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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완성을 향해가는 신인류
2021-12-06

에베소서 2장 11-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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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때’와 ‘이제’


그때와 이제를 가로막던 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헐렸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걸작품, 신인류가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타락한 인류의 절망적인 상태와 대조시킴으로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4절 말씀의 강력한 반의가 그 중심에 있다.


계속해서 바울 사도는 그때와 이제를 대조시킨다. 그때와 이제는 14절의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대조가 이루어진다. 그때는 어떤 상태였는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 즉 하나님께 소외되었던 자(2장 전반부), 이방인, 할례받지 않은 무리(후반부). 즉, 인간은 서로에게서도 소외된 상태였다.


소외된 ‘그때’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다. 이스라엘 나라 밖에 있었다. 약속의 언약에 대한 외인이었다.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였다(12절). 한마디로, 하나님께 멀리 있던 자였다(13절a).


처참하고 절망적인 그때였지만, ‘이제’는 가까워진 자가 되었다. 누가 그렇게 하셨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13b). 어떻게 그런 일을 하셨는가? 자기의 육체로 막힌 담을 허셨다. 왜 그 일을 하셨는가? ‘한 새사람을 지어 화평케 하시기’ 위함이다.


누구와 화평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과(수직적), 서로(수평적)에게 소외되고 원수 된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담을 주님께서 자신의 육체로 허무신 것이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에서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말씀한다.


나의 ‘그때’와 ‘이제’는 어떻게 다른가? 화목하게 하는가 아니면 불편하게 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을 확실히 알면 올바른 삶을 산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걸작품, 신인류의 정체성을 분명히 말씀한다. 외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다. 하나님과 먼데 있는 자도 아니다. 새사람이 된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 즉 가족이다. 또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이 성전은 터 위에 돌들(건물)이 모퉁잇돌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가는 교회를 의미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가는 일은,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어 교회를 이루어간다는 의미다.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석으로 삼아 교회로 세워지고 있다는 것이며, 하나의 교회로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에 보낸 편지에서 의도적인 대비를 곳곳에 사용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그때’와 ‘이제’, 그리고 ‘멀리’와 ‘가까이’, ‘밖’과 ‘안’. 이러한 극적인 대비를 통해 훨씬 더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밖, 이스라엘 밖, 하나님 밖에 있었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곧 ‘성령 안에서’라는 말을 총 일곱 번이나 사용하며 누구 안에 거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 15:4)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 말씀에 따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된다(요일4:12).


우리는 온전하지 못하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 때 완전을 향해 함께 지어져 가게 된다(22절). 함께 함에 있어 담은 불필요하다. 서로를 가로막는 담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새롭게 지은 받은 신인류, 그리스도인은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며(벧전 2:9),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마 5:16), 즉 하나님의 걸작품(엡 2:10)으로 세상에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육체로 허무셨던 담을 내가 다시 쌓고 있지는 않은가? 나의 정체성을 세상에 잘 나타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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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 목사(가능제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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