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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통해서
2021-07-20
열왕기상 8장 22-40절솔로몬의 기도에는 성전을 완성했다는 자부심이나 교만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성전을 통해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고 만인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겸손한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을 도와주십시오. 주님께서만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22. 그런 다음 솔로몬은 모든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단 앞으로 가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23. 이렇게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하에 주와 같은 신이 없습니다. 주는 온전한 마음으로 주께 순종하고 주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언약을 지키시고 사랑을 베푸시는 신이십니다. 24. 주께서 내 아버지에게 약속을 지키셔서 오늘날과 같이 주의 모든 말씀을 이행하셨습니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만일 네 자손들이 너를 본받아 내 뜻대로 살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네 집안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26.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여, 주의 종 내 아버지에게 말씀하신 이 모든 약속이 이제 이루어지게 하소서. 27. 하나님이시여, 그렇지만 주께서 정말 땅에 계실 수 있겠습니까? 가장 높은 하늘도 주를 모실 곳이 못되는데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 어떻게 주를 모실 수 있겠습니까? 28.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는 이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요구를 들어주소서. 29. 이제 이 성전을 밤낮으로 지켜보소서. 이 곳은 주께서 경배를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입니다. 내가 이 성전을 향해 부르짖을 때 주는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30. 또 주의 백성이 이 곳을 향해 부르짖을 때에도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31. 만일 어떤 사람이 남을 해친 죄로 고발되어 이 성전 제단 앞에 끌려와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맹세하면 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셔서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소서. 33. 주의 백성이 주께 범죄하여 적군에게 패한 후 주께 돌아와 이 성전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용서해 달라고 빌면 34.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그들을 돌아오게 하소서. 35. 또 그들의 죄때문에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아서 그들이 이 곳을 향해 기도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회개하면 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셔서 그들에게 바른 길을 가르치시고 영구한 소유로 주신 이 땅에 비를 내려 주소서. 37. 만일 이 땅에 흉년이 들거나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병충해나 메뚜기 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거나 주의 백성이 적군의 공격을 받거나 질병이나 그 밖의 어떤 재앙이 있어서 38. 주의 백성 가운데 누구든지 자기 죄를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하면 39.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을 도와 주소서. 주께서만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소서. 40. 그러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그들이 사는 날 동안 항상 주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길 것입니다. 솔로몬을 통해서 완성된 성전은 또 그 한 사람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이곳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과 그 전에 머무는 종들에게 복 주시는 곳임을 기억하게 합니다.성전이 그저 머물다 가는 공간이 아니라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향해부르짖음의 기도를 올려 드리는 곳죄를 고백하고 다시 회복을 구하는 곳재난과 질병 중에 주님 앞에간구하는 곳이라는 솔로몬의 선포처럼성전 출입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 시기에나에게도 동일한 기도로 고백되어 집니다.하늘에서 들으시고 사유하시며홀로 우리 각 사람 인생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우리가 예배하는 처소에서홀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지음과 부름
2021-07-19
열왕기상 8장 1-21절성전이 완성되고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돌판이 성전 안에 들어갑니다. 솔로몬은 말합니다. “이제 여호와께서는 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 아버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 완성의 의미는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매 순간 신실한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전을 짓는 삶의 모습입니다.1. 그런 다음에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법궤를 다윗성 곧 시온에서 성전으로 옮기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과 각 지파의 지도자들과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였다. 2. 그들이 솔로몬 왕 앞에 모인 때는 7월의 초막절이었다. 3-4.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다 모이자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성전으로 올라갔다.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성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도 성전으로 옮겼다. 5. 그리고 솔로몬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 앞에 모여 양과 소를 바쳐 제사를 드렸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 다 셀 수가 없었다. 6. 그런 다음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법궤를 성전 안으로 메어들여 지성소의 그룹 천사 날개 아래 두었다. 7. 그 그룹 천사들의 날개가 법궤와 그 운반채 위를 덮었다. 8. 그 운반채는 너무 길어 그 끝이 지성소 앞에서는 보였으나 성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그 곳에 그대로 있다. 9. 그리고 법궤 안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에 여호와께서 그들과 계약을 맺었던 시내산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돌판밖에 없었다. 10.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 갑자기 성전 안이 찬란한 구름으로 가득찼다 11. 그래서 제사장들은 성전 안을 메운 그 영광의 광채 때문에 자기들의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가 없었다. 12. 그때 솔로몬이 말하였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캄캄한 구름 가운데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그러나 내가 주께서 영원히 계실 좋은 성전을 지었습니다.’ 14. 그리고서 솔로몬 왕은 그 곳에 모인 이스라엘 군중을 향해 축복하고 15.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셨는데 16. 그 약속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경배받을 성전을 짓기 위해 이스라엘 땅에서 아무 성도 택하지 않았고 다만 내 백성을 다스릴 너 다윗을 택하였다.’ 17. 나의 아버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18.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위해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뜻은 좋으나 19. 너는 그것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낳을 네 아들이 내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 20. 이제 여호와께서는 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 아버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21. 또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실 때 그들과 맺은 계약의 돌판을 넣은 법궤를 위해 성전에 한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은사가 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받은 바 은사가 동일하면 비교적 즐거움과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으며, 금전적인 활동까지 연결된다면 틈틈이 행복감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테죠.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받은 은사가 일치하지 못한 삶도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이는 천천히 꾸준히 들여다보지 못하여 모르는 경우도 있겠고, 또 어떤 이는 쾌락적인 즐거움에 매몰되어 불균형한 삶의 외줄 타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분명한 것은 사람은 각각 부르심에 따라 지음 받았으며, 그 부르심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닐까요. 단지 ‘내가 드리고 싶은 예배’를 드리는 것 보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에 마음과 귀를 기울이며, 배워가야 할 것입니다.다윗이 그토록 주의 성전을 짓고자 했으나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솔로몬이 그 성전을 짓게 하시어 그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마음과 그 예배를 받으시는 것 모두 주님이 허락하셔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나의 드림이 나의 부름과 동일하지 못할 때가 있다면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성령님이 함께하셔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작성자 : 정다운(가수, 제이레빗)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교만과 겸손
2021-07-17
주말칼럼_교만과 겸손 우리는 보통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고 교만한 사람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수용적인 사람을 겸손하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배타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교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겸손과 교만은 어떤 특정한 행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람의 태도를 결정하는 심리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겸손과 교만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여러분은 교만하여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러분을 인도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명심해야 합니다(신명기 8장 14절).”신명기 8장 14절의 말씀을 보면 교만이 사람들 앞에서 잘난 체하고, 자랑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교만은 자신을 높게 생각하는 것입니다.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런데 피조물이 자신의 본분과 처지를 잊고 허락된 한계를 넘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을 더 이상 찾지 않는 것,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마치 세상을 만든 창조주가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을 말합니다.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기 중심으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천사가 왜 타락해서 사탄이 되었습니까?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는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천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이탈하여 하나님처럼 되고자 한 것입니다.우리가 살면서 내 마음대로 사는 것, 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무서운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크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기도하지만,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을 만나면 기도 없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가 쉽게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것이 교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을 잊은 채 내가 중심이 되는 일에 자꾸만 무뎌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정도는 뭐 어때”, “이런 것도 기도해야 하나”, “이건 내가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속삭이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큰 일은 맡기고 작은 일을 너희 마음대로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의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은 교만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교만은 자신을 높여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에 그 끝은 파멸입니다. 교만은 스스로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앉고자 하는 것입니다.아담과 하와가 죄인이 된 것은 단순히 먹지 말라고 한 열매 하나를 먹어서가 아닙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자신들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 바로 교만이라는 것입니다.그렇다면 겸손은 무엇일까요? 나는 피조물이고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 모든 죄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아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자신은 부족하기에 그럴 만한 자격이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모세는 자신을 낮춘 사람, 곧 겸손한 사람일까요?어린 다윗은 전쟁에 능한 장수 골리앗을 상대로 감히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전쟁의 경험도 없고 갑옷조차도 너무 커서 어울리지 않았던 다윗입니다. 그의 이런 행동은 정말로 무모한 도전이 고 교만한 행동일까요?“저는 아직 부족합니다”. “저는 능력이 안 돼서 못합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낮추는 것이 겸손한 모습은 아닙니다. 자신의 약한 점을 알지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향한 눈이 열려 있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을 기대하는 믿음의 행동이 겸손인 것입니다. 나는 비록 약하지만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고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누가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칭찬이 반복되면 내가 칭찬받을 만하니까 칭찬을 받는다고 하는 교만한 마음이 싹트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얻는다고 해도 하나님과 멀어지면 그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베드로전서 5장 5절).”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고, 멈추라고 하시면 멈출 수 있는 믿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진정한 순종의 삶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작성자 : 차길영 대표(세븐에듀 & 차수학)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배역 정하기
2021-07-16
열왕기상 7장 27-51절성전의 기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정확함과 넉넉함이 드러납니다. 그 크기와 숫자가 세세하며 정확히 기록되었고, 이를 위해 쓰인 재료에는 넉넉함이 보입니다. 이 과정은 일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할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정확하게 따르며 넉넉하게 드릴 수 있는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27. 그리고 후람은 물통을 얹을 이동식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다. 이것은 각각 그 길이와 폭이 1.8미터, 높이가 약 1.4미터로 28. 틀에 고정시킨 사각형의 놋판으로 만들어졌는데 29. 그 놋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 천사들이 있고 그 틀 위에는 밑받침이 있으며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30. 또 놋받침에는 놋으로 만든 바퀴 네 개와 축이 있고 그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물통을 얹을 수 있는 네 발이 있으며 그 발은 화환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31. 그리고 놋받침 맨 위에는 오목한 받침대가 있었다. 그것은 놋받침에서 위로 45센티미터 올라왔고 그 깊이가 약 68센티미터였으며 그 면에도 무늬를 아로새겼다. 32. 또 네 개의 바퀴가 놋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이 놋받침에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 바퀴의 높이는 약 68센티미터였다. 33. 그리고 그 바퀴는 전차바퀴처럼 만들어졌고 축과 테와 살과 바퀴통이 모두 놋물을 부어 만든 것이었다. 34.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하나로 연결된 네 개의 버팀대가 있고 35. 놋받침 꼭대기 언저리에는 폭이 약 23센티미터 되는 둥근 띠가 둘러 있으며 버팀대와 놋판은 놋받침과 하나로 주조되어 있었다. 36. 그리고 버팀대와 놋판의 빈자리에는 그룹 천사와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그 둘레에는 화환 모양을 새겼다. 37. 이렇게 해서 후람은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그 모양과 크기가 모두 같았다. 38. 그리고 그는 놋받침 위에 얹을 물통 열 개를 만들었다. 그 직경은 모두 1.8미터이며 물통 하나의 용량은 880리터였다. 39. 그리고서 그는 놋받침 다섯을 성전 오른편에 두고 다섯은 성전 왼편에 두었으며 물탱크는 성전 우측의 남동쪽 모퉁이에 두었다. 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어 솔로몬 왕이 지시한 성전 일을 다 완성하였다. 그가 만든 것은 41. 두 개의 기둥, 기둥 꼭대기에 얹을 두 개의 기둥머리, 꽃줄 모양의 두 그물 장치, 42. 기둥 머리 그물에 두 줄로 단 400개의 놋석류, 43. 열 개의 놋받침, 열 개의 물통, 44. 물탱크와 그것을 떠받치는 열 두 마리의 놋소, 45. 그리고 솥과 부삽과 대접이었는데 후람은 솔로몬 왕을 위해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는데 46. 솔로몬 왕은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평야에서 찰흙으로 주형을 떠서 그 모든 기구를 만들도록 하였다. 47. 솔로몬은 이 모든 기구들을 달아 보지 않은 채 그냥 두었다. 이것은 그 기구들이 너무 많아 놋의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48. 또 솔로몬은 성전의 다른 기구들도 만들었다. 그것은 제단, 항상 빵을 차려 놓는 차림상, 49. 지성소 앞 좌우에 다섯개씩 놓을 등대, 꽃장식물, 등잔, 불집게, 50. 대접, 심지 자르는 가위, 주발, 국자, 불을 옮기는 그릇, 그리고 지성소의 문과 성전 출입문의 돌쩌귀였으며 이 모든 것은 다 금으로 만들어졌다. 51. 솔로몬은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만들고 나서 자기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그 밖의 기구들을 성전 창고에 넣어 두었다. 일반인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극도 관객으로 만족하지 않고 동아리를 구성하여 배우로 직접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종종 아마추어 연극팀들의 작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 배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아마추어팀들과 함께 연극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배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무대 위에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 등 다양한 배역이 올라가야 합니다. 배역을 정할 때는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외모, 목소리, 이미지, 상대 배역과의 조화 등 다양한 조건을 맞추어 정하게 됩니다.배우들 대부분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가 주인공을 맡을 수는 없습니다. 배우들은 주연, 조연, 단역 등 그 작품에서 가장 적합한 배역을 맡게 됩니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로, 찬양대로, 차량 봉사로, 청소로 저마다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다 계획이 있으신 하나님
2021-07-15
열왕기상 7장 1-26절성전 입구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신다”라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의 힘으로”라는 뜻입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 그 자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성전의 존재 자체는 하나님이 그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이 성전을 세우셨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1. 또 솔로몬은 자기 궁전을 13년 동안 건축하며 준공하였다. 2-3. 그 궁전에는 레바논의 숲이라고 부르는 궁이 있었다. 그 규모는 길이가 45미터, 폭이 22.5 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으며 네 줄의 백향목 기둥이 있고 그 위에는 세 줄의 들보가 얹혀 있었다. 그리고 그 들보는 한 줄에 15개씩 모두 45개였다. 4. 또 그 궁의 양쪽 벽에는 세 줄의 창문이 나 있고 5.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4각형으로 만들었으며 양쪽 벽에 있는 그 세 줄의 창문들은 서로 마주 보게 하였다. 6. 그리고 솔로몬은 주랑을 만들었다. 그 길이는 22.5미터이고 폭은 13.5미터이며 그 기둥 앞에는 현관 하나를 붙여 지었다. 7. 그는 또 왕좌를 놓고 앉아서 재판 할 집무실도 지었는데 바닥에서부터 천정까지 온통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8. 그리고 솔로몬의 관저는 그의 집무실 뒷편의 다른 뜰에 있었으며 그 모양은 다른 궁과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자기 아내인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이와 똑같은 궁을 하나 더 지었다. 9. 이 모든 건물들은 기초에서 처마까지 값비싼 좋은 돌을 다듬어 지은 것이며 그 돌들은 치수대로 잘라 그 면을 가는 톱으로 잘 다듬은 것이었다. 10. 그 기초석은 질이 좋은 큰 돌로 만들었으며 그 길이가 어떤 것은 4.5미터, 어떤 것은 3.6미터였다. 11. 그리고 그 기초석 위에는 치수대로 다듬은 좋은 돌을 쌓고 그 위에 백향목 들보를 놓았다. 12. 또 궁전의 큰 뜰은 현관이 딸린 성전 안뜰처럼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 하층을 얹은 담으로 만들었다. 13. 솔로몬 왕은 두로에서 후람이라는 사람을 데려왔다. 14. 그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사람이었고 죽은 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두로 사람이었다. 후람 역시 이 분야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숙련공이었으므로 그는 솔로몬 왕의 부탁을 받고 와서 여러 가지 놋제품을 만들었다. 15. 후람은 먼저 놋기둥 두 개를 만들었다. 그 높이는 각각 8.1미터이고 둘레는 5.4미터였다. 16. 그는 또 놋기둥에 얹을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놋물을 부어서 만든 것으로 그 높이가 약 2.3미터였다. 17-18. 그 기둥머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꽃줄 모양의 사과 두 줄의 놋석류로 장식했으며 19. 기둥머리 윗 부분 1.8미터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고 20. 공처럼 둥글게 만든 그 그물 세공 둘레에는 200개의 석류를 두 줄로 달았다. 21. 그리고서 후람은 이 두 기둥을 성전 입구에 세웠는데 그는 오른쪽에 세운 기둥을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에 세운 기둥을 '보아스'라고 불렀다. 22. 이렇게 해서 성전 입구의 양쪽 기둥은 완성되었다. 23. 후람은 또 둥근 모양의 큰 물탱크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은 직경이 4.5미터, 높이가 약 2.3미터, 둘레는 13.5미터였으며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면서 4.5센티미터 간격으로 두 줄의 놋조롱박이 하나씩 달려 있었다. 이것은 물탱크와 하나로 주조된 것이었다. 25. 그 물탱크는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있는 열 두 마리의 놋소 위에 얹혀 있었으며 그 놋소들은 동서남북으로 각각 세 마리씩 바깥쪽으로 향하였다. 26. 그리고 이 물탱크의 두께는 손바닥 넓이만 하였고 그 가장 자리는 백합화처럼 밖으로 휘어진 잔 모양같이 만들었으며 그 용량은 44킬로리터였다.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최고의 작품은 역시 사람의 손에서 완성됩니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과학 장비들이 최첨단을 누리는 요즘 시대에도 여전히 그 의미를 발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한편에서는 좋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인 것도 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하나님은 성전에 필요한 기물을 만들 사람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계셨습니다.히람.“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히람 역시 아버지의 손재주를 이어받은 훌륭한 기술자였다”라고 기록합니다. 두로 민족은 함의 자손들로서 금속을 다루는데 탁월한 자들이었고, 또 그의 어머니의 조상은 수백 년 전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그 일을 총괄하던 브살렐을 돕던 오홀리압의 혈통이었습니다.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얼마나 재주가 좋았던지…. 히람의 몸속에는 이미 기술자의 DNA가 충만하게 작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히람을 데려온 사람은 솔로몬이지만, 그를 계획하고 준비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죠.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은 완성됩니다.다 계획이 있으신 하나님…. 어디 그때뿐일까요? 지금도, 아니 내일도, 영원히 계획대로 주관하시고 또 이루시는 하나님….나도 그 계획안에 있음을 감사하며, 내가 그 주님을 찬양합니다.할렐루야~작성자 : 이대철(문화기획 헤리티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2021-07-14
열왕기상 6장 1-38절성전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만일 내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지키면 내가 너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것을 확실히 이뤄줄 것이다.” 성전 건축은 축복의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과 그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 본질이었죠. 성전 건축은 그 친밀함의 표현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전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이루어질 때 나타납니다.1.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480년이 지나고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가 되는 해 2월에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하였다. 2. 성전 규모는 길이가 27미터, 폭이 9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으며 3. 성전 앞의 현관 폭은 9미터이고 그 길이는 4.5미터였다. 4. 그리고 성전 벽에는 바깥이 안쪽보다 좁은 환기창들을 내었으며 5. 성전 옆면과 뒷면에 붙여서 3층 별관을 지었다. 6. 별관 1층에 있는 방의 폭은 약 2.3미터, 2층 방의 폭은 2.7미터, 3층 방의 폭은 약 3.2미터였다. 그리고 별관의 들보가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턱의 얹힐 수 있도록 성전 외벽을 층이 지도록 쌓았다. 7. 이 성전을 건축할 때는 채석장에서 완전히 다듬은 돌을 사용했기 때문에 건축하는 동안에 망치나 도끼나 철 연장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8. 별관 1층의 출입문은 성전 남쪽으로 만들었으며 거기서 2층으로 올라가는 나사 모양의 층계를 만들고 또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층계를 만들었다. 9.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외부 공사를 마치고 서까래와 백향목으로 지붕을 만들어 덮었다. 10. 그리고 그 3층 별관의 들보는 백향목으로 만들었으며 각 방의 높이는 약 2.3미터였다. 11. 그때 여호와께서는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2. '네가 만일 내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지키면 내가 너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할 것이다. 13.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 것이며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14. 솔로몬은 성전 외부 공사를 마친 다음에 15. 내부 벽을 백향목으로 입히고 마룻바닥은 잣나무로 만들었으며 16. 성전 뒷벽에서 9미터 떨어진 곳에 바닥에서 천정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지성소를 만들었다. 17. 그리고 지성소 앞에 있는 성소의 길이는 18미터이며 18. 또 성전 내부 벽에 입힌 백향목 널판에는 조롱박과 활짝 핀 꽃들을 아로새겼는데 성전 내부 벽이 온통 백향목으로 둘러싸여 돌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19. 여호와의 법궤를 두기 위해 성전 안에 지성소를 만들었다. 20. 그 길이와 폭과 높이는 각각 9미터였으며 지성소 내부는 온통 순금으로 입히고 그 안에 백향목 단도 만들어 놓았다. 21. 또 솔로몬은 성소 내부를 순금으로 입히고 지성소 앞에 금사슬을 쳐놓았다. 22.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내부를 모두 금으로 입히고 또 지성소 안에 있는 단에도 금을 입혔다. 23. 지성소 안에는 감람나무로 두 그룹 천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높이는 각각 4.5미터씩이었으며 24-26. 둘 다 크기와 모양이 같고 각각 약 2.3미터 길이의 두 날개를 가졌으며 한쪽 날개 끝에서부터 다른 쪽 날개 끝까지의 길이는 4.5미터였다. 27. 그리고 그 그룹들은 날개를 펴 서로 맞닿게 했는데 바깥 날개는 양쪽 벽에 닿았고 안쪽 날개는 지성소 중앙에서 서로 맞닿았다. 28. 솔로몬은 그 그룹들도 역시 금으로 입혔다. 29. 지성소와 지성소의 사면 벽에는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겼으며 30. 성전의 모든 마루바닥은 금으로 입혔다. 31. 지성소 출입구에는 오각형의 문틀 안에 감람나무로 두 개의 문을 만들었으며 32. 그 두 문짝에는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기고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에는 금을 입혔다. 33. 성전 출입구에는 감람나무로 사각형의 문틀을 만들고 34. 잣나무로 두 문짝을 만들어 세웠으며 문마다 각각 두 쪽으로 접을 수 있게 하였다. 35. 그리고 이 문짝에도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을 아로새기고 그 위에 정교하게 금을 입혔다. 36. 또 성전 안뜰은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 한 층을 얹은 간막이로 만들었다. 37. 솔로몬 왕 4년 2월에 성전 기초를 놓았고 38. 11년 8월에 설계대로 성전이 준공되었으며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데 소요된 총 공사 기간은 7년 6개월이었다. 몇 년간 와플터치에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말한 내용을 성실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성경에 쓰여 있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자신도 없습니다.과거의 저는 아주 형편없는 찌질이였고 현재에도 크게 나아진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별 볼일 없이 구질구질한 삶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실수나 뉴스에 나올법한 범법자들의 큰 잘못을 보면서도, “저 사람 진짜 나빠. 아주 천벌을 받아야 해”라고 감히 그들의 죄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그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제가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듯이, 큰 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사람의 미래를 먼저 알고 있는 사람은 없기에 혹여나 내가 큰 죄를 저지르진 않게 될지 노심초사하며 현재 주변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지 않는 것, 그나마 제가 노력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느껴집니다. 자신의 한 생명을 건사하기도 힘겨워서 주변에 사랑을 나누어줄 여유가 없는 평범하고, 흔하고, 영악한 이기주의자에 불과합니다. 착한 척 가식을 부릴 수는 있어도, 진정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그렇지만 하나님은 저를 사랑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끝없는 노력에도 결국 선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 저를 안타깝게 바라볼 것입니다. 무수한 시도를 거듭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바닥에 누워 게으름을 피우며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자책하는 마음을 다독여주실 것입니다.저는 스스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저를 붙잡아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고 계시니까요.작성자 : 한지현(동화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평화 속에 지어진 성전
2021-07-13
열왕기상 5장 1-18절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두로의 히람 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필요에 맞는 목재를 준비하시고 히람 왕을 통해 공급하십니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예비하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1. 평소에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의 히람 왕이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새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축하하려고 사절단을 보냈다. 2. 그래서 솔로몬은 히람 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당신도 아시겠지만 나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사방의 적들과 싸우느라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게 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4. 그러나 이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평화를 주셔서 대적도 없고 재난을 당할 위험도 없습니다. 5.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내가 너를 이어 왕이 되게 할 네 아들이 나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6. 당신은 레바논의 백향목을 좀 베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만 내리시면 내 종들을 보내 그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당신의 종들이 일한 댓가는 충분히 지불하겠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7. 히람은 솔로몬의 전갈을 받고 무척 기뻐하며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처럼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으니 여호와를 찬양하노라.’ 하였다. 8. 그리고서 히람은 솔로몬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다. ‘당신의 전갈을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요구한 대로 내가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도륵 하겠습니다. 9. 내 종들이 이 목재들을 레바논에서 지중해로 운반하여 거기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해안까지 운송하겠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받으시고 내 소원대로 내 왕궁에 식량을 공급해 주십시오.’ 10.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가 원하는 만큼의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자 11. 솔로몬도 히람에게 밀 4,400킬로리터와 맑은 감람기름 440킬로리터를 보내고 그 후에도 해마다 이것을 공급해 주었다. 12.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셨으며 히람과 솔로몬은 정식으로 우호 조약을 맺었다. 13. 솔로몬은 이스라엘 전국에서 30,000명의 사역군을 동원하고 14. 그들을 10,000명씩 교대로 레바논에 보냈는데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이 있었고 두 달은 집에서 보냈다. 그리고 작업 총감독관은 아도니람이었다. 15. 또 솔로몬은 전적으로 운반만 하는 사역군 70,000명과 산에서 돌을 뜨는 석수 80,000명과 16. 작업 반장 3,300명도 동원하였다. 17. 솔로몬이 작업 명령을 내리자 석수들은 크고 좋은 돌을 떠다가 성전의 기초석으로 다듬었다. 18. 그렇게 해서 솔로몬의 건축가들과 히람의 건축가들과 그발 사람들은 성전을 지은 돌을 다듬고 목재와 석재를 준비하였다.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위해 아버지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의 히람 왕에게 성전 건축의 재료들을 요청한다. 다윗이 얼마나 원하던 성전 건축인가…. 그토록 원했지만,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었던 이유를 솔로몬은 다윗 시대에 계속된 전쟁이었다고 설명한다.“당신도 아시겠지만 나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사방의 적들과 싸우느라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게 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열왕기상 5장 3절).”솔로몬의 시대에는 하나님이 평화를 주셔서 성전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당연한 말이지만 평화롭지 못하면 성전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평화로운 상태인가? 전쟁 중인가? 혹시 이웃과 마음에 주고받은 상처로 인해 아파하며 신음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평화 가운데 돌 하나씩 올리며 예수님과 성전을 이루어가고 싶은데….자신의 몸을 찢으시면서도 하나님과 화해시키시기 위해 그 담을 헐어버리신 그분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과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작전명 솔로몬!!
2021-07-12
열왕기상 4장 20-34절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처럼 솔로몬은 지혜뿐만 아니라 명성과 재물까지 얻게 됩니다. 우리는 명성과 재물을 위해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먼저 찾고 인정할 때 명성과 재물은 그분의 주권 아래 주어지는 것입니다.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았으며 그들은 풍족하게 먹고 마시며 행복하게 살았다. 21. 그리고 솔로몬 왕은 유프라테스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과 이집트 국경까지 모든 나라를 통치하였으며 그 속국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고 그를 섬겼다. 22. 솔로몬의 왕궁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식량은 고운 밀가루 약 7킬로리터, 보통 밀가루 약 14킬로리터, 23. 축사에서 가두어 기른 소 10마리, 초원에서 놓아 기른 소 20마리, 양 100마리, 그 밖에 사슴과 영양과 노루와 살진 새들이었다. 24. 솔로몬은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모든 나라를 통치하였으며 모든 인접국들과 평화롭게 지냈다. 25. 솔로몬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두 안전하게 살 수 있었으며 각자 자기 집과 정원에서 편히 쉴 수 있었다. 26. 솔로몬에게는 전차를 끄는 말들의 외양간 40,000채와 마병 12,000명이 있었으며 27. 그의 지방 장관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그의 궁전을 위해 필요한 양식을 조달하였고 28. 또 왕궁의 말들이 먹을 보리와 짚도 공급하였다.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굉장한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측량할 수 없는 넓은 마음을 주셨으므로 30. 이집트 사람은 물론 동양의 그 어떤 현인도 솔로몬의 지혜를 능가할 사람이 없었다. 31. 그는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들인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더 지혜로와서 그의 명성은 모든 이웃 나라에 널리 퍼졌다. 32. 그는 또 3,000개의 금언을 말하였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으며 33.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돌담에서 자라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물을 논하고 동물과 새와 뱀과 물고기까지 연구한 훌륭한 자연학자였다. 34. 그래서 세상의 모든 왕들이 솔로몬의 소문을 듣고 그의 지혜를 배우려고 사절단을 보냈다.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모여서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가 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슈퍼히어로들을 불러 모아서 세상을 구현하는 어벤저스 작전!!작전명 어벤저스에는 이름만 들어도 악당을 물리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 안도감이 드는 인물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히어로들에게 열광한다. 지구를 지키고,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희생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그런데 본문 속에 존재만으로 통치가 이뤄지고, 이웃 나라들이 평화로웠으며, 풍족하게 먹고 행복하게 살게 해준 인물이 있다.바로 솔로몬.세상의 모든 왕이 솔로몬의 소문만 듣고도 그에게 지혜를 배우기 위해 사절단을 보내고 그를 찾아왔다.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의 모든 왕을 압도해 버리는 솔로몬.망치가 없어도, 망토가 없어도, 방패가 없어도, 멋진 수트가 없어도 모든 걸 가능케 했던 솔로몬.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솔로몬이었을까? 그리고 솔로몬이라는 인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이다.먼저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님 마음이다!! 그걸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조차 없다.그렇지만 깨달음이라는 것은 가능하기에 솔로몬이라는 인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지혜가 아닐까?작전명 솔로몬!!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며…작전 완료!작성자 : 정계은(교수, 고신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사람이라는 악기
2021-07-10
주말칼럼_사람이라는 악기 한 지인의 독창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화려한 장소에 의미 있는 경력이 적힌 초대 팜플렛도 받았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제법 깔끔한 양복을 입고 그 객석에 갈 것입니다.그런데 벌써 제 귀에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분의 모진 역경을 이겨낸 삶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는 그 슬픔을 변화시켜 세종문화회관 돔을 메아리치게 할 것입니다. 분수처럼 찢어졌던 슬픔이었지만, 무지개로 승화시킬 그 목소리가 이미 제 가슴에 울려오네요.우리는 모두가 노랫소절이요, 악기입니다. 목소리 높여 부르지 않아도, 연주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들리는 소리입니다.이 새벽, 가슴에 손을 얹고 여러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친구들의 삶이 제게 불러주었던 소리 없는 노랫소절을 들어봅니다. 나 또한 그들의 귓전에 어떤 노랫소절로 들려질까, 무대에 선 독창자처럼 긴장됩니다.언젠가 멀지 않은 그때, 다시 못 오를 무대에서 내려올 때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 오늘도 인생이란 무대에 올라가며 긴장되어 땀이 난 젖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해봅니다.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열심
2021-07-09
열왕기상 4장 1-19절지혜의 왕 솔로몬도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그를 돕는 신하들이 함께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슈퍼맨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이들과 함께 감당하며 짐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역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1. 이제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2. 그리고 그의 측근 신하들은 다음과 같다 사독의 아들 아사랴는 제사장,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관,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 총사령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 5. 나단의 아들 아사랴는 내무장관, 나단의 아들 사붓은 왕의 제사장겸 자문관, 6. 아히살은 궁중 대신, 그리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사역군의 총감독관이었다. 7. 솔로몬은 또 이스라엘 전국에 12명의 지방 장관을 두어 차례로 돌아가면서 일 년에 한 달씩 왕궁의 식량을 조달하게 했는데 8. 그들의 이름과 그 관할 지역은 다음과 같다 에브라임 산간 지대를 관할하는 벤-훌,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 10. 아룹봇과 소고와 헤벨의 모든 땅에는 벤-헤셋, 11. 돌 고원 지대에는 다밧과 결혼한 솔로몬의 사위 벤-아비나답,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근처에 있는 벧-스안 전 지역과 벤-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와 욕느암까지의 땅에는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 13. 길르앗의 라못과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자손 야일의 모든 부락들과 바산의 아르곱 일대와 성벽과 놋빗장이 있는 60개의 성을 관할하는 벤-게벨,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 15. 납달리에는 바스맛과 결혼한 솔로몬의 사위 아히마아스, 16. 아셀과 알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 19. 그리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길르앗 땅은 우리의 아들 게벨이 관할하였다. 그리고 이 12명의 지방 장관 외에도 이들의 업무를 지휘. 감독하는 수석 장관 한 사람이 더 있었다. 솔로몬이 행정을 나누고 각 구역에 관장과 제사장을 두고 이스라엘을 다스렸다는 내용을 묵상하며 내 마음을 잡은 부분은 관료들의 이름이 아니라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시고 왕을 보필할 각 관료를 세워주신 주님의 일하심이었다.12명의 장관들과 제사장 직분을 받은 이들은 분명 하나님의 마음에도 솔로몬의 눈에도 성실하고 충직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노력하고 정직하게사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12명의 장관이 일 년에 한 달씩 왕궁의 식량을 조달하게 했는데 어떻게 검증도 안 된 사람에게 직분을 줄 수 있겠는가?하나님 앞에 나는 과연 그러한 열심이 있는가. 내 안에 있는 그 열심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가족과 주변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소소함의 순종 역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일 수도 있다.그 마음의 소원함에 따라, 원함의 크기에 따라, 그 원함을 이루려는 실천과 행동력에 따라 하나님은 각자에게 맞는 직분으로 기쁨을 더해 주시리라 믿는다.작성자 : 김유안(패션디렉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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