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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8월 3일 말씀 QT_누가복음 11장 1-13절

2022-08-03

누가복음 11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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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기도의 방향


신앙이 기도의 방향을 정하고, 기도가 삶의 방향을 정한다.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예수님께 묻는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기도의 모범을 알려주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되심은 당시 통용된 생각이다. 그러나 개인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호칭하는 것은, 어색함을 넘어 꽤 충격적이다. 특히, 예수님께서 당시 아람어로 말씀하셨다면 ‘아바’가 되는데 이는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친숙하게 부르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가르치신다.


바른 기도는 허공을 때리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울린다. 자기 욕심을 주문처럼 던지는 기도는 허공을 때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그분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2절). 하나님 스스로 거룩하시지만, 거룩히 여김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받으신다. 이 기도 속에 하나님을 거룩한 분으로 선포하는 삶을 살겠다는 고백이 담겨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삶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의 나라가 삶 속에 임하여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삶이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잘 먹고 살지? 좀 더 좋은 것을 입고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이런 고민은 성도들의 것이 아니다. 나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고민해야 한다. 일용할 양식을 넘어서는 욕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직 없는 것에 욕심부리지 않고 이미 주신 것에 자족하며 살 줄 안다. 인생의 중심을 하나님 말씀에 두고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실천


바른 방향이 빠른 속도보다 중요하다. 하나님 향한 믿음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게 한다. 밤중에 한 사람이 그의 벗을 찾아가 떡 세 덩이를 꾸어달라고 요청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요청에 응답받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8절). 예수님께서 그의 ‘간청함’으로 인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간청함’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나이데이안’이다. 이 단어는 ‘고집’, ‘뻔뻔함’, ‘파렴치’ 등의 의미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 뻔뻔하게 끝까지 고집하며 구하라고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다. 간청함은 강퍅한 자의 마음도 움직인다. 하물며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어떻게 하시겠는가?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3절).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좋은 아버지’가 되심이다. 결코, 뱀이나 전갈을 주실 분이 아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9-10절).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온전한 신뢰와 믿음이 기도의 자리로 이끈다. 다급한 상황에 쫓겨서 떼쓰는 기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하나님을 나의 아빠로 믿기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그분을 사랑하기에 기도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오늘 나의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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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영광(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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