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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오십오 년 잘 살기

10월 20일 와플 QT_열왕기하 21장 1-18절

2022-10-20

열왕기하 21장 1-18절

므낫세는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우상을 새겨서 하나님의 성전 안에 놓아둡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이 경배를 받으실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기에 만들어 놓은 연결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죄에 사로잡힌 그들에게는 이 사랑의 마음마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느끼고 있나요?


1 므낫세는 12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55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헵시바였다. 2 므낫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의 더러운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웠으며 이스라엘의 아합왕을 본받아 바알의 단을 쌓고 아세라 여신상을 세우며 하늘의 별들을 숭배하였다. 4 그리고 그는 여호와께서 경배를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신 성전에 이방 신의 단들을 쌓고 5 성전의 두 뜰에 하늘의 별들을 숭배하는 단들을 쌓았으며 6 자기 아들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이방 신에게 제물로 바쳤다. 그는 또 마술을 행하고 점쟁이와 무당과 영매를 찾아다녔으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많은 악을 행하여 그를 노하게 하였다. 7 그리고 그는 아세라 여신상을 만들어 성전 안에 세웠는데 여호와께서는 이 성전에 대하여 전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이 성전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땅 중에서 내가 경배를 받을 곳으로 택한 장소이다. 8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고 내 종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준 모든 법을 지키면 내가 다시는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이 땅에서 그들을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 9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므낫세의 꼬임에 빠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멸망시킨 이방 민족들보다 더 많은 악을 행하였다. 10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11 “유다 왕 므낫세가 이처럼 더러운 일을 행하여 옛날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보다 더 많은 악을 행하고 우상으로 유다 백성을 죄의 길로 인도하였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듣는 사람마다 깜짝 놀랄 무서운 재앙을 예루살렘과 유다에 내릴 것이다. 13 내가 사마리아와 아합의 집안을 벌한 것처럼 예루살렘을 벌하고 그릇을 깨끗이 씻어 엎듯이 예루살렘을 깨끗이 쓸어 버릴 것이다. 14 나는 또 살아 남은 자들을 저버리고 그들을 원수들에게 넘겨 주어 약탈을 당하게 할 것이다. 15 이것은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그들 조상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내 앞에서 악을 행하여 나를 노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16 므낫세는 유다 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게 하여 여호와 앞에서 범죄하도록 한 그 죄 외에도 죄 없는 사람들을 수없이 죽여 예루살렘의 거리를 온통 피로 물들게 하였다. 17 그 밖에 므낫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범한 죄는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18 그는 죽어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아몬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19 아몬은 22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2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욧바 사람인 하루스의 딸 므술레멧이었다. 20 그는 자기 아버지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21 자기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그대로 본받아 자기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숭배하였으며 22 그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저버리고 그의 명령에 불순종하였다. 23 그의 신하들이 반역을 일으켜 그를 궁전에서 살해하자 24 유다 백성들이 왕을 살해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왕자 요시야를 왕으로 세웠다. 25 그 밖에 아몬이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26 그는 웃사의 동산에 있는 자기 묘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므낫세왕이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렸습니다. 므낫세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심지어 16절에는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오십오 년이면 제가 살아온 삶에 10년을 더해야 하는 세월입니다. 그동안 므낫세왕의 악행으로 피해를 보았을 무죄한 이들의 억울함을 곱씹어 봅니다. 


문득 3월에 태어난 아들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이 모여있는 3인 가족이 앞으로 함께 살아갈 시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빠인 제가 여호와 보시기에 선을 행하느냐 악을 행하느냐 그것이 앞으로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명이 모여있는 작은 나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서로에게 선을 행하며 이웃인 다른 나라와 화친을 맺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사는 것, 그것이 여호와 보시기에 선을 행하는 일이면 그것만으로도 족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것만을 이루며 살기에도 벅찰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오십오 년을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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