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와플터치 & 큐티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10월 24일 와플 QT_열왕기하 23장 1-30절

2022-10-24

열왕기하 23장 1-30절

요시야는 율법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백성들도 그 말씀을 따르기로 약속합니다. 성전을 보수하고 산당을 헐어버리며 유월절을 지킵니다. 신앙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그 말씀을 따르기로 다짐합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가치들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1 요시야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지도자들을 불러모으자 2 그들은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왕은 성전에서 발견한 그 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전부 읽어 주고 3 성전 기둥 곁에 서서 여호와께 순종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그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법과 명령을 지키겠다고 여호와께 엄숙히 서약하였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도 그 서약을 지키겠다고 맹세하였다. 4 그런 다음 왕은 대제사장 힐기야와 그 밑에 있는 다른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바알과 아세라 여신과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는 데 사용된 모든 기구를 성전에서 끄집어내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왕은 그 모든 것을 예루살렘성 밖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에서 불태우고 그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였다. 5 그는 또 유다 왕들이 유다 전역과 예루살렘 일대에 지어 놓은 산당에서 분향하도록 세운 제사장들을 제거하고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들에게 분향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다. 6 그리고 그는 아세라 여신상을 끌어내어 기드론 골짜기로 가지고 가 거기서 불태우고 그것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그 재를 공동 묘지에 뿌렸다. 7 그는 또 성전 안에 있는 남창들의 숙소를 헐어 버렸는데 이 곳은 여자들이 아세라 여신을 위해 휘장을 짜는 곳이기도 하였다. 8 그리고 그는 유다의 여러 성에 사는 모든 제사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이고 그들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더럽혔으며 예루살렘의 성주 여호수아가 성문 왼편에 지어 놓은 산당들을 헐어 버렸다. 9 그러나 이 산당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은 할 수가 없었고 단지 동료 제사장들과 함께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을 수 있을 뿐이었다. 10 요시야왕은 또 힌 놈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더럽혀 아무도 자기 자녀를 불에 태워 몰렉 신에게 제물로 바치지 못하게 하였으며 11 유다 왕들이 태양 숭배를 위해 바친 말들을 제거하고 여기에 사용된 전차들을 불태워 버렸는데 이것들은 왕의 신하 나단-멜렉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성전 문 곁의 뜰에 있던 것이었다. 12 그리고 그는 유다 왕들이 아하스왕의 숙소 옥상에 지어 놓은 단들과 므낫세왕이 성전의 두 뜰에 세운 단들을 헐고 그것을 빻아 그 가루를 기드론 골짜기에 뿌렸다. 13 그는 또 솔로몬왕이 시돈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의 신 밀곰을 숭배하기 위해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에 세운 산당을 더럽히고 14 또 돌기둥의 우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여신상을 찍고 그 우상들이 있던 곳에 사람의 해골을 채웠다. 15 그리고 요시야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단과 산당을 헐고 그것을 빻아 가루로 만들며 아세라 여신상을 불태워 버렸다. 16 그런 다음 그는 사방을 둘러보다가 산당에 있는 무덤들을 보고 그 해골을 끄집어내어 단 위에서 불살라 그 단을 더럽혔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오래 전에 그의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17 그러고서 왕은 “저기 보이는 저 무덤이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벧엘 사람들은 “유다에서 온 예언자의 무덤입니다. 그는 조금 전에 왕이 이 단에 행하신 바로 그 일을 예언한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그때 왕이 “저 무덤은 그대로 두고 그 뼈를 옮기지 말아라” 하자 사람들은 그 예언자의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예언자의 뼈는 옮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19 그는 또 이스라엘 왕들이 모든 이스라엘 성에 세워 여호와를 노하게 한 산당을 헐고 그 단들도 벧엘에서 했던 것처럼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20 그리고 그는 산당 제사장들을 그들의 단에서 모두 죽이고 그 뼈를 단 위에서 불태운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21 요시야왕은 백성들에게 그 율법책에 기록된 그대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2 사사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은 이런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는데 23 요시야왕 18년에 예루살렘에서 그런 유월절을 지켰다. 24 또 요시야왕은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발견한 그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실천하려고 예루살렘과 그 밖의 유다 모든 지역에서 영매와 점쟁이와 가정 신 드라빔과 우상과 우상숭배에 사용된 모든 기구를 다 없애 버렸다. 25 이처럼 요시야왕과 같이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고 모세의 모든 율법을 철저하게 지킨 왕은 요시야왕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었다. 26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므낫세가 행한 모든 악 때문에 유다에 대한 분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고 27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을 없애 버린 것처럼 유다도 내 앞에서 없애 버릴 것이며 내가 택한 예루살렘성과 내가 경배를 받을 곳이라고 말한 이 성전을 버릴 것이다.” 28 그 밖에 요시야왕이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29 요시야가 왕으로 있을 당시 이집트의 느고왕이 앗시리아 왕을 치려고 군대를 이끌고 유프라테스강으로 갔는데 이때 요시야왕은 므깃도에서 이집트군을 막으려다가 느고에게 죽음을 당했다. 30 그래서 그의 신하들은 왕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묘에 장사하였다. 그러고서 유다 백성들은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새 왕으로 세웠다.

TV 연속극을 보다 보면 대부분의 드라마가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1편은 제법 재미있습니다. 소재도 신선하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독특해서 재미있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극의 전개는 일관성이 없어지고 이야기가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편에서야 계속 미뤄두었던 모든 사건을 몰아치기식으로 풀어냅니다. 마지막 편이 전체 드라마의 구성에서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요시야왕이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 책을 읽고 취하는 행동이 연속극의 마지막 편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아무리 왕이라지만 오랜 시간 행해져 왔던 악한 일들을 어떻게 이처럼 일사불란하게 처리해 나가는지 드라마의 결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 삶의 자리에서 요시야왕과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작성자 : 주진홍(연극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