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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하나님 명령에 대한 순종

10월 6일 말씀 QT_출애굽기 12장 21-36절

2022-10-06

출애굽기 12장 21-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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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유월절 규례를 지키는 목적


순종은 마음으로 순복하는 것이다. 진정한 순종은 마음으로 인정하고, 그 뜻을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불순종은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자기의 뜻을 고집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 규례의 제정을 전달한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장자 재앙을 피하게 되고, 출애굽을 대비하여 준비시킨 사실을 기록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스라엘은 애굽으로부터 압제의 사슬을 떨쳐 버리고 탈출하게 된다. 이 출애굽은 그동안 여러 차례 거듭된 하나님의 약속이 마침내 실현된 것이다.


모세는 유월절 규례를 지켜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허락하심을 강조한다. 여기서 ‘허락하신 대로’는 히브리어로 ‘따바르’이다. ‘따바르’는 약속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출애굽을 위해 애굽에 마지막 재앙을 내리신다. 이 재앙에서 구원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떠나기 전날은 물론, 가나안 입성 후에도 계속해서 유월절 예식을 지켜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여기서 유월절 예식은 히브리어로 ‘아보다’이다. 이 단어는 노동이나 일, 그리고 거룩한 봉사의 의미를 갖는다. 본문의 ‘아보다’는 봉사로 해석되어야 한다. 영어 성경에는 이 봉사(KJV: This service), 이 예식(NIV: this ceremony)으로 번역한다. 왜냐하면,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일이 하나님을 향한 봉사이기 때문이다. 유월절 예식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수고이며 의무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은 오로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늘 기억하며 살기 위해서는 어린 양을 잡고 무교병을 먹는 등의 거룩한 봉사가 꼭 필요한 것이다. 


신약의 성도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대로 그리스도를 영접해야만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 이어져야 한다. 


그대로 순종해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


순종은 제자도의 기본이며, 마지막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신실한 신앙의 증거이며 사랑의 증표이다.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과 똑같이 그대로 행한다. 여기서 ‘그대로’라는 부사 ‘켄’이 사용된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한 그대로 똑같이 행했음을 보여준다. 자신들의 생각이나 판단을 전혀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더 하거나 빼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행한다. 


이처럼 성도에게도 철저한 순종이 요구된다. 진정한 순종이란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나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하여 가능한 것만 순종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순종이라 할 수 없다. 모세와 아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순종하여 유월절 예식을 지켜 행한다.


나는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어떤 방법으로 전하고 있는가? 내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가 넘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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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정영민(밴쿠버초대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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