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dition
한국어
UNITED STATES
AFRICA
عربي
AUSTRALIA
BRASIL
CANADA
正體中文
简体中文
ESPAÑOL
فارسی
FRANÇAIS
ITALIA
NEDERLANDS
SHQIP
SLOVENSKÝ
후원
하기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시리즈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리뷰
서평
새로 나온 책
뉴시티교리문답
뉴스
국내
국제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어 필수
검색
추천 검색어
마음
여성
배움
성경
신앙과일
크리스찬
전체메뉴
01
ARTICLES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02
VIDEOS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03
SERIES
시리즈
04
CONTACT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05
QT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06
REVIEWS
도서
서평
새로 나온 책
07
The New City Catechism
뉴시티교리문답
08
NEWS
뉴스
국내
국제
09
ABOUT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10
GIVE
후원
QT
와플터치 & 큐티
연도별
SELECT CONCAT(YEAR(wr_4)) ym FROM g5_write_qt2 where wr_4 <= '2025' GROUP BY ym order by wr_4 desc
2024
2023
2022
2021
2020
날짜순
조회순
이름순
와플 QT_정의로운 거래
2021-08-23
열왕기상 20장 23-34절벤하닷은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그 막중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이 많은 군대를 네 손에 넘겨주겠다”라고 하시며 아합 왕에게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그 승리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아합 왕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너와 네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였습니다. 삶의 여러 가지 모습과 상황 중에도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23. 한편 벤-하닷의 신하들은 그에게 이렇게 조언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를 이겼습니다. 그러나 만일 평지에서 싸운다면 분명히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24. 이제 동맹국들의 왕들이 가지고 있는 지휘권을 우리 지휘관들에게 넘겨 주시고 25. 잃은 병력과 말과 전차를 보충하십시오. 우리가 평지에서 싸운다면 이길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벤-하닷은 그들의 조언대로 하였다. 26. 이듬해 봄에 벤-하닷은 시리아군을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27.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도 소집되어 무기와 식량을 지급받고 나가서 그들과 맞섰는데 온 벌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시리아군에 비해 이스라엘군은 두 떼의 작은 염소 새끼가 모여 있는 것 같았다. 28.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나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많은 군대를 네 손에 넘겨 주겠다. 너와 네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 시리아군과 이스라엘군이 서로 대치한 지 7일 만에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전투 첫날에 시리아군 100,000명을 죽였으며 30. 살아 남은 시리아군은 아벡성으로 도주하였으나 거기서 성벽이 무너져 27,000명이 죽었다. 그때 벤-하닷은 그 성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는데 31. 그의 신하들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대단히 인자하다고 들었습니다.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면 어떻겠습니까? 어쩌면 그가 목숨만은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32. 그리고서 벤-하닷의 신하들이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아합왕에게 가서 '왕의 종 벤-하닷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자 아합왕은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래서 벤-하닷의 신하들은 좋은 징조로 알고 재빨리 그의 말을 받아 '그렇습니다. 벤-하닷은 왕의 형제입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때 아합은 '그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였다. 벤-하닷이 도착했을 때 아합이 그를 자기 전차에 태우자 34. 벤-하닷이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뺏은 모든 성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상가를 설치한 것처럼 당신도 다마스커스에 상가를 설치하십시오.' 그래서 아합은 '내가 이것을 조건으로 당신을 살려 보내겠소.' 하고 그와 조약을 맺은 다음 그를 돌려보냈다. “성품은 대범하고 호탕하면서 너그럽고, 능력도 뛰어나게 출중한 사람”이라는 타인의 평가를 듣고 가슴이 뛰지 않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사람들은 누구에게라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궁지에 몰린 사람은 이런 사람의 심성을 이용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위기를 지연시키기도 하지요. 본인 스스로 경쟁에서 이겼다는 성취감에 취해서 상대를 품어주는 듯한 언행을 하고, 대범하면서도 너그러운 사람으로 비칠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대인관계에서 서로에게 괜찮은 거래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하지만 관계 범주가 개인을 벗어나 집단으로 그리고 집단의 단위가 커질수록 서로에게 괜찮아 보였던 이 거래는 ‘정의’에 손상을 주는 괜찮지 않은 거래가 됩니다.그런데 치밀하고 살벌한 전략과 전술이 난무하는 경쟁 가운데 일방적으로 질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판단되는 자신의 상황 속에서 신의 개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기적 같은 상황 전환이나 우연찮은 외부의 도움으로 살아났을 때조차 자신의 능력으로 이뤄낸 양 우월감에 취해 이런 거래를 하게 된다면 대인관계에서든 집단 관계에서든 ‘공의’에 매우 큰 타격을 주는 위험한 거래가 될 겁니다.작성자 : 권대원(바리스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 좀 놀라셨죠?
2021-08-21
주말칼럼_하나님, 좀 놀라셨죠?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중학교 동창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잘 있었냐? 별일 없지?”그냥 안부를 묻는 인사를 꽤 오래 하는 겁니다. 제 아내와 아들 안부까지 묻더니, 제 건강까지 묻습니다. 아침저녁 간단히 운동하는 방법과 식생활 비법까지 권고해 주었습니다. 통화가 길어지고 있기에, 혹시 이 친구가 본론으로 들어갈 타이밍을 놓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오랜만에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변호사인 저에게 법률문제에 관해서 상담하기 위한 것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혹시 나한테 물어보거나 부탁할 건 없냐?”친구가 대답했습니다. “그냥 한 거야. 갑자기 네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친구로부터 듣는 이야기 중에, 이보다 더 감격스러운 이야기가 있을까요. 눈물이 찔끔 나올 지경이었습니다.그 후부터, 저도 역시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친구나 이웃에게 전화하기를 가끔씩이나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제가 아는 사람들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입력해놓고, 그날이 되면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냅니다. 그렇게 간단한 일만으로 사람들은 감동하고 좋아합니다.이제는 좀 한가할 때마다 휴대폰의 전화번호부를 뒤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최근 몇 년간, 친한 친구 몇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부터는 더욱 그렇게 되었습니다. 전화번호부를 뒤지다가, 오랫동안 연락 없었던 사람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전화를 합니다. 제 전화를 받은 그 사람이 놀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또한 참 즐겁습니다.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누군가를 그렇게라도 가끔씩 만나는 즐거움. 어떠한 목적도 가지지 말고, 그냥 그들에 대한 그리움이나 좋은 감정만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그것도 요즘 사람들이 종종 이야기하는 “소확행”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그러다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찾는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만 국한되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하구요. 아프거나, 시험을 앞두었거나, 무엇인가가 잘되지 않아 그 해결을 구할 때,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아 그 해결을 구하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아무 어려움이 없고, 심지어 특별히 감사할 이유조차 없을 때도, 그냥 좋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기도하는 그런 관계를 맺어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하나님, 하나님이 그저 좋아서 기도하는 거예요. 좀 놀라셨죠?”이런 기도 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이웃과 하나님을 즐겁게 감동시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을 살아보아야겠습니다.작성자 : 최형구 목사(보리떡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마음이 행동까지 이어지는 일상으로
2021-08-20
열왕기상 20장 1-22절아합은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아합을 통해 아람 왕 벤하닷의 교만을 벌하십니다. 그리고 아합은 나중에 아람 왕과의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왜 악한 이들이 승리합니까?”라는 질문을 우리는 늘 갖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이들을 결코 끝까지 승리하도록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 자체가 그들에게는 형벌일 것입니다. 우리의 예상과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신실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1. 시리아의 벤-하닷왕이 그의 모든 병력을 소집하였다. 그는 마병과 전차 부대를 이끌고 온 동맹국들의 왕 32명과 함께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2. 성 안에 있는 아합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너의 은과 금, 그리고 너의 아름다운 아내들과 가장 건장한 네 자녀들을 내놓아라.' 4. 그래서 아합은 '좋습니다. 대왕의 말씀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대왕에게 드리겠습니다.' 라는 회답을 보냈다. 5. 그러나 벤-하닷은 다시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나는 너에게 너의 금은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놓으라고 명령하였다. 6. 그러나 내일 이맘때에 내가 신하들을 보내 너의 궁전과 네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져 그들의 마음에 드는 것은 모조리 가져오게 하겠다.' 7. 그래서 아합은 자기 보좌관들을 불러모으고 말하였다. '너희도 알겠지만 이 사람이 우리를 못 살게 굴려고 한다. 그가 내 아내들과 자녀들, 그리고 금과 은을 요구했으나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8. 그러자 그들이 '왕은 절대로 그 요구에 응하지 마십시오. 그에게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하고 조언하였다. 9. 그래서 아합은 벤-하닷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다. '왕이 처음에 요구한 것은 내가 들어줄 수 있으나 두 번째 요구한 것은 응할 수가 없습니다.' 10. 그러자 벤-하닷은 다시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수많은 부하들을 보내 순식간에 사마리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기 원한다.' 11. 그래서 아합왕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이오.' 라는 회답을 보냈다. 12. 벤-하닷은 동맹국들의 왕들과 천막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자기 부하들에게 공격 준비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성을 향하여 공격 태세를 취하였다. 13. 바로 그때 한 예언자가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 많은 군대가 보이느냐? 내가 오늘 이들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14. '누구를 통해서 그렇게 하겠소?' '여호와께서는 각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을 통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 공격을 개시해야 하겠소?' '그것은 왕이 해야 합니다.' 15. 그래서 아합은 각 지방에서 젊은 병사들을 소집했는데 그들은 모두 232명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7,000명의 다른 병력도 동원하여 16. 그 모든 군대를 이끌고 정오에 벤-하닷을 치러 나갔다. 이때 벤-하닷과 그 32명의 왕들은 천막에서 술을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17. 각 지방에서 뽑은 젊은 병사들이 먼저 나오자 벤-하닷의 정찰병들은 '사마리아성에서 사람들이 나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8. 그러자 벤-하닷은 '그들이 화친하러 나오든지 싸우러 나오든지 무조건 생포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19. 아합의 전 군대가 성에서 달려나가 20. 각자 적군을 쳐죽이자 그들은 당황하여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군은 그들을 맹렬히 추격하였는데 벤-하닷은 몇몇 마병들과 함께 말을 타고 도망하였다. 21. 그 전투에서 아합왕은 수많은 말과 전차를 쳐서 빼앗고 시리아군을 무수히 죽이는 대전과를 올렸다. 22. 그 후에 그 예언자는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왕은 돌아가셔서 힘을 기르고 만반의 준비를 하십시오. 내년 봄에 시리아 왕이 다시 쳐들어올 것입니다.' 운전 중에 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지나가시는 할머니를 봤습니다. 짐이 실려 있었는데 횡단보도의 턱을 넘지 못해서 애쓰고 계셨습니다.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끝내 도와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그 순간이 후회로 남습니다.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등에서 대기하던 중 바람에 날려 도로 안으로 들어온 음료수 캔이 보였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는 음료수 캔이 바퀴에 걸리면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캔을 주워야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끝내 줍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그 순간이 후회로 남습니다.13절에 “바로 그때 한 예언자가 아합 왕에게 가서 말하였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이스라엘 예언자는 왕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위기를 탈출합니다.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예언자일 수는 없지만 일상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실천해 나가는 지극히 작은 자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위 사람들의 눈이 신경 쓰여서 용기를 내지 못했던 마음이 행동까지 이어지는 일상을 살아 보겠습니다. 평화를 빌어요.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2021-08-19
열왕기상 19장 9-21절절망과 무력함을 느끼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아직 바알에게 굴복하지 않은 7000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외로운 싸움을 싸워왔던 엘리야에게 이 말은 어쩌면 가장 적절한 위로와 격려였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여정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같이 걷는 길입니다.9. 엘리야는 그 곳이 있는 어느 굴에 들어가 그 날 밤을 보내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주의 제단을 헐며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 남은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11. 그러자 여호와께서 '너는 나와서 내 앞에 서 있거라.' 하셨다. 바로 그때 여호와께서 지나가시고 무서운 강풍이 산을 쪼개며 바위를 부수었으나 여호와는 그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그친 후에 또 지진이 있었으나 그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았으며 12. 지진 후에 불이 있었으나 그 불 속에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았다. 그런데 그 불이 있은 후에 부드럽게 속삭이는 소리가 있었다. 13. 엘리야가 이것을 듣고 자기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굴 입구에 나가 서자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그래서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주의 제단을 헐며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 남은 자는 나 하나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15.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오던 길로 광야를 지나 다마스커스로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 왕이 되게 하고 16.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며 아벨-므홀라 출신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이을 예언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며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아직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그 우상에게 입을 맞추지 않은 사람 7,000명을 남겨 두었다.' 19. 그래서 엘리야는 가서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났는데 그는 열 두 겨리의 소로 밭을 갈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자기 겉옷을 벗어 엘리사에게 던지자 20. 엘리사는 자기 소를 버려 두고 엘리야에게 달려가 말하였다. '먼저 가서 내 부모에게 인사나 하고 오게 해 주십시오. 그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좋다. 갔다오너라. 내가 너를 말리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래서 엘리사는 돌아가서 소 두마리를 잡고 그 소의 도구로 고기를 삶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먹게 한 다음 엘리야를 따라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여호와의 강한 바람이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그가 거기 계시지 아니하도다바람 후에 지진이 나고지진 후에 불 가운데에도거기 계시지 아니하도다세미한 음성으로 부르시네내 영혼에 말씀하시네내가 너의 앞에 서겠다내가 너의 앞에 서겠다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주는 말씀으로 나를 위로하시고주 말씀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주의 말씀으로 나를 구원하시니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은 남는다」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신뢰
2021-08-18
열왕기상 19장 1-8절갈멜산의 놀라운 기적과 승리를 경험했음에도 엘리야는 아합 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상황은 우리를 절망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오늘 많이 힘드신가요? 이 속삭임에 귀 기울이세요. 다시 일어서세요.1. 아합이 자기 아내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인 사실을 말하자 2. 그녀는 엘리야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반드시 너를 죽여 네가 죽인 내 예언자들처럼 되게 하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기 원한다.' 3. 그래서 엘리야는 두려워서 자기 사환을 데리고 유다의 브엘세바로 도망하였다. 그는 사환을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고 4. 하루 종일 혼자 광야로 들어가 싸리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바라며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내 생명을 거둬 가소서. 내가 내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였다. 5. 그리고서 그는 그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다. 갑자기 한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어라.' 하였다. 6. 그래서 일어나 보니 이제 막 불에 구운 빵 하나와 물 한 병이 머리맡에 있었다.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신 다음 다시 누웠는데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와서 그를 어루만지며 말하였다. '일어나서 좀더 먹어라. 네가 갈 길이 너무 멀다.' 8. 그래서 그는 일어나 먹고 마시고 힘을 얻어 40일 동안 밤낮 걸어 하나님의 산인 시내산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에 대한 좀 더 확실한 답을 얻기를 원한다. 불확실한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의 남은 인생의 여정이 좀 더 확실하고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캘커타의 ‘죽어가는 자들의 집’에서 테레사 수녀를 만난 윤리학자 캐버너프는 이렇게 그녀에게 부탁했다.“제 나머지 인생에 확실한 답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그때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확실한 답은 내게도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내게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뢰’입니다. 그러니 당신도 하나님을 끝없이 신뢰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브레넌매닝의 신뢰 중에서우리는 잘 계획된 정확하고 안전한 삶을 살기 원한다. 그러나 믿음의 여정은 확실한 답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길을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때 그 길을 가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뿐.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일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며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삶인 ‘신뢰’이다.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450 : 1
2021-08-17
열왕기상 18장 20-46절갈멜산에서의 대결은 이 세상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결에서 엘리야는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난 것이죠. 신앙의 삶은 누구의 주권이 나타나고 인정되는지에 대한 계속되는 시험입니다. 오늘 당신의 손길, 언어, 생각을 통해 세상의 다른 힘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20. 그래서 아합은 모든 백성들의 그 예언자들을 갈멜산으로 불러모았다. 21. 그때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작정이오? 만일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섬기고, 만일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섬기시오.' 그러나 백성들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여호와의 예언자는 나 하나만 남았고 바알의 예언자는 450명이오. 23. 이제 송아지 두 마리를 가져와 한 마리는 바알의 예언자들이 잡아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불은 놓지 않도록 하시오. 나도 한 마리를 그렇게 하겠소. 24. 그런 다음 바알의 예언자들이 그들의 신에게 기도하게 하시오. 나도 여호와께 기도하겠소. 불을 내려 응답하는 신, 바로 그가 하나님이오.' 그러자 백성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소리쳤다. 25. 그리고 엘리야는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불러라. 그러나 나무에 불을 놓아서는 안 된다.' 26. 그래서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고 단 주위에서 춤을 추며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고 계속 외쳐댔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27. 정오쯤 되었을 때 엘리야는 그들을 조롱하며 '더 큰 소리로 불러라. 그가 신이 아니냐! 그가 딴 생각을 하고 있거나 용변을 보러 갔거나 여행을 떠났거나 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고 비웃었다.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외치며 그들의 의식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상하게 하였다. 29. 이와 같이 그들은 정오가 지나고 저녁 제사를 드릴 때까지 미친 듯이 부르짖었으나 아무 응답도 없고 대답하는 소리도 없었다. 30-32. 그때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나에게 가까이들 오시오.' 하자 그들은 엘리야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그러자 엘리야는 이스라엘 각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개의 돌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다시 쌓고 그 주위에 물 약 15리터를 부을 수 있는 도랑을 파고 33. 단에 나무를 쌓았다. 그리고 그는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에 올려 놓고 물 네 주전자를 가져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붓게 한 다음 34.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자 그는 '한번 더 그렇게 하시오.'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 번이나 물을 갖다 붓자 35. 물이 단에 넘쳐 흐르고 도랑에도 가득하였다. 36. 저녁 제사를 드릴 시간이 되었을 때 예언자 엘리야는 단 앞으로 가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이라는 사실과 내가 행한 이 모든 것이 주의 명령임을 입증해 주소서. 37. 여호와여, 나에게 응답하소서! 나에게 응답하시면 이 백성들이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들의 마음을 돌이키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38. 바로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그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핥아 버렸다. 39.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이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하고 외쳤다. 40. 그때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바알의 예언자들을 잡아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시오.' 하자 그들은 그 예언자들을 붙잡았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들을 기손 시내로 끌고 가 거기서 그들을 모조리 죽였다. 41. 그리고서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제 가서 먹고 마시십시오. 폭우 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자 42. 아합은 먹고 마시러 올라갔다. 그러나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몸을 굽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자기 사환에게 '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아라.' 하였다. 그러자 그는 가서 보고 돌아와 엘리야에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를 일곱 번이나 보내며 동쪽을 바라보게 했는데 44. 그는 일곱 번째 돌아와 '바다에서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때 엘리야가 사환에게 말하였다. '너는 급히 아합왕에게 가서 비가 쏟아지기 전에 마차를 타고 급히 내려가라고 일러주어라.' 45. 그러자 조금 후에 하늘이 시커먼 구름으로 뒤덮이고 바람이 불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이때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을 향해 달려가자 46. 엘리야는 여호와께서 주신 놀라운 힘으로 허리를 졸라매고 이스르엘까지 줄곧 아합의 마차 앞에서 달려갔다. 아무튼,450 흐르는 길로 다니면,마음은 편할 것 같아요.눈치도 안 보일 거구요,외로움 탈 일도 없구요,1 버티는 길에 서는 건,마음도 불편할 거구요,눈치도 엄청 보일 거구요,외롭고 서럽고 그렇겠죠,하지만,잡신이 아니라 참신,가짜가 아니라 진짜,안락이 아니라 진실,1 버티는 길에 있다면.작성자 : 이길승 (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내 친구는 누구인가?
2021-08-16
열왕기상 18장 1-19절엘리야는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왕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백성들이 원하지 않는 가뭄이 오는 것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신앙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환영받는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모두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용기 내어서 해야 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용기를 통해 진리가 들려지기를 소망합니다.1. 흉년이 든지 3년 만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아합왕 앞에 나타나라. 내가 다시 이 땅에 비를 내리겠다.' 2. 그래서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가려고 출발하였다. 이때 사마리아에 기근이 극심하였으므로 3. 아합왕이 궁중 대신 오바댜를 불렀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진실하게 섬기는 자로서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 예언자 100명을 50명씩 나누어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공급해 준 사람이었다. 5. 아합왕이 오바댜에게 말하였다. '모든 샘과 골짜기로 가서 물 있는 곳을 찾아보자. 어쩌면 우리가 말과 노새를 살릴 수 있는 풀을 다소나마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우리 짐승을 죽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6. 그리고서 그들은 탐색할 땅을 나누어 각자 풀을 찾으러 나섰다. 7. 오바댜는 길을 가다가 뜻밖에 엘리야를 만났다 그는 엘리야를 알아보고 엎드려 절하며 '당신은 엘리야 예언자가 아니십니까?' 하고 물었다. 8. 그래서 엘리야가 '그렇소. 내가 엘리야요. 당신은 내가 여기 있다고 왕에게 말해 주시오.' 하자 9. 오바댜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당신은 나를 아합의 손에 죽게 하려고 하십니까? 10. 내가 살아 계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왕이 온 세상 천지에 사람을 보내 당신을 찾게 하고 만일 어떤 나라에서 당신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하면 아합왕은 그 나라 왕에게 그것이 사실임을 보증하는 맹세까지 하도록 했습니다. 11. 지금 당신은 내가 왕에게 가서 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12. 하지만 내가 당신을 떠난 즉시 여호와의 성령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신다면 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가 왕에게 당신이 여기에 있다고 말한 후에 그가 와서 보고 당신을 찾지 못하면 그는 분명히 나를 죽일 것입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여호와를 섬기는 종입니다.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를 죽일 때 내가 그 예언자들 중에서 100명을 50명씩 둘로 나누어 굴에 숨겨 두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인 일을 당신은 듣지 못하셨습니까? 14. 내가 만일 당신의 말대로 하면 왕이 나를 죽일 것은 뻔한 일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섬기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내가 오늘 직접 아합왕 앞에 나타날 것이오.' 16. 오바댜가 아합왕에게 가서 엘리야가 왔다는 말을 하자 아합은 나와서 엘리야를 보고 17.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야! 네가 왔느냐?' 하였다. 18. 그러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은 내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요.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바알 우상들을 섬겼소. 19. 이제 당신은 이세벨이 부양하는 바알의 예언자 450명과 아세라 예언자 400명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갈멜산에 모으시오. 내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겠소.' 나와 동행하는 이는 누구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동행하고 협력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모세와 아론처럼, 사도 바울과 바나바, 다윗과 요나단, 오늘 본문의 엘리야와 오바댜처럼 협력하여 일을 하십니다.반면, 성경에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세와 바로, 다윗과 사울, 욥과 세 친구, 엘리야와 아합 왕 등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모호하고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안 되는 교묘한 관계들이 실생활에서는 더 많이 존재합니다.그래서 우리는 시험에 들기도 하고, 관계에서 좌절하기도 하며,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혼탁하고 혼란 중에도 명료하게 살아가려면, 분명하신 분께 항상 촛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변함없으신 주님을 바라며!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곶감, 맛, 그리움
2021-08-14
주말칼럼_곶감, 맛, 그리움시가 발효되면 / 술이 될까 / 술이 되어 / 사람들을 취하게 할 수 있을까 // 그러고서는 / 오줌이 되고 / 똥이 되어 / 향그러운 흙이 될 수 있을까 // 다시 그 땅 위에서 / 파랗게 돋아나는 / 풀이나 나무가 될 수 있을까 / 풀잎 간지르는 바람이 될 수 있을까 // 시도 썩어야 한다 / 썩은 시에서 눈이 돋는다윤재철 <썩은 시>배우 김태리 씨가 나오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영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얻기도 하지만, 앵글에 담긴 아름다운 영상을 보며 기운이 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맥을 이어가는 ‘음식’은 또 어떤가요. 요리에는 젬병이라지만 ‘저건 따라 해 봐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물론, 따라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소박하지만 투박하지 않고 적어 보이지만 충분한 ‘밥상의 향연’이랄까요. 들끓는 잔치 음식은 아니지만 두세 사람 아니, 혼자라도 얼마든지 잔치가 되는 신기하고 신비한 밥상입니다.그중 인상 깊었던 음식이 막걸리입니다. 서민들의 고된 노동 뒤에는 한 모금 시원한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다던 가요. 일 끝나는 시간과 막걸리 익는 시간은 기다림이 닮았지요. 고슬밥을 짓고 누룩을 넣어 다 익기까지 ‘술’은 아직 술이 아닙니다. 굳이 ‘술’이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막걸리의 누룩’은 어른의 맛을 낸다는데, ‘엿기름’이 ‘누룩’을 대신하면 ‘식혜’가 된다더군요. 그 또한 하룻밤 고이 기다려 얻은 기가 막힌 맛이겠습니다. 그렇게 기다려 얻은 기가 막힌 맛이 ‘발효’, 곧 ‘썩은 맛’이라는 게 흥미롭습니다.맛을 얻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다 ‘썩은 맛’을 기다리는 시간은 아니지요. 감을 깎아 말려 곶감을 만드는 시간도 기다림이고, 수제비 한 그릇에 담긴 밀가루 반죽도 기다림입니다. 썩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썩지 않도록 기다리는 시간도 있는 거고, 그건 또 그것대로의 ‘기다림의 맛’이 있는 거지요. 그런데, ‘썩는 기다림’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맛이라는 게 있습니다. 식혜와 막걸리만 아니라 ‘홍어’ 삭힌 기가 막힌 맛도 다 기다림입니다. 익은 김치, 묵은 김치의 쩡한 맛과 된장 한 스푼의 구수함도 기다림입니다.그게 음식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시(詩)’도 그렇다는 거지요. ‘시’라는 것이 고두밥 멀쩡한 모습보다, 잘 익은 막걸리처럼 취하게 하려는 맛이 그만인 건가요. 잘 지어놓은 한 끼 밥상이란 더없이 소중한 것이지만, 시인들은 그 밥상 ‘너머’를 꿈꾸는가 봅니다. “발효되면 / 술이 되어 / 사람들을 취하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시를 짓는 거지요. “오줌이 되고 / 똥이 되는” 건 매 한 가지겠으나, ‘똥, 오줌’으로라도 “향그러운 흙이 될 수 있기”를 꿈꾸지 않는다면 시인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시도 썩어야 한다”는.누구라도 예수님 하신 말씀 한마디가 떠오를 겁니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그것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 12:24).” 예수께서 가신 ‘십자가 길’이 그랬듯, “나를 섬기고자 하면 나를 따르라(요 12:26)” 하신 ‘제자의 길’ 또한 ‘향기롭게 썩은 맛’이어야 했던 거지요. 그 맛으로 땅을 살리고 하늘을 열어야 했습니다. “향그러운 흙”이 되어 “다시 그 땅 위에서 / 파랗게 돋아나는 / 풀이나 나무가” 되고, “풀잎 간지르는 바람이” 되는 ‘썩은 맛’.‘썩은 맛’으로 익는 시간을 ‘아깝다’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곱게 썩는 법을 몰라 하는 말이지요. 향기롭게 썩는 ‘비밀의 문’을 열어보지 못한 까닭입니다. 빗장 쳐두고 돌아선 걸음, 예수 십자가를 외면한 그 자리에 ‘썩은 내’가 납니다. 향기롭게 썩지 못한 고약하고 지독한 악취, ‘향기’가 아니라 ‘냄새’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주무르다 보면 겨울쯤에는 진짜로 부드러운 곶감이 되거든? 겨울이 와야 정말로 맛있는 곶감을 먹을 수가 있는 거야.” 겨울 지나는 자리, ‘정말 맛있는 곶감’ 맛이 그립습니다.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말씀하신 것이 사실임을 알겠습니다
2021-08-13
열왕기상 17장 8-24절가뭄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엘리야는 사르밧에 있는 과부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과부는 떨어지지 않는 밀가루와 마르지 않는 기름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되살아나는 기적 역시 경험합니다. 이 기적들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환경을 넘어서 우리 삶을 아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8.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9. '너는 시돈 근처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러 있거라. 내가 그 곳에 사는 한 과부에게 명령하여 너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10. 그래서 그는 사르밧으로 갔는데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한 과부가 나무를 줍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는 그 과부를 불러 물 한 컵 갖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11. 그녀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 '빵도 한 조각 갖다 주시오.' 하고 그는 다시 부탁하였다. 12. 그러자 그 과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살아 계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에게는 빵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밀가루 한 움큼과 약간의 기름뿐입니다. 나는 나무를 조금 주워다가 내 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만 먹고 나면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13. 그때 엘리야가 말하였다. '염려하지 말고 가서 먼저 그것으로 작은 빵 하나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시오. 그런 다음에 남은 것으로 당신과 당신의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시오.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 땅에 비를 내리시는 날까지 당신의 밀가루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 기름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 그래서 그 과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했더니 엘리야와 그 식구들이 여러 날 동안 먹었는데도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그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17. 그런데 얼마 후에 그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점점 병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죽고 말았다. 18. 그러자 그녀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어째서 나에게 이렇게 하셨습니까?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이려고 이 곳까지 오셨습니까?' 19. 그때 엘리야는 '그 아이를 이리 주시오.' 하고 그를 받아 자기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다락방으로 안고 가서 침대에 눕히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어째서 이 과부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셨습니까? 주께서는 나를 친절하게 보살펴 주고 있는 이 과부의 아들을 죽이셨습니다.' 21. 그리고서 엘리야는 몸을 펴서 그 아이 위에 세 번 엎드리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아이의 영혼이 돌아오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였다.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으므로 그 아이의 영혼이 몸으로 돌아와 그가 되살아났다.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방에서 내려와 그와 어머니에게 주며 '보시오, 당신의 아들이 되살아났소!' 하자 24. 그 과부가 말하였다. '내가 이제야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며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 사실임을 알겠습니다.' 삶이 너무나 고되고 힘들 때 이기는 방법은 감사하고 밝은 경험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관심하다고 느껴진다면 과거에 깊이 감사한 기억을 떠올리고, 현재의 내 삶을 돌아보는 것만큼 유익한 것은 없다.작년에 10년 공공임대주택의 만기일이 지나 새로 거주할 집을 구해야 했다. 우선 분양을 받을 만한 재정은 없었기에 비슷한 공공임대주택을 구해 이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계속 떨어졌다. 그러다 다행히 2차로 나온 여분의 임대 공고를 보고 신청한 것이 당첨되어 동탄 신도시의 공공주택에 이사할 수 있게 됐다.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보증금 대출을 알아보러 지인이 일하는 은행에서 상담을 받았다.“황 집사님은 신용 등급이 좋은 편이네요. 20년 동안 어머니 병원비로 고생하시면서 월급이 많지도 않으신데도 신기하네요.”정말 그랬다. 나는 카드로 현금 대출을 받거나 신용불량자의 위기를 겪은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전문직 종사자처럼 연봉이 넉넉한 직장을 다닌 것도 아니었다.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원고료 받는 소일거리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매달 고액의 어머니 병원비를 꼬박꼬박 마련했다. 인기 많은 강사도 아니어서 가끔 교회나 학교 강연을 부탁받는데 강연료는 소소한 수입이었다. 돌아보면 가장 감사한 것은 교회의 기도와 지목 헌금이었다. 예배와 나눔이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고, 우울과 낙심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 이사할 집 보증금 대출을 잘 받아서 집 문제를 해결한 뒤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에 감사하자고 다짐한다.가난한 사르밧 과부에게 도움을 받은 엘리야, 엘리야의 기도로 살아난 과부의 아이. 이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이 사실임을 깨닫는 증거가 지금 내가 사는 하루하루에 매일 깃들어 있다.작성자 : 황교진(작가, 『엄마는 소풍중』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관계
2021-08-12
열왕기상 17장 1-7절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엘리야는 왜 숨어야 했을까요? 하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갈멜산에서 바알 숭배자들과의 대결이 있기까지 하나님은 바알과 이세벨의 위협에서 엘리야를 보호하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의 삶은 늘 탄탄대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삶의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함께 하십니다.1. 길르앗에 사는 디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만 내 말이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3. '너는 이 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강 동편의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먹을 것은 내가 까마귀에게 명령하여 공급하도록 하겠다.' 5. 그래서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릿 시냇가로 가 그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6. 그 시냇물을 마시고 아침저녁으로 까마귀들이 물어다 주는 빵과 고기를 먹었다. 7. 그러나 비가 내리지 않아 얼마 후에는 그 시냇물도 말라 버렸다. 음악의 길을 걸어 온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조언해 줄 때가 있습니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앞으로의 여정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조언이기에 꼭 맞는다고 볼 순 없지만, 기꺼이 수용하고 안내한대로 인생 과정을 밟아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그럼 이제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터치했기 때문에 조언한 저도 마음이 그리로 기웁니다. 저에게도 책임이 생깁니다.책임은 ‘지켜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켜봄은 보호와 도움으로 연결됩니다. 엘리야는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조언도 해주시고 지켜봐 주십니다. 까마귀를 통해 밥도 사주십니다. 하나님의 조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조언은 모르는 사람끼리는 하지 않습니다. 사귐의 시간이 있어야 귀에 부드럽게 들립니다. 듣고 싶지 않다면 아직 하나님과 서먹한 거네요. 괜찮습니다. 오래 못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다시 연락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톡 보내 보세요. 1이 바로 사라지고 칼 답장을 주실 겁니다.‘하나님, 밥 좀 사주세요.’작성자 : 허림(음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처음
이전
81
페이지
82
페이지
83
페이지
84
페이지
열린
85
페이지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