로잔운동(The Lausanne Movemen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로잔운동에 대해 모르고 있었지만, 로잔운동이 만들어낸 선교 문화의 환경 속에서 평생을 살아왔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다.나는 ‘미전도종족’ ’10/40창’ 등 선교적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들이 로잔대회에서 유래했다는 사실과 로잔언약이 서로 연결되지 않은 다양한 기독교 단체들의 신앙고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 선교를 이루는 기반이 되는 우정의 네트워크가 로잔운동에 얼마나 밀접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보기 시작했다. 창조세계 돌봄에서 정신 건강, 일터 사역에서 가족과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로잔운동의 조용한 워터마크가 찍히지 않은 세계 선교의 장은 없는 듯했다.로잔운동은 1974년에 빌리 그레이엄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만난 수많은 영향력 있는 친구들을 모두 모으기로 결정하고, 그들이 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로잔운동은 1974년 150개국 2,300명이 기독교 교회의 모든 교파를 대표하여 로잔언약에 서명한 제1차 세계복음화를 위한 로잔대회로부터 탄생했다. 이는 현대 교회 역사상 손꼽히는 기적들 가운데 하나가 일어나는 순간이었다.슬라이드 쇼로잔대회 하이라이트1974-2023그 기적은 오늘날 다양한 로잔 모임, 대회, 일상적인 교류에서 계속되고 있다. 1974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모든 로잔 리더는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이 있고 노련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함께 모이는 목적은 주제강연의 강사나 유명 인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우정의 관계를 맺고 사명을 함께 수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우정은 IFES와 WEA, 아시아와 미국, 은사주의 교회와 개혁 교회,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걸쳐 있다. 베이비 붐 세대가 Z세대와 함께 테이블 토의를 나누고, 복음 전도자들은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끌어안는다.이러한 관계는 경쟁, 적개심, 쓴 뿌리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복음이 더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전해지는 이유는 이 지도자들이 이러한 문제들 대신 ‘로잔의 정신’이라고 불리는 것, 즉 겸손, 우정, 기도, 연구, 협력적 관계 및 소망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필요한 정신이다.최근에 내가 사역하면서 만난 분은 자신이 로잔 운동을 지지하는 것은 단지 하나의 단체나 교단이 아니라 온 교회(the whole church)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로잔운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간단히 말해서, 로잔운동은 세계 각지에서 온 선교에 헌신된 신자들이 서로 친구가 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자리이다. 그것은 세계 교회의 친구이며 세계 교회 그 자체를 표현한다.우리가 왜 계속해서 로잔대회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묻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교회를 계속 하나로 모으기 위해 계획하고, 조직하고, 재정을 지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휴가를 내서 전 세계를 여행할 비행기 표를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나는 이것이 코로나19 봉쇄가 끝나고 친구들과 다시 식사를 하거나 교회 식구들과 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을 때 많은 사람이 느꼈던 기쁨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함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로잔운동을 통해 여러 차례 보았듯이 전 세계적인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의 공간에서 모일 때 형용할 수 없고 신비하고 강력한 일이 일어난다.우리는 로잔운동 50주년이기도 한 2024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준비 과정으로서 우리는 자료 보관 아카이브에 들어가 지난 50년 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되돌아보았다.테이블에 둘러앉은 소중한 친구들의 앨범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지나가는 재앙과 딜레마를 배경으로 로잔운동은 수십 년 동안 세계 교회와 함께 여행하며, 모든 우정, 사랑, 선교의 근원이신 우리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가리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런 식으로 로잔운동의 이야기는 세계 교회의 이야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창립 50주년과 서울 2024 대회를 향한 여정에서 여러분이 위의 사진과 아래의 이야기를 살펴보시도록 초대한다. 이 자료들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어 전 세계 교회와의 우정과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해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열방 가운데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계심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영향을 미친 이야기(내용은 영어로 제공됨)2022 영향 보고서2022년 로잔운동이 끼친 영향 중 하이라이트 모음케이프타운 2010 영향 보고서2010년 케이프타운 대회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대회의 지속되고 있는 영향에 대해 탐구했다.YLGen 영향 보고서: YLG2016 이후 5년오늘날의 젊은 지도자들은 2050년에는 세계의 주요 지도자가 될 것이다. 다음 세대가 그때뿐만 아니라 현재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일터의 그리스도인들-지상대위임령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잃어버렸던 연결고리2019년 글로벌 일터사역 포럼은 리더들이 가장 간과되는 선교의 기회 중 하나인 직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2010 케이프타운 대회 이야기케이프타운에서의 두 번의 아침 식사는 어떻게 세계의 도시를 위한 운동으로 이어졌는가팀 켈러(Tim Keller), 밥 돌(Bob Doll), 맥 피어(Mac Pier)는 2010년 케이프타운 대회에서 목회자, 일터사역 리더, 비영리 전문가로 만났습니다. 그들은 함께 뉴욕시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손을 잡는 복음주의자들과 정교회 그리스도인들: 로잔-정교회 이니셔티브의 이야기복음주의 사업가와 정교회 대주교의 우정 덕분에 복음주의 그리스도인과 정교회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명을 중심으로 함께 모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제3차 로잔대회의 호텔 로비에서 시작되었다.신앙과 일을 통해 북한으로 나아가기2010년 케이프타운 무대에 오른 북한 학생은 그 순간부터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 채 무대에 오른다.10/40 창이 커피 콩 벨트를 만나는 곳제3차 로잔대회에서 탄생한 협력관계는 우간다의 커피 사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협력 관계와 화해의 이야기성경 배포와 번역의 세계를 변화시킨 우정오늘날 성경 제작 기관들 사이의 건전한 협력관계는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있었던 작지만 강력한 워크숍에서 찾을 수 있다.메시아닉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 화해를 꿈꾸다, 그리고 이어지는 라르나카 선언(Larnaca Statement)2015년 메시아닉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은 화해를 위해 분단의 경계를 넘어섰다.빌리 그레이엄 다음은 누구인가? 전도의 유산을 이어가는 글로벌 네트워크오늘날 전도자들을 위한 가장 큰 네트워크 중 하나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색다른 로잔 모임에서 시작되었다.사라 경아 화이트는 로잔운동의 수석 편집자이자 콘텐츠 전략 담당자입니다. 그녀는 코넬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West Michigan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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