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6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사랑하고 믿으면 하나님의 뜻과 명령과 율법에 순종하는 것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과 율법에 순종하는 것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합니다.

성경

신명기 1장 1절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해설

리처드 십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분 발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이제 죄를 지으며 살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나의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자비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께 속하고 새로워지며 넓어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다스림 받고 그분께로 이끌리는 사람은 달콤한 틀 안에 있는 것이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이 그 마음을 자유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삶의 목적으로 삼게 하시고, 은혜와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

묵상

브라이언 채플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을 때, 그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행하는 것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강령(the prime commandment)을 기억하라. 즉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언제 어디서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다. 주 예수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나를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7-39 참조).

진심으로 구원자를 높여 드리고 싶다면,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라. 그 러나 그것은 그분이 우리를 벌하시기 때문에 그저 그분께 복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기 때문에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분과 동행하길 원하는 것이 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는 우리가 우선 이런 고백을 한다는 뜻이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 깊이 하나 님을 사랑합니다.” 그럴 때, 이제 우리는 '내가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분이 나를 벌하실지도 모른다'는 느낌 때문에 하나님을 높여 드리지는 않는다. 이런 감정은 내가 하나님께 복종할지는 몰라도 그분을 즐거워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하나님! 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율법을 즐거워한다는 뜻이다. 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걸으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게 안전하고 평탄한 인생길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에 관한 것이다. 그 계명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성품과 돌보심을 보여 주면서 우리에게 안전한 인생길을 주셨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그 길에서 벗어난다면, 물론 대가가 있을 것이다. 그 길은 안전하고 평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길에 머물러 있어 야 그분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 해, 특히 우리를 위한 주의 희생을 보여 주실 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이해한다. 율법이나 계명이 하나님의 성품과 돌보심을 보여 준다는 사실을 이해할 때, 우리는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간다. 그 계명과 율법이 우리 하 나님의 선하심을 경험케 하기 때문이다.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직면하는 모든 삶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동안 그분 과 동행하길 원한다는 뜻이다. 그런 식으로 나는 그분의 마음을 높여 드리고 (나를 향한 그분의 크신 사랑 때문에 나는 그분을 영화롭게 한다), 그 길을 걷는 것으로 그분을 향한 나의 사랑을 보여 드린다. 힘들고 단조로운 일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실제로 내 마음과 삶에서 그분의 선하심을 누린다고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일이지만 하나님께 굴복한다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들을 벌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또는 때때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면 하나님이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룩한 척하는 이러한 두 가지 이기주의('이것을 하면 나는 벌받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하면 나는 잘될 것이다’) 모두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주신 것, 그리고 그분이 자신의 성품과 돌보심을 보이신 것을 이해해야, 비로소 그분을 사랑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의 의미가 내 삶에 베푸신 안전하고 평탄한 길을 즐거이 걸어가는 것임을 이해하게 된다.

나는 그분이 요구하시는 대로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을 사랑할 것이다. 그래야 실제로 그분이 나에게 주고자 계획하신 최고의 삶을 제대로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

은혜로운 주님, 우리는 하나님을 완전히 알고 즐거워하길 원합니다. 우리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주님을 믿으며, 우리 모두는 주님의 명령을 지키길 원합니다. 사소하게 베푼 친절이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든 그 무엇이든 주님이 명하신 것에 복종하는 행동마다 주님을 영화롭게 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