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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교사

11월 14일 와플 QT_마가복음 5장 1-20절

2022-11-14

마가복음 5장 1-20절

귀신 들려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이가 예수님을 만나자 복종합니다. 그 안에 있던 귀신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돼지 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놀라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분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의 능력만을 본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신을 불쌍히 여기셨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러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기 원했습니다. 전하기 원했습니다. 긍휼이 많으시고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그 능력과 긍휼하심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1 예수님의 일행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2 예수님이 배에서 내리시자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과 마주치게 되었다. 3 그는 공동 묘지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를 묶어 둘 수가 없고 쇠사슬마저 소용이 없었다. 4 그는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에 묶였으나 그것들을 끊고 부수어 아무도 그의 힘을 당해 내지 못하였다. 5 그는 밤낮 공동묘지와 산 속을 돌아다니며 소리지르고 돌로 제 몸을 해치곤 하였다. 6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뛰어와 절하며 큰 소리로 7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8 이것은 예수님이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 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이었다. 9 예수님이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군대입니다. 우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리고 그는 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많은 돼지떼가 풀을 먹고 있었다. 12 귀신들은 예수님께 “우리를 돼지떼에게 보내 그 속에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3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 돼지떼 속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2,000마리나 되는 돼지떼가 가파른 비탈로 내리달려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14 돼지를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이 일을 전하자 사람들이 일어난 일을 보려고 모여들었다. 15 그들은 전에 군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맑은 정신으로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16 그 일을 지켜 본 사람들이 귀신 들렸던 사람과 돼지떼에게 일어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자 17 그들이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18 예수님이 배에 오르실 때 귀신 들렸던 사람이 같이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19 예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 주님께서 행하신 큰 일과 어떻게 너를 불쌍히 여기셨는가를 가족에게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그가 곧 가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데가볼리 지방에 알리자 듣는 사람들이 모두 신기하게 여겼다. 

요즘 나의 관심과 고민은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교회 밖의 아이들뿐 아니라 교회 안의 다음 세대도 모두 예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부모님의 요구로 교회에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대학만 가면 내 마음대로 할 거야’를 외치는 그들의 마음이 보인다. 유치부 친구들부터 K-고딩들까지 예수님께 꼭 붙어서 사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한다.


어린이 전도 협회의 교사를 위한 강의 중에, ‘교사는 거듭난 자여야 하고,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증거가 있어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이 거라사 광인이 정말 교사가 되었네라는 생각을 한다. 그는 비참한 상황 중에서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사랑하시고 축복하셨는지 가족을 넘어 그 지역의 많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전도하는 교사가 되었다.


이런 교사가 되고 싶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주께서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 다음 세대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길 기도한다.




작성자 : 신정아(대안학교 교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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